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액비의 부숙 여부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판정할 수 있는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에 가축분뇨 액비 부숙도 측정 장치는 가시광선을 액비에 투과시켜 색도를 측정하고 냄새를 센서로 감지해 인식하는 장치로 5분 안에 부숙 여부를 판정할 수 있어 부숙이 안된 불량액비 사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치는 특히 액비의 부숙이 진행될수록 색깔이 변하고 냄새가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기존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지표를 통해 액비의 부숙여부를 주관적으로 측정하던 방법과는 달리 빠르고 편리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이동하기가 편리하도록 휴대용 형태로 제작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측정이 가능하며, 액비를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에 액비 부숙여부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알려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