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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소비료 업계 적자폭 심화

수요 감소…천연가스가격 인상 원가 압박

 
중국의 요소비료 생산기업들이 수요 감소와 천연가스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적자 폭이 커지면서 불황타개를 위한 수출관세 철폐 등의 정책건의와 생산량 조절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대다수 요소비료 생산기업들은 올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현재 중국 내 요소비료 생산기업 중 36개 업체가 설비보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수익 감소로 인해 약 200만톤의 신증설 프로젝트는 보류됐다. 특히 서남지역 4대 천연가스 기반 요소비료 회사인 Lutianhu, Yuntianhua, Chitianhua, Sichuan Chemical가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요소비료의 수익 감소는 중국 천연가스 요금 인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1일부터 천연가스 가격을 0.23위안/㎥ 인상했다. 이에 따라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업체의 원가는 톤당 180~280위안 가량 상승했다.

중국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차이나블루케미칼(China Blue Chemical) 등 6대 요소비료 생산회사와 시노페르트 홀딩스(Sinofert Holding) 등 비료 유통기업은 이 같은 산업침체 타개를 위해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 요소비료시장 포럼’을 개최했다.

업계는 이 포럼에서 제시된 요소비료 산업 침체 타개방안 중 하나로 비수기 요소비료 수출관세(7%) 철폐를 관련 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또 적정 수출가격 유지를 위해 요소비료 수출시스템을 수립하고 기업 간의 조정을 통해 가격경쟁을 자제하고 적정 이익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생산량을 낮춰 공급량 조절을 유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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