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오디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뽕나무 ‘청수’를 육성해 국내 최초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완료하고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품종 ‘청수’ 뽕나무의 오디는 흑자색이고, 중․대과이며 표피가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는다. 수확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26일 정도로 길고, 당도는 약 15~18˚Brix로 기존 청일 품종보다 약 1~2˚Brix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디 수확은 대부분 식재 후 3년차부터 가능하나, 청수 품종은 식재 후 2년차부터 가능하다. 또 수확할 때는 나무를 적당히 흔들어주면 익은 오디만 떨어져 일일이 따야하는 품종에 비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동해에 강하고 뽕나무 가지의 눈마다 7개정도씩 오디가 착과되는 다수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오디가 백색으로 변하여 생산 시 문제가 되는 균핵병에도 강한 것으로 조사되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용도는 수확기간이 길어 체험학습용과 생과․건과․가공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유망품종으로 점쳐진다. 그동안 뽕나무는 품종보호 대상작목에서 제외 되었다가 2009년부터 품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은 산느타리버섯(Pleurotus pulmonarius) 품종으로서 ‘호산’, ‘강산’, ‘향산’ 등 3품종을 육성하고, 이에 대한 재배기술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올해 화천의 평화기능성버섯 영농조합법인을 선정하여 호산과 향산의 종균 및 배지재료를 지원하고 현장컨설팅을 수행한 결과, ‘고기느타리’ 브랜드로서 대형마트에 소포장(150g당 850원)으로 매일 3600개(3백만원)를 생산, 납품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도내 3개소로 지역을 확대해 육성품종 및 재배기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봉지재배 및 원목재배에 대한 고품질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제일종묘농산(유)은 7월 5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 읍내리 380번지에서 농민 및 농업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채소 전용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박동복 종자명장이 운영하는 제일종묘농산은 이번에 준공한 육묘장에서, 독자적으로 육성한 기능성 채소종자인 항암배추를 직접 키워 모종으로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항암배추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미국에 약 40만립을 수출한 상태이고 최근 일본에서도 바이어가 다녀가는 등 외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ABS)를 규정한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를 앞두고 식물유전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7월 12일 농업경영정보관 회의실에서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식물유전자원 활용도 제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유전자원과 이익공유, ABS와 식물유전자원관리, ABS 이행과 경쟁력 강화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7월 12일 강원도 횡성군 특수미 채종단지 현장에서 2012년도 특수미 종자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종자 위탁생산농가와 수요자, 유관기관 관련자 등이 참석해 채종포장 중간 생육을 점검하고 2013년도 종자 공급 관련한 협의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보람찬벼, 현미쌀용 백진주벼 등 15품종의 특수미 보급종 종자 300톤을 생산하여 올해 공급할 계획이다. 2013년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500톤의 순도 높은 고품질의 특수미 종자를 수요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강원도 횡성 특수미 채종단지와 경기도 화성 원종단지에 각각 61개 품종의 전시포장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7월 6일, 우량 신품종 멜론 ‘얼스그랑프리’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영암지역 농가에 현장실증 시범단지 1.1ha를 조성하고 농업인, 종묘업체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얼스그랑프리는 병해에 강하여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네트형성이 좋고 당도가 높아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흰가루병에 강하여 ㏊당 112만원 정도의 농약값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스그랑프리는 2010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도내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을 매각하였으며 앞으로 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라 멜론 소비시장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육성 품종으로는 최초로 농가에 5ha가 보급되었고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3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립종자원이 7월 5일부터 이틀간, 민·관 합동으로 종자유통질서 확립방안을 모색하고 종자시장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민간업체 임직원과 종자원 특사경 등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제발표와 작물별 종자유통실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충남대 임용표 교수는 ‘채소종자산업 발전방향’ 주제발표에서 “종자사업은 비료, 농약, 재배기술 등 생산 관련 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식품, 요식, 제약, 의학, 건강 산업 등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융복합 산업화를 통한 종자산업의 가치창출을 강조했다. 국립종자원은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에 따라 불법종자 유통 사각지대에는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하여 불법유통을 차단하고, 민간업체와 소통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종자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동부팜한농의 ‘낙동꿀 수박’이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동부한농 종자사업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수박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남 부여 지역에서 자사 품종인 낙동꿀 수박 품종 평가회를 실시한 결과 상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낙동꿀 수박은 촉성재배 전용 품종으로 2월 중순~4월 초순에 정식해 착과 후 45~48일 전후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다. 타 품종에 비해 마디가 짧고, 저온에서 암꽃 발생율이 좋아 재배관리가 용이해 농가들의 일손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아침저녁 기온은 16℃ 내외에 머무는 반면 낮 기온은 25℃를 웃도는 이상 기후 조건에서 재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꿀 수박을 직접 재배한 배기성 씨는 “3월 3일경 정식해 이달 초에 수확했는데 기존 수박은 야간 저온현상 시기에 암꽃 발생이 떨어지는데 낙동꿀 수박은 그런 게 없었다”라며 “초세가 수확시기까지 안정적이어서 대과 생산에 유리했다”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육성한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가 지난달 2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됐다.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종간교잡해 육성한 새로운 과종으로,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플럼코트(Plumcot)로 이름 짓게 됐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1999년 자두 ‘솔담’에 살구 ‘하코트’를 교배해 2007에 최종 선발했으며, 숙기는 수원 기준으로 7월 상순이다.과실 외관은 살구에 가깝고 맛은 살구와 자두의 중간 맛을 지니며 크기는 70g 내외로 살구에 비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신맛은 적은 편이다. 또 ‘하모니’ 품종의 나무 자람과 꽃눈 형성 모양은 일반적인 살구와 비슷하고 재배방법도 살구와 비슷하다. 특히 살구처럼 일년생 가지에 꽃눈이 잘 착생되고 한 개의 꽃눈에 세 개의 꽃이 피어 꽃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하모니’ 품종은 꽃은 많으나 꽃가루가 없으므로 착과를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살구 품종을 수분수로 필요로 한다.
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이 지난달 21일 농림수산식품부 소속기관 중에서 제일 먼저 경북 김천혁신도시(김천시 남면 용전리)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2013년 11월 완공할 계획으로 13만4560㎡의 부지에 1만140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신축된다. 부속시설인 종합실험동과 과수·벼·원예 등 종자 재배시설을 갖추게 되는 등 주변 자연녹지 지역과 연계된 친환경 업무 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제시와 (주)코레곤이 지난달 20일 종자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건식 시장과 양동훤 대표가 참석해 협약한 주요 내용은 지역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채종단지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신품종에 대한 지역특화 작목 육성 및 판로 확보 협력 등으로 종자산업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등이다.(주)코레곤은 경기도 안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6년 설립해 수출 백만불 대통령상 수상, 중국현지법인인 “동방구룡종묘유한공사” 설립 등 2011년 매출 21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 일원에 3만5600㎡(1만769평)규모의 부지를 매입, 육종연구실(328㎡), 비닐하우스 7동을 설치했고 연구동․숙소를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첨단유리온실 등 30억 원을 투자해 수박, 참외, 배추, 오이, 브로콜리, 양배추 등 채소종자 중심의 육종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배 품종 중 ‘화산’품종이 유기농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는 유기농 배농장에서 신품종 7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화산’ 품종이 다른 품종보다 흑성병 등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화산’ 품종은 미국 수출로 각광받고 있는 품종으로 착과성이 우수하며 흑성병 이병엽율이 7%로 ‘신고’ 15%보다 낮은 발생을 보였다. 이에 따라 흑성병에 강한 기존 품종인 ‘만풍배’, ‘추황배’, ‘감천배’와 함께 유기재배 농가들의 품종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번 시험은 중간발표로 6년차 유기농 배 농장에서 3년간 시험 재배한 결과이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