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항고혈압 활성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팥 신품종 살구색의 ‘금실’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팥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류, 비타민 B1, B2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살구색을 띄는 신품종 팥 ‘금실’은 대표적인 팥인 ‘충주팥’에 비해 꽃 피는 시기가 12일 정도 빠른 조숙종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도 209kg/10a으로 9% 정도 높은 편이다. 특히 붉은 색의 충주팥 보다 항고혈압 활성이 8.4%정도 높아 기능성이 우수한 품종이며 다양한 칼라의 팥 음식 즉 아이스크림, 제과·제빵용이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민희 농진청 기능성잡곡과장은 “팥 시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그 쓰임새도 기존의 팥죽, 팥고물 등 식재료 위주에서 최근에는 천연염색, 아토피 치료, 팩 등 미용제품으로까지 용도가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능성 등이 더욱 강화된다면 팥도 새로운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자수출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자율협의체인 ‘종자수출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종자수출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종자업체 대표들과 윤장배 aT 사장, 김창현 국립종자원장, 배인태 한국종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23개 종자업체가 참여한 협의회는 종자수출확대를 위해 민간의 역량을 모으고 어려움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종자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종자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해 탄생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오영석 동부하이텍 상무와 류경오 아시아종묘 사장, 감사에는 양동훤 코레곤 사장, 총무에는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김용희 초대 회장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종자업체들의 무분별한 수출로 인해 해외 시장 자국 기업 간의 과다경쟁이 이뤄져 왔다”면서 “이에 따른 종자가격 하락이나 이미지 실추 등의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협의회가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 나라별 수출 품목이 중첩되지 않도록 교통정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수한 품질을
세계적으로 유전자변형작물(GMO)의 개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GMO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과 바이오그린21 GMO개발연구단은 지난 4일 농업공학부 대강당에서 ‘GMO안전성 평가 및 안전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13일에는 LMO포럼운영회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안전정보센터가 주관하는 ‘GOM는 무엇이며,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제1차 LMO포럼 세미나’가 개최됐다.1) ‘GMO안전성 평가 및 안전 관리 심포지엄’식용 7개 작물 66종 등 총 144종 수입·유통1996년 GM작물이 처음 상업화되기 시작한 이후 재배면적과 승인된 작물의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까지 세계적으로 25개국 1억3400만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승인된 GM작물의 수는 24작물 144종으로 우리나라도 지난 3월까지 식용으로 7개 작물 66종, 사료가공용 5개 작물 53건이 승인돼 수입,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에서는 현재 18개 작목 88종의 GMO를 개발 중에 있으며 그 중 해충저항성 Bt벼, 비타민 A강화벼, 제초저항성 고추 등은 GMO안전성 평가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2개의 ‘매발톱꽃’ 신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다.신품종 매발톱꽃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8년여 만에 개발한 것으로 ‘소망’과 ‘수피아’ 2개 품종이다. ‘소망’은 키가 30cm 내외로 자라며 꽃은 적색에 노랑복륜으로 꽃수가 많다. 이 꽃은 화단과 분화용 재배에 적합하다. ‘수피아’는 은은한 미색의 꽃으로 향기가 있다. 키가 43cm 내외로 자라며 화단과 분화용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추석 전 조기출하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쌀알이 맑고 완전미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냉해에 강한 조생종 ‘금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벼 품종 ‘금영’은 이삭 피는 시기가 남부중산간지에서 7월 29일로 오대벼보다 하루 빠르고, 벼키는 오대벼와 같다. 적응지역은 남부중산간지, 북부평야지, 중산간지 동북부해안 1모작지에 맞으며, 쌀 수량은 10a당 553kg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도열병에는 강하나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는 약하므로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적기에 수확해야 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른 벼 품종과 마찬가지로 안전재배와 밥맛 향상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알맞게 주는 것이 좋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시중 유통종자에 대한 품종 진위 검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지난달 20일 밝혔다.종자원에 따르면 같은 품종을 명칭만 바꿔 유통시키거나 생산·판매신고 품종과 다른 품종을 유통시키는 관행에 대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자체 개발한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해 시중 유통종자에 대한 품종 진위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DNA기술을 이용한 품종 진위 검사는 품종을 식물체의 색깔, 크기, 모양 등으로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 각 품종이 가진 고유의 DNA를 비교하여 품종을 확인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고한 종자와 다른 종자를 유통시킨 사실이 적발된 종자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품종의 판매 중단 및 생산·수입판매신고를 자진 취하토록 권고키로 했다.종자원은 특히 올해 유통실태 조사결과 불법유통이 우려되는 고추·수박·오이·토마토·양파 5작물에 대해 집중적으로 품종 진위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채소작물뿐만 아니라 버섯·과수 등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검사결과는 관련 협회에 제공해 종자업계의 유통개선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등 계도기간을 거친 뒤 내년부터는 신고한 종자와 다른 종자를 유통시키는 업
세계 종자시장은 생명공학이 도입되면서 수확이 많으면서도 병해충과 제초제에 저항성을 향상시킨 종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전자변형종자(GM)가 일반 종자에 비해 평균 40% 정도 높은 가격에 팔려 나가고 기술 수수료도 더 많이 받고 있다.특히 GM 종자는 소비자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면서 GM종자가 재배되는 지역은 2005년 82만ha이상으로 연간 9.5%의 이상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의 콩과 면 종자의 GM종자 재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세계산업분석기업(GIA) 회사가 발표한 ‘종자에 대한 세계전략 사업 보고서(SEEDS-A GLOBAL STRATEGIC BUSINESS REPORT)’에 따르면 세계 종자시장의 규모는 2007년 이후 1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도 이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종자 무역은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무역이 활발한 종자는 원예작물 종자로 11억 달러 규모로 종자 무역규모의 30%를 차지하고 있다.종자에 대한 수요는 교잡종과 유전자변형종자기술, 작물생산지역의 이동이
국립종자원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 결과 ‘하령’(감자), ‘무한질주’(고추), ‘오렌지플래시’(장미) 등 6개 분야에서 총 31점을 선발했다.올해는 대통령상 1품종, 국무총리상 2품종,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5품종 등 8품종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종자원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총 85품종을 출품 받아 한국종자연구회의 추천을 받은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등으로 분야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이번에 발표한 서류심사 통과 품종은 앞으로 해당 작물의 생육기간 동안에 농가의 재배포장에서 현지심사를 거친 후 10월 하순경에 최종 종합심사를 거쳐 시상 훈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서류심사 통과품종에 대해 종자의 품질과 관련해 문제가 있거나 기타 수상에 적절치 않은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종자원 홈페이지내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1차 심사결과에 선발된 6개 분야 31개 품종은 다음과 같다.▲식량·특용(7점) : 하령(감자), 광평옥(옥수수), 조경(밀), 드래찬(벼), 운광(벼), 유연(보리), 얼리밸리(감자) ▲채소(9점) : 무한질주(고추), 보르도(무), 탄탄대목(고추), 롱그린맛(고추), 탑그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고 절화재배 중 가장 심각한 문제인 무름병에 강한 습지형 백색칼라 2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2001년부터 칼라 무름병 저항성 품종 육성을 시작해 이번에 선보인 백색칼라 2품종은 무름병에 강하며 꽃이 많이 피는 ‘실키화이트’와 무름병에는 다소 약하지만 기호성이 높고 생육이 왕성한 ‘몽블랑’이다. ‘실키화이트’ 품종은 여주, 익산 지역의 칼라 재배농가에 시범재배 결과 무름병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국내 절화용 백색칼라 품종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현재 품종보호출원 중인 ‘몽블랑’ 품종은 ‘실키화이트’에 비하면 무름병 내병성이 약하나 꽃이 예쁘고 기호성이 뛰어나 수출용 고품질 절화재배 품종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이번 칼라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전북 익산 백색칼라 전문 재배농가에서 재배농가,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칼라 국산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인삼의 품종, 연근(나이), 원산지 판별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안전성이 의심되는 저가의 중국삼이 국내산으로, 4~5년생이 6년생으로, 재래종이 신품종 인삼으로 둔갑·유통되고 있어 국내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저하로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고려대와 이화여대·중앙대의 첨단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집중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한 결과 분자생물학, 대사체학, 나노의 첨단 융합기술이 융·복합된 인삼 판별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품종 판별은 구별성·재현성이 뛰어난 8종의 DNA 표지자로 인삼 품종, 우량 계통 및 외국삼을 구별하는 판별 방법으로, 국내와 중국에 3건의 특허출원을 통해 기반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다.인삼의 나이인 연근 판별은 인삼이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저분자화합물을 질량분석기기를 이용·분석한 뒤 통계분석에 의해 1~6년생을 100% 구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판별이다. 인삼의 잔뿌리를 대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뿌리의 손실을 최소화해 극소량으로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종자 보유량 확대와 종자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다양하고 우수한 국내외 유전자원 수집을 위한 ‘문익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의 농업인과 종자회사, 대학 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캠페인을 벌여 벼와 보리 등 곡물은 물론 보유량이 부족한 채소와 화훼, 특·약용작물 종자를 집중 수집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수원 농업유전자원센터 대강당에서 ‘토종종자 기증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기증받은 종자는 영구히 보존하며 연구재료, 신품종 육성, 의약 신소재 개발 등에 활용하고, 개량해 신품종이 나올 경우 기증자의 지적재산권은 철저하게 보호할 방침이다.현재 각 국의 식물유전자원 보유량은 미국이 51만2000여점으로 가장 많고 중국(39만여점), 인도(34만여점), 러시아(32만여점), 일본(24만3000여점), 한국(18만3000점) 순이다. 농진청은 2017년까지 34만4000여점을 확보해 세계 5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지난해 품종보호 대상 작물이 확대될 당시 유통되고 있던 식물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 출원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223개로 제한돼 있던 품종보호 대상 작물을 모든 작물로 확대함에 따라 종전에는 품종보호 신청을 할 수 없던 뽕나무·수련·꽃창포·팔손이나무·금계곡 등의 작물도 신품종 출원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딸기, 감귤, 나무딸기,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 등 6종은 여전히 품종보호 대상이 아니다.특히 품종보호 대상 확대 당시 이미 유통되던 품종은 확대일로부터 1년 이내에 출원할 경우 예외적으로 신품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종자원은 4월을 넘기면 신품종 인정이 불가능한 만큼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등의 요건을 갖춘 신품종이라면 품종보호 출원서 등을 갖춰 품종보호를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