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항암 쌈배추에 이어 항암 배추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충북 증평 소재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6.9mg/kg(킬로그램당 밀리그램)으로 일반 배추의 항암성분보다 35배나 많이 들어 있는 항암배추를 개발해 선보였다.국내 최초의 정부공인 종자 명장인 박동복 대표는 “항암배추는 13년 동안 순무와 배추의 이종교잡을 시도한 결과물”이라며 “항암배추는 일반배추보다 20% 크고 병충해에 강할뿐만 아니라 김장을 담그면 저장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특히 항암배추는 종자가격도 일반배추와 별 차이가 없어 수확 후 배추가격도 일반배추와 비슷하다. 제일종묘농산은 절임배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과 항암배추 종자 공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8월말 쯤 파종해 올 11월 말쯤 항암배추 수확에 들어가 올해 말부터 항암배추 김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중국 정부 산하 투자기관과 농업인단체가 국내 기능성 항암배추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 주목받고 있다.중국 톈진시 하남구의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산하기구인 중국중점성진건설투자지도공작위원회와 농업인단체 임원 10여명은 지난 13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제일종묘농산 항암배추연구단지를 방문했다.
정부에서 보급한 ‘오대’와 ‘호품’ 등의 벼 종자에서 싹을 틔우지(발아) 않거나 발아율이 낮은 ‘불량볍씨’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국립종자원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피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불량볍씨’의 발생 원인을 놓고 ‘이상기온’이라는 국립종자원과 ‘소독처리 잘못’이라는 농가들이 입장이 맞서면서 보상범위도 논란이 대상이 되고 있다. 정부 보급종 볍씨의 ‘오대’와 ‘호품’에서 싹을 틔우지 않거나 발아율이 낮은 ‘불량볍씨’는 강원과 광주·전남 지역에 이어 충북 제천·단양에서도 발생했다. 종자원은 강원도의 ‘오대’ 벼 종자 전체 공급량(822t) 중 30% 정도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대’ 품종 주산지인 강원 철원지역에는 223톤이 이상 없이 공급됐으나, 고성·양양·양구·강릉 등 영동지역의 피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도 ‘오대’ 품종의 종자에서 발아율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호품’ 품종에서 발아 관련 민원이 증가해 전체 공급량(712톤)에 대해 긴급 사용중지를 조치했지만 이미 파종한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전북 익산 재배농가에서 학계, 유통업계, 재배농가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에서 2년간 직접 재배한 국산 백색칼라 ‘실키화이트’와 ‘몽블랑’ 2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평가받은 두 품종은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고 절화 재배 시 가장 심각한 문제인 무름병에 저항이 있는 신품종이다. ‘실키화이트’는 개화기가 빠르고 절화장이 길며 꽃이 크고 꽃수가 많은 특징을 지닌다. 또 바이러스와 무름병에 저항이 강하고 고온기에도 생육이 왕성하며 번식력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몽블랑’은 중생종으로 초세가 강건하며 꽃이 둥근 모양으로 예쁘고 시장에서도 소비자 기호성이 좋아 수출용 고품질 절화재배 품종으로 적합하다.이 두 품종은 다른 화훼작물에 비해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절화와 분화로 출하가 가능하고 고급절화로 호텔 등에서 소비되는 고가 품목이다.
경남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소재 (주)대연육종연구소(대표 최정학)가 지난달 25일 경남도가 주관하는 제 15회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주)대연육종연구소는 지난해 멜론, 무, 배추 등의 종자 312㎏, 115만1000불(한화 12억9000만원)을 일본에 수출했다. 또 진교면 진교리 이병호씨와 양보면 운암리 최정철씨가 각각 멜론 종자 46㎏, 50만달러와 45㎏, 47만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해 수출탑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품종보호 출원이 지난 3월말 현재 총 5315품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이 같은 출원은 1998년 식물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 제도인 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한지 14년 만의 성과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중 네덜란드 다음으로 세계 8위 수준이다. 특히 딸기, 장미, 국화는 품종보호제도 도입 초기 국산품종이 거의 전무한 실정에서 작년 기준으로 딸기가 61%, 장미 18%, 국화가 15% 이상으로 국산품종 점유율이 확대된 것이 제도 도입의 가장 큰 성과로 해석되고 있다.그러나 화훼류, 과수, 버섯 등 상당수의 작물은 여전히 외국품종이 시장의 주류를 점하고 있어 국내 신품종 육성 노력이 크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종자원 관계자는 “품종보호 출원 건수가 세계 8위권인 우리나라가 종자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지표”라면서 “명실상부한 종자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의 육성이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은 ‘골든 씨드(Golden Seed)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씨드밸리(Seed Valley))의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고 전담부서 설치가 추진되면서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골든 씨드 프로젝트’, ‘씨드밸리’와 관련해 농식품부와 종자협회, 지자체별로 잇달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골든 씨드 프로젝트’는 지난 3월 8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향후 10년간(2012~2021년) 총예산 8140억원(국고 6540원)이 투입돼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식량작물, 사료작물, 에너지 작물 등 12개 품목을 도출해 이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형 종자’(전략사업 1)를 개발하는 R&D에 가장 많은 총 예산의 62%(5070억원 계획)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대상국으로는 인구증가율이 높은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꼽았다.또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대
농업법인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충북 괴산군(군수 임각수)과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항암배추 종자공급에 관련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1년 전에 종자 생산량과 공급량을 파악 제일종묘농산은 협의된 공급량을 2013년까지 3년간 최우선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괴산군은 항암배추 재배농가를 엄선해 효율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제일종묘농산은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항암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절임배추를 선보인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항암배추 생산 확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600봉의 종자를 확보해 괴산시골절임배추 협의회에 가입된 농가중 엄선해 1농가당 10봉 이내를 공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은 특히 지난해에 90여농가 5.4ha에서 항암배추 실증 재배 뒤 절임배추를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00여농가 20ha 재배면적을 목표로 5만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할 계획으로 15억여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항암 배추는 배추속이 노란색이고 엽수가 많으며 원통형태인 포피형 가을배추로서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네덜란드로 수출되거나 네덜란드에서 수입되는 식물종자는 종이에 작성된 식물위생증명서 대신에 전자검역증으로 검역절차를 밟도록 간소화된다.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한·네덜란드 간 전자검역증 교환운영 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연말부터 전면실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공모사업에서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지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 종자강국 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대에 ‘국립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를 조성하겠다고 확정 발표했다.이 사업은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위해 국비 270억원(최대 562억원)을 투자해 20개의 종자업체 및 지원기관이 입주할 계획으로 종자 생산, 가공, 유통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집적화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2013까지 기반공사를 완료한 후, 종자기업들을 입주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시행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추진하고 향후 단지 운영은 육종진흥센터(가칭)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공모에는 충북 음성군, 경북 군위군, 전남 장흥군, 전북 무주군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제시가 육종채종환경, 부지개발 여건, 단지인프라 여건, 지자체 의지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종자원에 따르면 정부가 공급한 벼 종자는 소독이 완료된 게 아니라 소독약제를 껍질에 묻혀 놓은 상태로 공급되므로 30∼32℃의 물(적정 기준: 물 40ℓ에 종자 20㎏한 포대)에 48시간 동안 담가둬야 소독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또 공급받은 종자를 포대 째 넣지 말고 망사포대에 옮겨 담거나 포대를 풀어서 용기에 담아 충분히 담가서 소독해야 한다. 보급종에는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우수한2가지 약제가 혼용처리돼 있으므로 살균제는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의 종자산업육성대책의 핵심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공모사업에 4개도 5개 시군이 응모해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다 .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모 마감한 결과 전북도는 김제시 백산면 도 축산시험장 부지 53ha와 무주군 안성면 안성향토테마단지 추진부지 48ha를 각각 시드밸리 대상지로 공모 신청했다. 전남도는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 10ha에 시드밸리를 유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도는 음성군이 60ha, 경북도는 군위군이 경북대실습부지와 군유지를 포함한 30ha를 각각 신청했다. 시드밸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순수 국비 270억원(최대 562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2015년까지 30~100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 후 20개 종자업체를 입주시키게 된다. 특히 향후 10년간 종자 품질 개발과 수출 확대 등에 총 1조2803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사업시행은 농촌진흥청 출연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맡게 된다.한편 농식품부가 공모지침을 통해 밝힌 대상지 기본조건은 △30~100ha 규모의 40년 장기임대가 가능한 공공부지 △부지정리, 도로 등 기반공사에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지역 △관련 법령 저촉 및 민원발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