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온라인 해외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건설·농기계수출업체인 ‘블루드라’는 온라인 수출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2만4000달러 규모의 농기계를 수출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75.1%는 아직도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중기청은 2015년까지 온라인 수출규모를 현 26위에서 10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온라인 상거래 관련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내 수출담당 인력들에게 온라인 수출실무를 가르쳐주는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이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이 기업대 기업(B2B)간 거래가 이뤄지도록 글로벌 인터넷사이트에 등록하는 비용을 연간 400만원 지원하고 글로벌 B2B사이트에 한국상품특별관을 입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세계최대 B2B 거래 사이트인 알리바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온라인 수출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온라인 수출창업자의 창업보육센터 입주는 물론 창업자금도 업체당 5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영문사이트나 블로그, 트위터 등을 활용해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유튜브, 구글 등 해외 유명 검색 및 동영상 사이트에 등록하는 것도 지원하며 국내 B2B사이트를 글로벌 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