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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미국 이어 호주 진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로 88억 달러 세계 시장 정조준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Terrad’orⓇ)’가 호주에서 신규 제초제로 등록됐다. 호주에서 국내 기업이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농약) 등록에 성공한 것은 팜한농이 최초다.

 

호주 작물보호제∙동물약품관리청(APVMA, Australian Pesticides and Veterinary Medicines Authority)은 지난달 22일, 팜한농 ‘테라도’의 비선택성 제초제 등록을 승인했다. 호주는 세계 7위의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이다.

 

호주에서는 밀, 보리, 유채 등을 파종하기 전에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저항성 잡초가 확산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팜한농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는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도 제초효과가 탁월하고, 인축(人畜) 및 환경에 안전해 세계 제초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팜한농은 ‘테라도’ 호주 등록을 위해 현지 연구기관, 컨설턴트, 농가 등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진행해 뛰어난 속효성과 제초효과를 입증했다.

 

팜한농은 2005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고영관 박사팀과 공동으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개발을 추진했다. 이후 13년에 걸친 노력 끝에 ‘테라도’ 개발에 성공했다.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테라도’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 등록에 성공했고, 뉴팜 인도네시아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에는 ‘혁신 비선택성 제초제 글로벌 사업화’ 과제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팜한농은 88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비선택성 제초제 시장을 겨냥해 세계 각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 및 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29개국에서 ‘테라도’ 원제 특허를 취득했고, 28개국에서 합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테라도’ 제품 등록은 한국, 스리랑카, 미국에 이어 호주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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