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지난 1월 11일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국내 최초로 수출형 농업용 중대형 트랙터를 개발한 신현철 LS엠트론 연구위원과 수확 후 농산물의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1-MCP장치를 개발한 유상구 이룸바이오테크놀러지 이사를 각각 2011년도 대기업과 중소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신현철 연구위원은 그 동안 기술 부족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 했던 농업용 중대형 트랙터를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함으로써 최근 3년간 약1500억원의 매출(해외수출 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한국 농업기계 산업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유상구 이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롬앤드하스만이 보유하고 있던 1-MCP 발생 기술을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향후 수천억원대 규모의 1-MCP 수확 후 관리 분야에서 미국과 함께 세계시장을 양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