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농업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코팅비료 ‘HI-COTE(하이코트)’의 수출 시장을 동남아시아의 주요 팜오일 생산국인 말레이시아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누보는 최근 말레이시아의 주요 팜오일 재배 기업과 팜오일 전용 코팅비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 물량 100톤 규모를 내년 1월에 선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누보가 인도네시아 수출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팜오일 벨트’ 전반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말레이시아 팜오일 재배 면적은 약 5.6백만 헥타르로,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절반을 넘는 큰 규모다. 최근 팜오일 재배의 효율성 제고, 바이오연료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생산성 증대 및 친환경 비료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의 과다 사용을 막을 수 있는 누보의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보는 이미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팜오일 전용 코팅비료를 수출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효과를 입증해왔다. 수년 전부터 인도네시아 오일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2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유기농업자재를 주로 사용하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에게 제품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표시방법을 대폭 개선하였다. ※ 유기농업자재: 유기농산물을 생산, 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75종)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만든 제품으로 효능·효과품①과 일반 공시제품②으로 구분 ① (효능·효과품) 비료효과 시험 결과 통계적으로 무처리구 대비 비료 효과가 인정되거나, 농약효과 시험 결과 통계적으로 무처리구 대비 50퍼센트 이상 방제효과가 인정되는 유기농업자재 또는 유기농업자재 중 「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농약이거나 「비료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비료인 경우 ② (일반 공시제품) 효과와 성분함량 등을 보증하지 아니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사용 가능 여부만 검토한 자재 첫째, 효능·효과품의 제품 전면에 ‘효능·효과품’을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효능·효과품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개선하였다. 기존 효능·효과품의 경우 소비자가 제품의 표시 사항만으로는 효능·효과품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자재 선택 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온 필리핀과의 한국산 포도의 수출 검역협상이 11월 25일 최종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검역본부는 한국산 포도의 수출을 위해 필리핀 측에서 우려하는 병해충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필리핀 검역관을 초청해 국내 포도 과수원과 선과장을 직접 점검하는 현지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노력 끝에 이번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냈다. 필리핀으로 포도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과수원 및 수출 선과장 등록, 병해충 예찰, 수출식물검역증 부기사항 기재 등의 검역 요건을 충족하여야 하므로, 검역본부는 필리핀과 합의한 검역요건을 반영한 고시를 제정하고, 맞춤형 농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출 지원을 위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산 포도는 대만, 미국 등으로의 수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 케이(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필리핀에서도 큰 인기가 예상되며, 동남아 시장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 타결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협상 타결로 필리핀으로 수출이 가능한 한국산 농산물은 사과, 배, 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센터가 겨울철을 앞두고 해발 800미터 고지대 환경에 맞춘 ‘한우 겨울나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새 깔짚으로 건조한 환경 제공 △송아지 보온 관리(보온등, 외투) △동절기 조사료 비축 한우연구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 지역, 해발 약 800m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평균기온이 5도(℃) 이상 낮고, 겨울이 약 한 달 빨리 시작돼 혹한기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약 800두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한우연구센터는 방목 사육 중이던 70여 두를 지난달 축사로 복귀시키며 올해 방목을 마쳤다. 현재 겨울철 한우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주요 비축 사료인 옥수수 사일리지와 건초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 옥수수 사일리지는 옥수수 줄기와 알곡을 함께 분쇄해 저장·발효한 사료이다. 영양가가 높고 소화율이 우수해 겨울철 영양 관리에 효과적이다. 건초는 66헥타르 규모 초지에서 봄·가을 2회 생산되며, 수확 후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약 300kg 원형 베일 형태로 저장해 겨울철에 급여한다. 겨울철 축사 환경 관리
겨울철이면 자연스레 찾게 되는 따뜻한 한방차. 어떤 재료가 좋고, 어떤 성분이 들어있을까?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겨울철,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전통 의서인 ‘동의보감’ 속 온성약초(溫性藥草) 정보를 소개했다. ▲인삼대추차 온성약초란 몸을 데워주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초를 뜻한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온성약초는 인삼, 생강, 계피, 당귀, 황기 등이다. 이들 약재는 한기(寒氣)를 줄이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인삼(人蔘)=전통적으로 기력을 보하는 대표 약재로, 은은한 단맛과 약한 쓴맛이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향이 난다. 주요 성분은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등 사포닌 계열 성분으로, 체력 유지, 피로 해소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생강(生薑)=‘동의보감’에서 몸속을 따뜻하게 해 차가운 기운을 흩어낸다 라는 의미의 ‘온중산한(溫中散寒)’으로 표현될 만큼 성질이 따뜻한 약초다. 알싸한 매운맛과 함께 진저롤(gingerol)·쇼가올(shogaol) 등 특유의 향미 성분을 함유해 겨울철 차로 마시기에 좋다. ▶계피(桂皮)=달콤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주요 성분인 시나말데하이드(Cinnamalde
상류층 결정사 퍼플스가 지난 11월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5 K-ESG 경영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퍼플스는 단기적 실적보다 ‘성혼’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정도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내 결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2025 K-ESG 경영혁신 대상'은 시사저널이 주최 및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회상임위원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 제도이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혁신적인 ESG 경영 노력을 실천하는 모범 기관을 선정하여 그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퍼플스는 창사 이래 20여 년간 ‘신뢰 중심의 정도 경영'을 고수해 왔다. 단기적인 실적에 치중하지 않고 ‘성혼’이라는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는 윤리적인 영업 방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빠르게 다변화하는 결혼 문화에 맞춰 초혼, 재혼을 모두 아우르는 전문적인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결혼정보서비스업계에서 독자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하며 결혼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음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의 신임 민간위원 24명이 12월 1일(월) 위촉됐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위원회의 구성)에 따라 위원장, 당연직 위원 5명 외 대통령이 위촉한 민간위원 24명 등 총 30명 이내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고 통합할 대표성이 높은 농어업단체장과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계·연구계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3농)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식량주권 확보 등 국정과제 추진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호 위원장은 “이재명정부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새롭게 발족된 만큼 현장·정부·대통령실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기구로서의 본래 역할을 수행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앞으로 농업분과, 수산업분과, 임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본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신임 민감위원 명단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이 한때는 건강한 식생활의 대명사로 유행이었다. ‘몸과 흙은 둘이 아니다’는 이 말처럼, 우리는 원래 내가 사는 동네 주변 땅에서 자란 농산물을 먹으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오늘날 우리가 늘상 먹는 음식이 수천 km 떨어진 낮선 땅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올라온다. 이런 식생활 속에서, 우리 몸과 흙은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불편한 진실은 20~30년 전보다 더 잘 먹고 풍요로움 속에 살고는 있지만 질병은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들어보지도 못 했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생소한 질병, 환경호르몬, 미세먼지 그리고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 모든 문제의 근본에는 “석유”라는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된다. 농사, 축산, 난방, 수확, 운송, 가공 등 모든 산업 전 분야에 석유 없이는 돌아갈 수가 없다. 특히 농업은 에너지 집약산업이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오르면 농산물 가격도 같이 올라가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가 않은 이유이다. 미생물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알코올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미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어 유한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그중 하나가 미생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