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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 태풍의 눈

국내 기업 위기감···“대만에 밀릴 수 있다” 우려

국내기업 4곳 중 1곳이 중국-대만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6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대만 ECFA 체결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25.4%에 달했고, 중국 수출기업의 40.0%에 이르렀다.

‘실제로 중국-대만 ECFA가 발효되면 기업경영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응답기업의 45.6%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기업은 28.1%에 불과했다. ‘영향 없음’도 26.3%에 달했다.

대한상의측은 “중국-대만 ECFA 발효로 중국시장에서 대만산 제품에 대한 관세인하 또는 폐지가 이뤄지면 우리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의 제1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경쟁국 대만에 밀릴 수도 있다는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5.6%에 달했고, 다음으로 ‘반도체’(52.4%), ‘섬유’(48.8%), ‘석유화학’(48.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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