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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한우농가 살리고 산우산업 활성화 방안 뜻모아

2016 한우산업발전 간담회 실시

한우산업 활성화 및 한우농가를 살리기 위한 한우산업발전간담회가 (사)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이하 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 이하 자조금위원회) 주최로 지난 6일 열렸다.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2016년 한우산업은 경기 침체와 김영란법에 맞물려 붕괴 직전으로 회생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자조금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한우수출 호조로 그나마 숨통은 트이고 있으나, 한우소비 확대를 위한 생산자와의 직접 만남·학교급식에 한우고기 포함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한우 소비 촉진 위한 다양한 의견들 쏟아져
전국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고자 올라온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한우소비량 감소 및 한우산업 축소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다양한 대책들을 쏟아냈다.
김 회장은 수입고기에 대한 한우시장 잠식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우 자급률이 36% 수준으로 떨어져 한우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한우의 명품화 전략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입육 대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비거세, 반거세 등 출하시기를 앞당겨 저지방육으로 판매해 한우고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지역 회원은 한우소비촉진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소비자 접근이 보다 용이하도록 한우소비촉진 정책이 필요하다. 옥외 행사시 시식할 수 있는 양을 더 늘려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 등급에 대한 소비자 접근도를 보다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저지방육 이슈화로 한우고기 저지방 접근도를 높여 지방에 대한 불안함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 지원에 대한 아쉬움도 터져나왔다. 정부의 한우값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금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확실한 이윤 보장이 없어 한우 판매량이 저조한 한우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농협 축산자원부 김경수 단장은 “생산자가 소비까지 마음을 써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단기적으로는 농협사료, 농협판매장 등에서 시범사업 추진으로 한우소비촉진을 벌이고, 급식 사업 및 군납 추진으로 한우가격을 지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가격연동제 즉각 반영 및 공판장 부산물 가격 제도 개선에 더욱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품격이 다르다”며 “공산품이 아닌 생물산업인 한우산업 활성화 및 한우농가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함께 만들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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