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종자 품종 보호출원이 5000 품종을 넘어서 세계 7위 수준에 올랐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14일 1998년 품종 보호 출원제도가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의 출원 건수가 모두 5000 품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육성돼 출원된 품종이 3681품종(74%)에 달하며 민간업체 등을 통해 외국에서 출원된 품종은 1326품종(26%)에 이른다. 작물별로는 화훼류가 2749품종(55%)으로 가장 많고 채소류 910품종, 식량작물 762품종, 과수류 286품종의 순이다. 출원 품종 수가 가장 많은 작물은 장미로 772품종, 이어 국화(503품종), 벼(292품종), 고추(198품종) 등으로 나타났다. 종자원 관계자는 “5000 품종은 세계 7위권에 달하는 규모로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가 세계 6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