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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의 보고’ SG한국삼공(주) 농업연구소

토종자본…수입의존 농약산업 발전 밑거름 기대

 
수입에 의존하던 농약 관련 원천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연구소가 탄생해 국내 농약업계의 원천기술 보유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G한국삼공(주)(대표 한태원)는 농약 관련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SG한국삼공(주) 농업연구소(소장 정창국)’를 전북 김제 금구면에서 신축하고 지난달 30일 농약 업계·농약 원제·언론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개소식을 가졌다.

한태원 대표는 이날 “포니의 원천기술로 현재의 현대자동차가 존재하게 됐다”면서 “농업연구소가 작은 연구소지만 농약 관련 원천기술을 연구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관련 연구장비를 갖춘 만큼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농약의 원제는 대부분의 원천기술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제네릭 원제는 중국, 인도 등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낮은 국가에서 생산돼 국내 농약 원제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 몇몇 농약 회사에서 농약 원제 개발에 뛰어들어 성공했으나 그 수와 판매량은 아직까지는 미비하며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상태와 다름없다. 이 같은 상황에 국내 토종 자본으로 이뤄진 SG한국삼공(주)의 원천 기술 보유 포부는 농약 산업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 릴 것을 기대된다.
 
GLP 시험연구기관 규정 맞춰 설계
SG한국삼공(주) 농업연구소는 경기도 오산의 농업연구소를 옮겨온 것으로 전북 김제시 금구면 콩쥐팥쥐로 788-22번지에 대지면적 2770평, 건물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484평, 연면적 720평 규모로 준공됐다.

총 80억여 원을 들여 완공된 이 연구소는 생물·잔류·제형·환경독성연구실과 제제실, 유리온실, 생물팀·화학팀 사무실, 자료보관실, 강당, 폐수저장시설, 급배기 및 집진설비 등을 갖췄다. 또 유리온실 3동과 창고 2동, 4000평의 생물시험포장을 갖추고 있다. 생물시험포장은 비닐하우스 5동 700평, 답작 시험포장 1000평, 전작 시험포장 900평, 과수 시험포장 900평, 잔디 시험포장 400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약GLP 시험연구기관 규정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환경독성연구실은 잉어, 미꾸리, 물벼룩, 꿀벌실험실과 신뢰성보증실, GLP자료보관실을 각각 갖췄다.

정창국 농업연구소장은 “잉어, 미꾸리, 물벼룩, 꿀벌에 대해서 올해 9월까지 GLP시험기관 지정을 신청해 내년 3월 이전에 GLP 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을 계획”이라며 “잔류 및 이화학 분야도 GLP 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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