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재배가 늘고 있는 여름 사과 ‘골든볼’의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열매솎기 요령에 더해 해발고도별 생육 차이와 열매 관리 등 재배 기술을 종합해 제시했다. ‘골든볼’은 8월 상·중순 수확할 수 있는(조생종) 노란 사과 품종으로, 당도 14.8브릭스, 산도 0.51%의 균형 잡힌 맛과 우수한 저장성을 갖춰 소비자·농가 관심이 높다. 특히, 잎 따기나 반사필름 설치 등 껍질을 붉게 물들이는 데 드는 관리 부담이 크지 않아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재배 환경과 관리 방법에 따라 품질 편차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해발고도 고려=고도에 따른 생육, 품질 차이를 고려해 수확 시기 조정 등 출하 전략을 세워야 한다. ▲해발고도별 ‘골든볼’ 과실 전분 분포(8월 8일) 연구진이 저지대(50m), 중간지대(300m), 고지대(500m)에서 ‘골든볼’을 재배한 결과, 고도가 높아질수록 꽃 피는 시기가 늦어져 저지대와 고지대 간 수확 시기가 최대 8일까지 벌어졌다. 또한, 저지대보다 중간 지대와 고지대에서 껍질의 노란색 발현이 뚜렷했다. ▶열매 달림, 열매솎기 관리=‘골든볼’은 열매꼭지(과경)가 짧
올봄 이상고온으로 보리, 밀에 병원체가 침입할 수 있는 환경이 2개월간(2월 중순~4월 중순) 지속됐다. 기온이 더 오르는 4~5월부터는 병원균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이삭이 패는 4월부터 알곡이 익어가는 생육 후기까지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은 매년 품질과 수량 저하를 유발하므로, 더욱 주의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보리, 밀 출수기 전후에 나타나는 붉은곰팡이병, 밀 껍질마름병과 함께 이른 봄부터 감염돼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잎집눈무늬병, 위축병 등을 철저히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낟알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분홍색 곰팡이가 껍질을 덮는다. 보리, 밀을 포함한 귀리,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10년에 한 번 나타나던 병 발생이 최근에는 매해 거르지 않고 있다. 2024년에도 출수기 이후 이삭이 익어가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잦은 비와 고온으로 병이 심하게 발생해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 이삭 팰 때부터 수확 전까지 비가 많이 오거나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계속되고 평년보다 따뜻하면 감염된 식물체의 병 증상이 나빠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4월 15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에 있는 여름배추(고랭지배추) 재배지를 방문해 ‘씨스트선충’ 공적 방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씨스트선충은 국가가 관리하는 검역 병해충으로 공적 방제 대상이다. 배추, 무 등 배춧과 작물 뿌리에 기생하며 생장을 저해한다. 특히 배춧속이 차지 않는 결구 불량을 유발해 여름배추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선충 암컷이 형성한 씨스트(cyst, 알을 보호하는 단단한 껍질)는 수년간 토양에서 살아남아 지속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토양소독을 하거나 백겨자, 기름무 같은 풋거름작물 재배 후 토양 갈아엎기로 선충 밀도를 낮춰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10~11월 강원 고랭지(태백, 삼척, 정선, 영월, 강릉,평창) 가운데 선충이 발생했던 곳과 발생 의심 지역 토양 시료를 채취해 선충 검사를 진행했다. 선충 발생 밀도에 따라 저밀도, 고밀도 재배지로 구분하고 각각 방제체계를 마련해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선충이 감염된 곳은 공통으로 배추 모종 아주심기(정식) 전에 훈증제와 비훈증제를 활용해 토양을 소독한다. 고밀도 재배지는 배추 생육기에 비훈증제를 추가로 살포해 토양 내 선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4월 15일 본원에서 ‘청년농업인 식량산업포럼(청량포럼)’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청년농업인 육성 및 식량 산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식량과학원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신속히 전파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특히 국제 정세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농업 현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청년농업인들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청년농, 협업·상생의 길을 잇다’ 사업 확대를 건의했다. 이 사업은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고품질 쌀)을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급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자는 취지로 추진돼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들은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유류비와 비료 가격이 올라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며,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김 원장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중동전쟁 여파로 심화하는 무기질비료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 지역자원에 기반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여과액비 활용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 구축 사업을 충남 공주(1개소)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 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발효해 만든 액체 상태의 비료(액비)를 침전·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정제된 액비로 만들고, 시설재배 농가의 관비 시스템과 연계해 작물 생육 단계별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발효해 만든 액비는 질소·칼륨 등 작물 성장에 필요한 주요 성분을 함유해 수입에 의존하는 화학비료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실례로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오이 재배 농가에서 실증한 관비재배 결과, 무기질비료 구매비 절감으로 10아르당 99만 9,000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관비 시스템은 물에 비료를 녹여 물주기(관수) 장치를 통해 작물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춰 비료 농도와 성분을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한 영양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필요한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창고 확충을 위해 ‘정부 비축농산물 민간창고 풀(후보군)’ 등록업체를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창고 풀’은 aT가 운영하는 비축기지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 물량 발생에 대비하여,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한 민간 창고를 사전에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에 8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추, 무, 밀, 콩 등의 비축농산물을 보관 중이다. 풀에 등록된 창고는 향후 정부 비축농산물 보관 수요 발생 시 입찰을 통해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비축농산물을 보관하게 된다. 등록 대상은 정부 비축농산물을 적정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창고업자다. 신청 자격은 ▲ 일정 면적 이상의 시설 보유, ▲ 3년 이상의 농산물 저장 경력, ▲ 화재보험 가입 등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요건들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창고 소재지 관할 aT 지역본부 담당자에게 우편 또는 이메일로 4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후 현장점검과 시설 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결정되며, 풀에 등록된 업체는 향후 공사의 비축농산물 위탁보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지숙)가 혁신 및 R&D 협력 확대를 위해 4월 13일, 14일 양일간 진행된 ‘코리아 이노베이션 써밋’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가 전략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엘 글로벌 및 아시아 지역의 규제 과학(Regulatory Science) 및 R&D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한국 내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작물보호제(Crop Science) 국내 유통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지난 해, R&D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는 팜한농의 연구개발 시설 및 LG 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였으며, 향후 양사의 공동 혁신(co-innovation) 및 R&D 협력 강화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바이엘 크롭사이언스의 규제 과학(Regulatory Science) 총괄인 악셀 트라우트바인(Axel Trautwein)은 “한국은 제한된 경작지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시장과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 공공-민간 협력 생태계를 갖춘 독보적인 혁신 국가”라며, “한국
최근 고령화로 인해 관절염 환자가 급증하면서 관절 건강 관리 방식이 단순히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염증을 줄이는 수준을 넘어 연골 구조를 회복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연골 세포가 재생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스캐폴드’ 기반 기술이 주목받는 가운데 달걀 껍질 막인 ‘난막’이 조직 재생 스캐폴드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난막 유래 원료인 ‘DEM’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걀 껍질의 흰색 막인 DEM은 병아리 배아세포의 세포외기질을 구축하고 세포에 성장신호를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람의 연골 성분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연골세포막에 있는 다양한 수용체에 모두 작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연골세포가 스스로 연골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막의 수용체에 특정 결합체가 결합될 때 연골 재생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즉, 수용체에 연골 생성을 유도하는 결합체가 결합될 때 신호 전달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연골 재생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연골세포의 수용체들은 크게 두가지 역할로 나뉜다. TLR, 엘라스틴, CD44, DDR 등의 수용체는 각각 콘드로이친,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과 결합해 기존 연골을 보수하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