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중기청은 지난달 29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마련해 정책금융지원, 연구개발, 창업촉진 및 규제완화,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일 제6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확정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하게 된 것으로 세부대책 추진에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육성지원단은 5개의 실무 지원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은 양 기관 과장과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 소속 임직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매월 1회 이상의 실무 지원팀 회의와 반기별 전체회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책 금융시스템 개편 농식품 모태펀드 조성(2012년까지 최대 5000억원) 정책 자금, 보증 제도에 융합기업에 대한 우대조건 신설 √ 농식품 산업입지제도 도입 ‘농식품산업특구’ 제도 도입, 인프라․자금․조세․교육 등 맞춤형 지원 √ R&D 투자 강화 고부가 융합제품 400개 개발, 관련부처 R&D 정책 연계 추진 개발기술 및 제품의 신속한 지적재산권 확보, 전문 컨설팅 지원 √ 창업촉진 및 규제완화 융합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장비 이용 지원 융합기업 공장설립 절차 간소화, 식품가공 관련 규제 완화 √ 내수시장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공동박람회, 특별 판매장을 설치, 성공적인 내수시장 뒷받침 대기업의 해외 유통망 활용 촉진, 수출 지원기관 간 연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