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농가 소득증대 및 종자산업의 육성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종자 유통조사에 나선다.종자원의 ‘2010년도 종자 유통조사 계획’에 따르면 각 작물군별로 종자유통 성수기에 맞춰 과수묘목(3월), 채소종자·씨감자(4월), 육묘장(5월), 김장채소 종자(8월), 인터넷 유통종자(9월) 및 버섯종균(10월)에 대해 정기 유통조사를 실시한다. 민원·제보에 의한 조사는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특히 금년도 종자 유통조사는 그 동안 소비자의 불만이 많았던 품질 미표시 종자의 판매행위 및 무등록 업체의 과수묘목 영업행위 등에 대하여는 특별 조사반을 편성하여 집중 지도와 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시중 유통종자에 대한 품질검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DNA 분자표지 기술을 이용한 품종진위 검정을 고추·수박·토마토·오이·양파 등 5작물로 확대 실시하고 1품종 다(多)명칭 품종 유통실태 개선을 위해 검정결과를 관련 협회에 제공해 종자업계의 자정 노력을 촉구키로 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달 26일까지 ‘2010년 종자산업육성지원자금’ 신청을 접수한다.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이 자금은 종자산업법 제137조에 의해 등록된 종자업자 또는 국립종자원에 등록한 개인육종가로서 사업기간 1년 이상인 사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종자업자 20억8500만원, 개인육종가 10억원 등 총 30억8500만원으로 연리 3%, 5년거치 일시상환으로 조건이다. 지원용도는 농가에서 생산된 종자 수매자금 및 자기포장에서 직접 증식·채종·가공·포장하는데 소요되는 경비, 해외사업장 임차비용 등이다. 또 종자의 품질관리 및 증식·채종·가공에 필요한 조직배양시설, 철제하우스, 종자선별기, 자동포장기, 종자보관시설 등 시설·장비의 현대화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존의 종자산업육성팀을 종자생명산업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종자와 함께 곤충, 애완견, 특수목적견, 관상어류, 야생화 등 동물과 식물자원의 산업화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동·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해 9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화 지원 대상 중 동물은 애완동물, 관상류, 관상조류, 특수목적견, 실험동물 등이다. 식물은 조경용, 야생화 등 자생식물, 곤충은 애완·학습용, 천적용, 화분매개용, 환경정화용, 식·약용, 사료용 및 기능성 곤충 등이 될 전망이다.
경인년(庚寅年) 희망찬 새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어 온 국민 모두 밝게 웃는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지난 乙丑年은 종자산업의 발전을 위한 출발선에 서있는 단계였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인 ‘2020 종자산업육성대책’의 출발신호로 세계 종자 5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한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종자산업계도 발맞춰 세계시장진출을 위한 기술력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해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더불어 농림수산식품부가 기술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4년까지 5조9000억원 규모로 R&D에 투자할 계획을 세운 ‘제1차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이 지난 12월 2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종자산업 발전이 더욱더 탄력을 받아 가속화가 될 전망에 업계에서는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이번 계획에 따라 R&D연구인력 양성과 기업의 연구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조성 그리고 기술력의 산업화를 위해 정부에서 적극 투자를 하면 그동안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본이 부족해 실용화하지 못하고 있던 종자업체는 희망을 갖고 기술력향상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품종개발
‘2009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상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출품한 콩 품종 ‘대풍’이 차지했다. ‘대풍’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전국 평균의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은 국립종자원과 한국종자연구회 주최로 지난 4일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국무총리상은 개인 육종가 임노훈씨(임흥과수연구소)의 복숭아 품종인 ‘용황백도’, 충남농업기술원의 딸기 품종인 ‘설향’이 수상했다.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은 경남농업기술원의 장미 품종 ‘옐로킹’, 신젠타(주)의 토마토 품종 ‘리코핀-9’, 식량과학원의 벼 품종 ‘신동진’, 송형식씨의 덴드로비움 품종 ‘밀키웨이’, 김완규씨(우리종묘)의 배추 품종 ‘청옥’이 각각 수상했다.
우리나라 육종가가 육성한 식물 신품종의 품종보호권 등록이 2000건을 돌파했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식물분야 지적재산권 제도인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1998년 이후 전체 품종보호권 등록건수는 지난 1월말 현재 2895건으로 내국인 2001건, 외국인 894건으로 내국인 육성품종이 전체 등록 품종의 70%를 차지했다.연구자 유형별로 국가기관이 1005건으로 가장 많고 종자업계 380건, 지자체 318건, 개인 224건, 영농조합 등 기타 74건 순으로 국가 및 지자체 등 공공분야의 직무육성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민간분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육성 품종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작물은 벼(218건)이며 다음으로 장미(155건), 국화(149건) 순이다.그러나 품종보호 선진국인 유럽연합 네덜란드 일본 등은 자국민의 신품종 등록 비율이 80% 수준이라는 점에서 신품종 육성에 대한 국내 민간부문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계 종자기업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가 공동 개발한 다중(8가지) 형질 옥수수 종자 ‘스마트스택스(SmartStax)’가 식품용·사료용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성위원회의 심의 결과 스마트스택스는 기존 GMO를 교배한 종자이고 육종으로 인한 변이가 발견되지 않아 신규 GMO에 대해 적용되는 절차인 ‘안전성 심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분류했다. 스마트스택스 옥수수는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Dow AgroSciences)의 우수 옥수수 형질을 결합한 종자로 옥수수 줄기와 뿌리부분의 해충 및 잡초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스마트스택스에 대해 수입 승인을 결정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으며, 최근 대만 정부도 스마트스택스에 대해 수입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2~4가지 형질이 동시에 나타나는 유전자변형작물(GMO)이 승인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8가지 형질변경 작물의 수입이 승인되기는 처음이다.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M&A, 파트너십 등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역량 및 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국내 종자기업은 자본력과 기술력이 취약하므로 핵심기술을 지닌 바이오기업이나 식품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종자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삼성경제연구소 김현한 연구원은 지난 11일 ‘미래 농업의 견인차, 종자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청양고추 종자는 미국의 다국적 식량기업 소유”라며 “자본력이 풍부한 대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종자기업이 협력해 세계 종자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신젠타가 세계 400여개 연구기관과 기술협력을 맺고 있는 것처럼 다국적기업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우리나라는 약 26만점의 유전자원을 보유한 세계 6위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종자보급률이 매우 저조해 외국 종자에 대한 로열티 지급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또 “식량, 채소 등 먹을거리 위주의 종자개발에만 치중해 과수, 화훼의 국산 종자보급률은 각각 10% 및 5% 수준에 불과해 화훼 수출이 늘어날수록 해외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전북지역을 종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키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전북도는 지난달 2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까지 1조488억원을 투자하는 골자로 하는 ‘종자산업육성대책’에 발맞춰 지난달 25일 전북도를 종자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략에 따르면 종자전문가들로 구성된 ‘종자산업 육성 T/F팀’을 구성해 농진청 이전과 정읍방사선육종센터 등 도내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종자관련 공모사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미 전북도는 지난달 초 전북도, 정읍방사선연구센터,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 T/F팀’을 구성했다.또 농식품부에서 2010년에 공모예정인 시드밸리 등 공모사업 유치를 도내 농과대학에 자체 T/F팀을 구성하는 등 종자산업 발전방향 모색 및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농우바이오는 지난달 18일 임직원들에게 내복을 나눠주는 이색행사를 가졌다.이번에 회사가 직원들에게 내복을 제공한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난방비 절약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품종보호 분쟁 관련 상담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품종보호 상담센터’를 개설했다.종자원에 따르면 기존의 ‘육종가지원센터’와 ‘종합민원실’ 등 분산된 조직을 통합해 ‘품종보호 상담센터’로 개편하고, 소관 사항별 전문 담당관을 지정해 분야 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종자원은 금년산 벼 보급종 종자수매를 12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수매할 벼 종자는 지난해 2만7742톤보다 11%가 늘어난 2만9547톤이며 현재까지 계획량의 27%인 7947톤을 수매했다. 수매한 종자는 소독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벼 종자만 내년 1월10일부터 3월30일까지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민간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종자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 투자 확대,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수출시장 개척 등을 골자로 하는 ‘종자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당초 기대했던 ‘종자과’ 설립이 무산된 가운데 발표돼 지속적인 추진이 우려됐다. 그러나 현재의 ‘종자산업육성T/F팀’이 어떤 형태로든 유지될 것으로 보여 대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자산업 육성대책’은 농작물 위주의 종자산업에서 축산·수산·산림 분야를 총망라하여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및 21개 중점과제가 선정됐다.우선 종자분야의 R&D투자가 확대된다. 농·축·수산·산림의 종자 분야를 총 망라 함으로써 R&D 투자 규모가 올해 524억원에서 2013년 760억, 2020년 1430억원으로 2.7배 증가한다. 2020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1조488억원이다. 기초기술은 농촌진흥청 같은 국가 연구기관이, 산업화·실용화 연구는 종자업체·식품업체 등 민간 수요자가 참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전문인력 및 연구단지 등 인프라 구축또 민간의 품종육성 역량 강화를 위해 육종 전문인력 양성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