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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질 비닐포트 공급과 흙 담기 한꺼번에 해결”

농진청, ‘연질포트 상토충전시스템’…하반기 실용화

 
농촌진흥청은 연질 비닐포트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포트공급과 흙 담기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연질포트 상토충전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5일 경기 용인 원삼 소재 백기석씨 초화재배 농가포장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팬지, 페튜니아 등 초화류는 흙과 영양분이 혼합된 상토를 담은 비닐포트에 모종을 옮겨 심어 재배하며, 주로 꽃길조성, 하천정비 등에 이용되고 있다. 재배농가에서는 포트공급, 흙 담기 등 대부분의 농작업을 일일이 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작업능률이 낮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한 ‘연질포트 상토충전시스템’은 연질포트를 공압패드(빨판)로 밀착해서 트레이에 넣는 포트공급장치, 포트가 채워진 트레이에 흙을 담아주는 상토충전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포트를 공급하고 흙을 담는 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돼 인력과 시간, 비용을 절감해 재배규모 확대 및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자동·수동 변경 스위치가 갖추어져 있고 공급할 포트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부저가 달려있어 작업 중 기계를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포트를 간단히 포트 적재 대에 보충할 수 있다. 시간당 2400개의 작업을 할 수 있어 손으로 하는 작업에 비해 노력이 89.5% 절감된다.

이공인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박사는 “연질포트 상토충전시스템은 초화류 재배농가와 육묘장에서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개발기술은 금년 하반기에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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