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지난 1월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유통인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성과를 격려하고 단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농수산식품·유통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농어민 소득증진·농어업 발전에 최선 다할 것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교례회에서 250여명의 농수산식품·유통인간 신년인사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이 변화와 혁신시대의 2017년 정부 농정 방향을 설명하고, aT의 농수산식품산업과 수급·유통부문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교례회 이후에는 새로운 나눔 문화 창출을 위해 aT와 31개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수료 기업 및 10개 사회복지단체가 함께하는  「aT FOOD드림 행복나눔단」  2차 업무협약식을 개최하였다.

aT 여인홍 사장은 “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를 맞이하여 농수산물 수급안정 등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농수산식품산업에 어려움이 많지만 어둠 속에서도 아침을 부르는 닭처럼 농수산식품·유통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극복하자”라고 밝혔다.

aT, 농수산물 수급 안정 및 수출 확대 적극지원
김동열 유통이사는 “2017년 엽채류는 겨울작형 작황부진 등 생산량 감소로 수급불안이 전망되고, 양념류는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평년대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4개 분야·28 종류에 대한 수급정보 및 온라인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말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직매장·직거래 장터 등 직거래사업 내실화, 농수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 선정 중심에서 육성 위주로 산지유통사업 개편, 도매시장 종합관리 기반마련 및 고객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농수산물 수급 및 유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위기에 몰린 화훼산업을 위해 생활용 꽃소비를 확대하고, 화훼 판로지원 및 선진유통체계를 강화해 화훼산업 활성화 및 화훼농가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2016년 농수산식품 수출은 86억달러로 전년대비 7% 증가, 국가 전체 수출은 전년대비 5.9% 감소한 4955억달러로 집계됐다. 2017년에도 aT는 생산자 조직 지원 강화, 우수 유망 상품 수출 지원 확대, 물류 인프라 확충 등 해외 운송 지원, 비관세 장벽·통관 등 수출 애로 해소, 신규 판로 개척 지원 및 홍보채널 마련, 시장 다변화를 위한 미개척 시장 개척, 주력 시장 특화 마케팅 사업 추진 등 수출 지원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