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또는 임차하고 있는 농지 내역과 실거래가, 토양 정보 등 다양한 농지 관련 정보를 ‘농지공간포털’ 한 곳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대국민 농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지공간포털(https://njy.mafra.go.kr)’의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내 농지가 어디 있지?” 관공서 방문 필요 없이 인증 한 번으로 본인 소유나 임차 농지에 대한 일괄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본인 농지 정보를 확인하려면 농지가 위치한 지역 행정기관에 방문해 수수료를 내고 등본을 발급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온라인 본인인증만 거치면 소유하거나 임차한 모든 농지 내역을 무료로 일괄 조회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 농지, 얼마에 거래됐지?” 실거래가 등 농지 핵심정보 한 번에 농지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농지공간포털에서 농지 지번을 입력하면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 등 5종의 정보만 조회할 수 있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기존
글로벌 농기계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10일 전북 익산공장에서 ‘제5회 귀농 청년 트랙터 지원사업’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TYM은 귀농 초기 영농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트랙터 무상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54명의 청년 농업인에게 트랙터를 제공하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 선발 기준 수립, 평가위원회 구성, 홍보 등 공정한 심사 운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총 300명이 신청해 19: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관심을 받았다. 지원자들은 트랙터를 활용한 공유 농기계 운영, 지역 어르신 농작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활용 계획을 제출하여 지원사업의 가치와 확장성을 보여줬다. 기증식에는 TYM 김동익 국내사업본부장, 이주영 CPO 등이 참석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첨단기자재종자과 문태섭 과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김성아 처장 등 농식품부 관계자도 함께하여 지원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선정된 청년 농업인
동오그룹의 친환경 솔루션 전문 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는 미생물 기반 환경 스트레스 완화 기술 ‘메소나’의 실증 연구로 지난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연구대상(팀)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업·농촌 분야 혁신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로, 전국 연구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생물 기반 스트레스 저감기술 ‘메소나’ ‘메소나’ 실증 연구는 기후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소나는 고온·수분 부족·저온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인한 생육 저하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된 미생물 기반 솔루션이다. 글로벌아그로와 농촌진흥청이 진행한 실증 결과에 따르면, 주요 과수(사과 등) 시험에서 ▲개화기 전후 관주 처리 시 착과수 증가 ▲광합성·비대·엽색 등 생육 활성 개선 ▲환경 스트레스 내성 지표 증가 등 다양한 생육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이러한 데이터는 메소나가 기후 환경 스트레스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국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필요성 확대 최근 몇 년간 이상고온, 가뭄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12월 10일과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를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농식품 분야 과학기술 전시행사다.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 팜한농은 프리미엄 웰니스 채소 브랜드 ‘비채(祕菜)’를 소개하며, 대표 상품인 ‘슬림핏(오이)’, ‘베타콜리(콜리플라워)’, ‘레드톡·골드톡·화이트톡(토마토)’ 등을 전시했다. ‘비채’는 ‘자연의 특별함을 담은 비밀의 채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신체 기능 보호와 회복,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분을 일반 채소보다 수 배에서 많게는 수백 배까지 함유하고 있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판교점 팝업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오아시스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비채’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유전자 변형 없이 모양과 맛이 이처럼 다채로운 채소를 개발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기능성분이 풍부한 비채 채소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팜한농 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이들의 기대수명은 약 86세다. 즐거운 노년기 삶을 영위하는 일이 사회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농업을 활용한 치유․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개발한 ‘밀 새싹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노인들의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는 높이고, 우울감과 스트레스는 줄여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전북사회서비스원 협조를 얻어 61~74세 사이 활동적 은퇴 노인(active senior) 25명을 대상으로 밀새싹힐링팜 실증농장에서 밀 새싹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밀밭 길 추억 따라 소곤소곤’)을 운영했다. ▲밀 이삭 수확 ▲밀통밀차 만들기 주 1회 총 4회에 걸쳐 농촌 문화, 원예, 치유 음식 자원을 접목해 경관, 체험, 요리·식이, 농작업 4가지 유형 활동을 진행했다. 1회차(경관)는 수수․옥수수․콩 등 식량작물 재배지에서 명상하기, 2회차(농작업)는 고구마 수확 및 밀 새싹 텃밭 조성, 3회차(체험)는 나를 위한 밀 새싹 액자와 티백 만들기, 4회차(요리·식이)는 밀 새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현장의 농약 사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처리제초제 활용 범위를 기존 두둑에서 밭고랑으로 넓힐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토양처리제초제는 발아하는 잡초에는 약효가 나타나지만, 파종, 아주심기(정식) 한 작물에는 약해가 없어야 하는 선택성제초제다. ▲밭작물 재배 현장 작물 식재 위치별 명칭 그동안은 작물을 심지 않는 밭고랑에 뿌릴 수 있는 토양처리제초제가 별도로 등록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밭고랑에도 토양처리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농업인 의견이 늘면서 토양처리제초제 사용 방법을 논의하게 됐다. 농촌진흥청과 농약 담당 학계,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1월부터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시작됐다. 이에 따라 농약등록시험기관인 농촌진흥청은 예비시험을 거쳐 토양처리제초제를 밭고랑에 처리했을 때의 안전성과 실용성을 확인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약생물활성전문위원회가 예비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심의한 결과, 토양처리제초제의 농약등록시험 기준과 방법을 개선해 지난달 21일 고시했다. 이번 조치로 87가지 밭작물에 등록된 12종 토양처리제초제를 밭고랑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고시된 기준에 따라 토양처리제초제 등록신청이 증가할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12월 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애즈티스(ASTIS) 데이터 연계 활용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디지털 농촌지도 서비스 제공 성과가 탁월한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을 선정했다. ‘애즈티스(ASTIS,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시스템)’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영농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정보 ▲농업기술 정보 등을 농촌지도사업 담당자, 농업인 등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운영체제(플랫폼)이다.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①미생물 배양 및 분양 ②토양, 중금속 등 농업환경 분석 ③농산물 안전성 분석 ④가축분뇨 분석 ④쌀 품질 분석 제공 등 ‘애즈티스 활용 우수기관’ 대상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활성화 관련 자체 조례를 제정했다. 관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한 농업인들이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신청한 과학영농 서비스 내용을 애즈티스에 자동 수집·연계하는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애즈티스에 취합된 데이터를 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기술 전문 상담(컨설팅)과 업무 추진에 적극 활용함으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코피아) 가나센터 주관으로 12월 9일(현지시각) 가나 다웬야(Dawhenya) 지역에서 2025년 케이(K)-라이스벨트 종자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나에서 추진 중인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종자생산 성과를 널리 알리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진흥청 설영주 코피아(KOPIA) 아프리카 팀장, 김영진 코피아(KOPIA) 가나센터 소장, 맥스웰 아산테(Maxwell Asante) 과학산업연구청 작물연구소장, 하난 압둘 라흐만 군다두(Hanan Abdul-Rahman Gundadoo) 관개개발청 부청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농업인 대표, 현지 언론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가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 식량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의 첫 출발 국가이다. 2023년부터 코피아(KOPIA)와 가나 정부, 다웬야 수리조합 소속 농업인들이 협력해 벼 우량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100헥타르(ha) 면적의 종자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3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