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원장은 1월 26일 충남 부여군 시설 잎채소류 재배단지를 찾아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 작물 생육 상황과 시설 온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지인 시설 잎채소 재배단지는 2023년 잎채소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 시범사업에 참여한 곳이다. 양액 온도를 20~25도로 유지하며 시설 잎채소 연중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수경재배용 고효율 양액냉각기는 재배 베드의 양액 온도를 20~25℃로 유지해 여름철 저온성 작물인 잎채소류의 생육을 개선하며, 겨울철에도 뿌리부 온도 유지 효과가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 항산화 쌈배추를 시험 재배하고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병해충 관리 기술을 도입해 품목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성제훈 원장은 시설 온실을 둘러본 후 “연일 지속되는 한파에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을 하려면, 작물의 적정 생육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온만 하면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 보온도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등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설 온실 환기에 힘써 온실 내외부 기온 차로 생기는 결로를 방지하고 양액 온도를 적정하게 관리하는 등 한파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성 원장은 이어 시설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정부와 지자체가 역할을 나눠 현장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한 후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제시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성 원장은 “겨울철 한파와 고유가로 인한 시설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과 시설 환경 관리 기술을 개발해 신속하게 보급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잎채소 수경재배용 양액냉각기를 개발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국 21개 시군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시범 사업 추진 농가의 잎채소 생산량이 최대 2배까지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