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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1년 수확기 인삼 수급안정 대책 추진

농협‧KGC(인삼공사) 수매 확대 및 판매촉진 행사 추진

인삼가격이 공급량 증가와 수요 감수 추세 하에 평년 대비 27%하락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수확기 인삼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 수매 확대를 위해 기존 5,819톤에 1,600톤 추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생산량 증가 추세, 가공업체 재고 누적에 따른 수매물량 감소 등 구조적 요인에 따라 공급이 증가했고, 홍삼제품류 위주로의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삼 소비는 감소했으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의 경쟁 등 구조적 요인에 더하여 2020년, 2021년 지역축제 실시 제한 등으로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 가격은 공급량 증가와 수요 감소 추세 하에서 평년 대비 27% 하락한 수준이다.

 

구조적인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경작신고에 기반한 면적감축 등 단계적 추진

농식품부가 발표한 수급 안정 대책을 살펴보면 2021년산 수확기는 민간 수매 확대 및 다양한 판촉으로 대응하고, 구조적인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경작신고에 기반한 면적감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수매 확대를 위해 농협, KGC(인삼공사) 등 민간수매를 확대하여 시장 출하량을 대폭 줄이고 농협과 KGC는 정부가 지원하는 235억원 자금 등을 활용하여 계약재배 수매량 5,819톤을 확정하였고, 추가로 1,600톤을 수매하여 수확기 홍수 출하 방지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매조합의 수매 여건 개선을 위해 계약재배물량 수매자금 금리(현행 2.5%/연) 인하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인삼 수확기를 맞아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도움 되는 인삼의 대대적인 판매촉진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수확기간인 11월까지 인삼 유통 주산지인 금산군 및 영주시의 전통시장 5곳 등에서 판매량 기준 60억원 어치의 인삼을 20~30% 할인하는 ’농할갑시다‘ 쿠폰 할인행사를 10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는 10월 14일부터 20일가지 햇수삼 판매행사(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용인)를 추진한다.

 

지자체 및 지역인삼농협도 각종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영주시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인삼축제 기간 중 택배비를 지원하고, 홍천군은 인삼‧한우명품축제 온라인 판매(40% 할인), 금산 3개 수삼시장도 20% 할인행사를 추진했고, 추가 할인행사도 검토 중이다. 또한, 공영홈쇼핑 수삼 판매(10.29일, 11월 및 12월 각 1회), 인삼 품평회(11월 초), 인삼의무자조금 홍보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

장기적인 수급안정 방안 마련

수확기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 장기적인 수급안정 방안도 마련하여 생산자 스스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삼자조금단체(한국인삼협회)를 통해 2022년부터 경작신고의무제를 도입하고 이후 생산 면적조절 등 자율적, 사전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여 운영 중인 인삼산업종합계획 마련 협의체를 통해 인삼의 생산‧유통‧가공‧연구개발‧수출 등 인삼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부 권재한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대책은 정부, 지자체, 농협, 인삼공사 등이 합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수확기 인삼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들께서 우리 인삼을 저렴하게 널리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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