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정부예산 4조 7,682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1조 454억 원, 28%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통해 태풍, 홍수, 가뭄 등 재해예방을 위한 농업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농지은행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기후 위기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SOC’에는 올해 대비 2,505억 원 증액된 2조 1,8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습 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수해를 예방하는 ‘배수개선‘ 사업에 올해 대비 1,585억 원 증액된 6,436억 원, 태풍, 폭우로 인한 저수지 등 시설물 붕괴를 막기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에 7,569억원, ‘방조제개보수‘에 765억 원을 투입한다. 과거 이수(利水) 전용으로 설치된 저수지의 치수(治水)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농업기반시설 치수능력확대‘에 133억 원을,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대책시설‘ 설치에도 150억 원을 집행한다. 물 부족 지역에 수리시설을 설치하는 ‘농촌용수개발‘에는 2,134억 원을 배정해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가뭄을 예방할 방침이다
㈜자연드림 솔트로드(이하 솔트로드)는 이온미네랄과 깊은바다 소금의 대량 생산 공정 기술 개발 성공을 기념해, 아이쿱생협 조합원을 포함해 자연드림을 이용하는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온미네랄 체험단’을 모집한다. 자연드림 홈페이지 회원 가입만 하면 조합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솔트로드가 해양심층수 기반 이온미네랄과 깊은바다 소금을 대량으로 안정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2년에 걸친 연구와 투자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자연드림이 추진해온 치유식품, 파이토케미컬 증대 농산물, 항암 농법 확산의 기반을 현실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로운 공정 확보로 솔트로드는 해양심층수 소금 생산량 약 2~3배, 이온미네랄 생산량 약 3.5~4.5배 증가라는 생산 효율을 확보해, 농가에서 한정적으로 활용되던 자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자연드림의 새로운 농법은 해양심층수 원수에서 추출한 미량 미네랄(이온 상태)을 기반으로 한다. 해양심층수 속 미네랄은 물속에서 이온 형태로 존재하며, 이온 상태일 때 식물과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흡수하기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솔트로드는 이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방식)은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의권회관에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병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을)과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이 공동주최했으며,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과 한국농어민신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 공동 주관했다. 김방식 이사장은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정책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지키는 핵심적인 제도로 우리 농업의 토양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며 “내년 국고 보전금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26년간 지속 되어온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존폐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지방이양 문제는 한 부처의 정책 조정이나 행정 절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농업의 근간, 토양의 지속 가능성, 농가의 안정성이 걸린 중대한 사인임을 각별히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논의는 농업인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굳게 만들고 우리 농업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농업·농촌을 살리는 환경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 할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2026년을 앞두고 대폭적인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농민의 고품질 다수확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은 천지바이오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천안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됐으며, 작물 생육 컨설턴트로서의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병행했다. 천지바이오는 2026년도 사업 슬로건으로 '선택과 집중'을 발표하며, 중장기 비전인 '도약 2030'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2026년 사업의 핵심 방향을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로 설정하고, 더욱 높아진 효과로 농가의 '고품질 다수확'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천지바이오는 고객의 수익 창출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철학 아래, 기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2026년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작물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천지바이오의 모든 제품과 기술은 결국 고객이 농산물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9일(화) 오전,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케이(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케이(K)-푸드 인지도 증가에 따른 농식품 분야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하여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가칭) ‘N-데스크’)를 설치하여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지원하고, 장기적‧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민‧관 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접수된 사례들을 정리하여 농식품 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2025년 12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제10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시상식을 개최하였다. 농촌재능나눔 대상 시상식은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도농 상생과 농업․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자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8점 등 총 16점을 시상하였다. 대통령 표창으로는 학생시절부터 39년 동안 전국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경주 동산병원 신경외과 ‘이시우’ 교수에게 수여되었다. 국무총리 표창 수여자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서금요법봉사단 ‘김안무’ 단장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금요법과 수지침이라는 매개체로 재능나눔 활동을 실시하여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과 봉사자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83개 봉사단체가 농촌재능나눔에 참여해 농촌지역 주민 6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집수리, 의료·보건 서
대동그룹의 AI 필드로봇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는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전년도 하반기부터 당해 상반기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심사 기간인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9,551만 5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7월~2023년 6월 7,553만 8천 달러, 2023년 7월~2024년 6월 8,276만 2천 달러로 이어진 수출 증가 흐름이 올해까지 지속된 것으로, 최근 3년간 평균 12%의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 흐름을 기반으로 대동모빌리티는 1억불 미만 수출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인 '7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러한 지속 성장 배경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별 맞춤형 전략이 있다. 회사는 기존 트랙터·작업기 중심 사업에서 소형건설장비와 프리미엄 전동 골프카트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농업·산업·레저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또한 자율주행 LSV, 주행제어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강화하며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북미, '카이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12월 5일(금)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2025년 구제역 백신 연구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하고, 국산 구제역 백신 개발 기술이 기존 불활화 백신 중심에서 유전자재조합, 엠알엔에이(mRNA) 등 다양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국내 구제역 백신 연구개발의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개발 다변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백신 제조사,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등 9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술 토론회는 기조 강연과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과 미래 전략’, ‘산업체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조 강연에서는 전북대학교 탁동섭 교수가 엠알엔에이(mRNA) 백신 등을 포함한 최신 백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동물 백신 분야에서도 플랫폼 다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 ▲ 국내외 구제역 발생상황 및 백신평가와 대응전략, ▲ 국내외 백신주(strain)와 면역증강제(adjuvant) 개발 동향 및 전망, ▲ 구제역 백신항원 정제와 생산 기술을 발표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