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의 농지매입에 부정적이고 여론이 나빠지고는 있지만 현지 고용창출과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토지매입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Kotra 뉴질랜드 오클랜드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2010년 초 홍콩자본을 바탕으로 한 중국 Natural Dairy사의 뉴질랜드 목장 7800ha(약 2530만 평) 매입계획에 대한 승인이 보류되고 있다. 그러나 OIO는 미국의 하버드대학교가 매입승인을 요청한 Otago 소재 대형농장 Big Sky Dairy Farm(1300~1760ha)건을 10월 초에 승인해줬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정부는 인종차별적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총수출의 5%인 15억 달러를 원목 수출에서 얻고 있지만 조림지의 75%가 이미 외국인 손에 넘어간 상태다. 연간 6억 달러 정도를 수출하는 와인의 생산지 50%도 외국인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고용창출 인식···매입 어렵지 않아” 국가별 누적 투자금액은 호주가 가장 많은 NZ$ 962억으로 3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영국과 미국이 각각 NZ$ 538억, 532억에 달해 이들 세 국가의 비중이 전체 투자금액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의 투자는 주로 직접투자의 형태를 띠고 있다. 2008 회계연도의 통계에 따르면 48%의 투자가 뉴질랜드의 기업인수 등 직접투자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는 포트폴리오 형식의 투자가 38%를 차지하는 등 국가별로 다른 투자 양상이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이 주요 투자국으로서 일본 NZ$ 115억, 싱가포르 NZ$ 69억, 홍콩 NZ$ 27억, 대만이 NZ$ 25억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 투자 비중 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하버드대학의 뉴질랜드 Big Sky Dairy Farm 농장 매입가격이 NZ$ 2800만(약 2100만 달러)로 평당 가격은 원화로 환산할 때 4100원에 불과해 뉴질랜드의 농지는 아직도 저가매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질랜드는 북반구와 계절이 반대이고 영어권의 안정된 나라로 해외 식량기지로 활용이 유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