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식물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비료의 사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OTRA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비료 수입액은 연간 평균 약 25억 링깃에서 20007년 58억3000만 링깃, 2008년 91억7000만 링깃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8일 시작돼 12월 8일에 바닥을 친 팜 오일 원유(CPO) 가격의 급락으로 비료 시장은 침체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후반부터 팜 오일 원유 가격이 회복되기 시작해 올해 5월부터 안정세에 접어들어 비료수요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팜 오일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농업상품이며 세계적으로 식물성 기름의 주된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식물성 기름인 팜 오일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팜 오일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비료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용되는 비료의 90%는 무기질 비료로 요소, 황산암모늄, 인회암, 염화칼륨, 인산암모늄, 황산, 마그네슘 비료, 붕산염, 질산칼륨, 황산 칼리, NPK 혼합물, NPK 또는 NK 혼합 비료 등이 있다. |
비료 사용과 품질관리 연구 강화 특히 노동력을 절약할 수 있고 균형 잡힌 영양분 공급을 가능케 하는 효율적인 흡수력을 가지며, 간편한 처리, 저장 사용방법 등의 이점을 가진 NPK 혼합 비료의 잠재 사용량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요소, 암모늄을 기초로 한 유기농 비료는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다만 말레이시아에서 사용되는 요소는 현지 생산된 원료가 아니며,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프릴 요소는 더 나은 가격으로 국제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현지 비료 회사들은 혼합 비료의 혼합, 벌크 혼합, 비료원료 생산 등에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농업을 국가 경제의 제3 원동력으로 추진하면서 소규모 벼 재배 농가들의 농장수입을 개선하기 위한 비료 보조 및 융자금 등의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적절한 비료 사용법을 장려하고 작물 수확량 개선을 위한 올바른 농업 기술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비료 사용과 품질 관리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공급자들이 대형 비료를 살 형편이 안 되는 소작농들을 위한 소형 비료팩(25㎏)을 생산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