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유리온실에서 자란 파프리카가 여름철 수출 효자품목으로 부상할 움직임이다. 농촌진흥청은 전북 부안군 계화도 간척지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파프리카가 당도와 착과율에서 우수해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간척지 활용 대단위 유리온실단지조성으로 수출활성화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전북 계화도에 간척지 모델온실을 만들어 올해 1월부터 수출작물인 한국형 파프리카 수경재배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모델온실은 간척지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이 총망라돼 측면 높이가 6.0m로 높고 지열히트펌프, 그리고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춘 첨단 온실이다. 이번 모델온실에서 재배한 파프리카는 당도가 6~8브릭스(°Bx)로 높고 착과율도 적색계는 29%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