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캄보디아의 농기계 수입금액은 2006년 7만5614달러에서 2008년 116만8365달러로 약 1545% 급증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캄보디아는 농업 근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기계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캄보디아 프놈펜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쌀이 유럽 국가들로 수출되는 등 농업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고 있지만 농작업 방식이 인력과 가축을 사용하는 등 매우 열악하면서 생산성 저해로 나타나 농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의 국내 수요를 충당하고 수출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를 이룩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에 나서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 방침으로 농기계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농기계 수입국으로는 중국, 태국, 일본이고 세관 통계에 잡히지 않는 태국으로부터의 밀반입 제품 또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 캄보디아 농기계 수출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는 농업부문의 개발을 국가경제발전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트랙터, 수확기를 비롯한 농기계, 농업용 장비 수입 시 관세면제(일반관세 0%, 부가가치세 10%)를 통해 영농 기계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 같이 영농기계화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친환경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에너지 작물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캄보디아의 농기계 수입은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