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과, 배 과수원에서 가지치기 후 버려지는 나뭇가지(전정가지)를 버섯 재배용 배지 원료로 활용하면, 수입 원료를 대체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콘코브(기존 재료) △사과 전정가지(대체재료) △배 전정가지(대체재료) 버섯 배지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속대(콘코브), 사탕무 부산물(비트펄프) 등을 대부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국제 곡물 가격 변동이나 수급 상황에 따라 농가 경영 부담이 크다. 2022년 기준 배지 원료 수입량은 약 11만 톤으로 전체 사용량의 61%를 차지했다. ▶옥수수속대(콘코브)는 옥수수 알맹이를 탈곡하고 남은 속대를 분쇄한 부산물로 배지의 물리적 성질을 유지해 주고 영양분을 제공하는 핵심 원료로 팽이나 큰느타리 배지 조성의 30~40%를 차지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국내 농산부산물 중 과일나무 전정가지에 주목, 버섯 생장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유기물 내 탄소와 질소 비율(탄질비)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과일나무 전정가지의 탄질비는 60~70 수준으로 옥수수속대와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4월 16일 개최한 전문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분뇨발효액(액비)의 질소(N)·인산(P)·칼리(K) 합계 기준을 현행 0.3% 이상에서 0.2% 이상으로 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고, 비료 전문위원회 상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안 마련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 원자재 수급 불안과 해상 물류 위기 확산에 대응해 국내 비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수입 화학비료 일부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액비 생산업체의 기준 부담을 줄여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자리한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안이 국제 비료 시장 변동성 영향을 완화하고, 국내 유기성 비료 자원의 활용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기준 합리화로 제품 생산의 연속성이 높아지고, 축분의 자원화 처리 물량 확대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향후 조정안 적용 시 예상되는 액비 생산 안정 효과, 농번기 공급 기여도, 축분 재활용률 제고 효과 등에 대한 정량 분석을 병행해 비료 전문위원회 상정 자료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비료 전문위원회 상정에 앞서 농업인, 생산업체, 학계 등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4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횡계 AI 실증온실’을 방문,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는 과학기술 기반 미래 농업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됐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식물 생육·스트레스·대사 반응 등을 신호로 해석하는 생명과학 원천기술, 스마트팜 자율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온실 통합 제어 및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이다. 이날 이 청장은 인공지능 기반 환경제어 기술, 토마토 수확 로봇, 토마토 핵심 집단의 유용 형질 발굴, 3차원 표현형 기술 등 연구 현장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김주선 분원장과 연구자들을 만나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확산을 앞당기기 위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이 청장은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농업기술, 농업로봇, 차세대 무인 스마트팜 플랫폼 등 미래 농업 핵심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고도화에 앞장서겠다
지난호에 이어 모기에 기생하는 머어미씨드선충에 대해 알아보자. Q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머어미씨드 선충은 모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A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장구벌레의 몸에 기생해 발육하는 머어미씨드선충은 기주의 생리적 변화, 행동적 변화, 치사를 유발한다. 선충이 발육하면서 기주는 영양비축을 크게 요구하게 되고 번데기는 조직원기(조직배엽, 특별한 조직을 파생시키는 세포 소그룹)를 형성하지 못한다. 치사는 선충이 탈출할 때 체액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일어난다. Q 정기자 장구벌레에서 탈출하는 선충의 분포성은 어떠한가? A 추 박사 선충이 탈출하면서 애벌레인 장구벌레가 죽게 되면 선충은 넓게 또 균등하게 분포할 기회를 크게 놓치는 불리함도 있다. 그러나 생물적 방제의 잠재력이 있는 한 이익이 된다. 그리고 모기가 대 발생할 경우는 선충의 자연적 발생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선충을 대량 생산하여 인위적으로 살포함과 동시에 종합방제와 같은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Q 정기자 모기의 번데기에 기생하는 머어미씨드선충의 전파성은 어느 정도인가? A 추 박사 몇몇 머어미씨드선충 중에는 때때로 모기의 번데기 단계에서 성충까지 기생하는
비료는 토지의 생산력을 높여서 식물이 잘 자라나도록 뿌려 주는 영양 물질을 가리킨다. 거름이라고도 하고, 토지를 기름지게 하고 초목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의 총칭이다. 비료의 주성분은 질산·인산·수산화 칼륨·황산·수산화 칼슘·수산화 마그네슘 등으로 천연비료와 화학비료가 있다. 씨를 뿌리거나 모종하기 전에 주는 거름은 밑거름 또는 기비(基肥)라 부른다. 비료가 없으면 작물들이 성장은 하지만 한 가족의 식탁에 올라올만큼 크게 자라기는 힘들다. 특히 과일 종류는 품종 개량이 엄청나게 된 지금의 과일나무라도 비료 없이 키우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크기의 2/3에서 절반 남짓 정도 크기의 열매만 맺힌다. 성공적인 농사에서 비료와 영양제 사용의 핵심은 비료의 성분과 작용 속도(속효성/완효성), 토양·작물 특성에 맞춘 시기와 방법을 맞추는 것이다. 특히 토양 상태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기질·인 결핍 토양에는 인산비료를 고르게 분배해 증산을 노린다. 또한 배합과 시기 조절도 중요하다 질소·인·칼륨을 배합해 상호 영양균형을 유지하고, 작물의 영양 요구 시기에 맞춰 주는 것이 좋다. 비료와 영양제는 둘 다 식물의 성장을 돕지만, 비료는 토양에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농업용 저수지 녹조에 대비하기 위해 ‘2026년 환경분야 신기술·신공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농업용 저수지 내 녹조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지속 기간 역시 길어지고 있다. 특히 기상청에서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0%라고 예고한 만큼,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 수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녹조 예방과 저감에 실효성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민간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2019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설명회는 농업용 저수지 수질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민관 기술 협력 플랫폼이다. 실제 지난해 설명회에서 발굴한 수질개선공법이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에 도입되는 등 혁신 기술 발굴의 창구 기능을 해오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공사와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녹조 예방·제거 분야에서 신기술·신공법을 보유한 중소기업 7개 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사와 수자원공사는 각각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한 수질예측 모델 고도화’와 ‘오염 부하 및 영향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발표하며 양 기관의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해 기존 무기질비료 원료 수입선의 차단과 함께 대체 가능한 수입선도 거래 물량 감소와 가격급등 현상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국내 비료산업에 불똥이 떨어졌다. 한국비료협회(회장 김창수)에 따르면, 2025년도 농업용 요소비료 원료 수입량은 35만 톤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38%, 중동에서 44%를 수입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발생한 중동전쟁 이후 해당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불가한 상황으로 특히 대체 수입 가능한 동남아산 요소비료 역시 거래 물량 감소와 함께 가격급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산 요소는 톤당 850달러로 전쟁 발생 전 486달러 대비 75% 이상 폭등했으며, 3월 현재 국내 연간 소요량 기준 확보율은 49% 수준으로 향후 약 20만 톤의 추가 수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비료협회 관계자는 “국내 무기질비료 산업은 100% 수입 원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료 수급의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대체 수입 가능한 동남아산 원료의 가격 폭등으로 인해 비료 업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의 경영비 상승 압박과 나아가 국민 밥상 물가 불안에 대한 문제 또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도 소속 및 산하 공공기관 청렴노력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2024년도에 이어 2025년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반부패·청렴 정책의 선도기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부패 노력 촉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소속·산하 공공기관들의 청렴노력도를 매년 평가하고,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농기평은 기관장 주도의 노·사 공동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연구자 대상 이해충돌방지 홍보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유관기관 합동 청렴사례 수기 공모·시상과 1부서 1청렴 실천과제 추진 등을 통해 전사적 반부패·청렴 실천 문화를 정착시켰다. 아울러,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 R&D 전문기관으로서 연구비 부정사용 예방을 위해 연구개발비 맞춤형 컨설팅과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R&D 평가 공정성 제고를 위해 ‘농식품 R&D 국민배심원단’을 운영하는 등 기관 고유의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내부통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반부패 예방과 청렴 실천은 공공기관의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