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이달부터 2000억원이 추가 조성·공급돼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4일 서울 렉싱턴 호텔에서 ‘2010년도 제3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추석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은행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독려하고 시중은행장과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번에 추가로 조성된 정책자금은 창업분야에 800억원, 신성장기반에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에 200억원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도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투자를 중단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중기청은 또 바이오산업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키 위해 정책자금 융자금액을 2010년 900억원에서 2011년 12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자금 평가모델을 오는 10월까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 고유특성을 반영해 상용화 경쟁력, 원천기술 확보 여부 등에 대한 평가와 미래사업성 평가가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