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회사의 배추과 채소 육종 담당자, 대학교수 등 관련 연구자 등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국내 육성 무 58계통 및 일부 도입 품종과 양배추 육성자원 200여점이 선보였다. 무는 한 꼬투리에 달리는 종자의 수가 1~5개로 배추의 10~20개와 비교해 많게는 10배 정도 차이가 나 채종을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농진청은 2000년 초반부터 무 종자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채종이 수월한 다양한 자원을 평가, 선발해 계통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원예적 형질을 공동 선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보고된 글루코라파닌이 다량 함유된 양배추 4품종을 선발해 평가회를 같이 진행했다. 농진청은 2008년부터 ‘FTA 대응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기능성 성분이 많은 양배추 계통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품종을 도입해 재배하며 기능성 성분을 조사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