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중국으로부터 바람을 타고 오는 벼멸구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예찰 능력 강화 교육이 실시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래해충인 벼멸구의 생태적 특징과 방제방법, 포장에서 벼멸구 예찰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와 갑작스럽게 벼에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비래시기에 맞춰 정확하고 신속히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박창규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박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벼멸구 발생 특성, 동정 방법 및 방제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또 포장에서 벼멸구 예찰 요령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