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먼저 생각, 단골 고객 이어져 스무 살 혈기 왕성한 청년이 농약사를 열겠다는 꿈을 안고 일을 시작한 지 32년, 이름 석 자 내건 농약사의 주인이 된 지금 시커멓던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해졌을 뿐 마음은 예전 그대로라는 채홍구(52) 흥농종묘농약사 대표를 만났다.한여름 뙤약볕도 잠시 숨 고르는 곳하루에 드나드는 이만 200~350명, 영농자재와 농약으로 꽉 차 한 사람 겨우 들어서는 통로를 지나니 삼삼오오 무릎을 맞대고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버스를 기다리다, 시장에 나와 장을 보다, 간만에 머리하러 나왔다 들렀다는 이까지 너나할 것 없이 못 다한 소식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저희 집에는 농약을 사러 오시기도 하지만 이웃집 소식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장사가 안 되니 섭섭하냐고요? 아이고 다른 집에 안 가시고 저희 집에 와 주시는 것만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사람 좋은 눈웃음으로 손님들을 맞는 채홍구 대표 옆에서 시원한 차를 내오느라 안주인 노진순(48)씨의 손길이 분주하다. 오가는 이들이 편하게 앉아 땀을 식히며 차 한 잔 하는 사이 채 대표와 노씨는 마음이 바빠진다.농가 배려하면
저온, 잦은 강우시 도열병균 증식 여름철의 저온(냉해), 잦은 강우와 같은 상황에서는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도열병균의 증식과 감염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저항성이 약하거나 약제방제가 소홀할 경우 도열병이 심하게 발생될 우려가 많다.우리나라 도열병 발생에 대한 기록은 1917년 황해도에서 이삭도열병 발생에 대한 보고가 최초이다. 1970년대 이후 도열병이 크게 발생하여 피해를 받은 경우를 분석해 보면 대부분 발병환경이 잦은 강우, 생육기 저온 경과 및 침해 레이스가 급증한 경우이다.도열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Pyricularia grisea로 병원균의 균사가 자랄 수 있는 온도는 14~40℃이고, 병원균 포자가 발아할 수 있는 온도는 15~35℃이다. 도열병은 벼의 유묘기부터 수확기까지 전 생육기를 걸쳐 발생하며, 모, 잎, 줄기, 목, 가지, 벼알에 발병한다. 병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크게 잎도열병과 이삭도열병으로 구분하며, 이삭도열병은 발병부위에 따라 목도열병, 가지도열병, 벼알도열병으로 구분하고, 잎에 나타나는 병을 잎도열병, 못자리 시기에는 모도열병, 벼 줄기의 마디에 나타나는 것은 마디도열병 등으로 부르고 있다. 벼는 생육시기별 또는 식물체의 조직 부위별
최신정보로 무장,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시대가 변하고 시장도 변하고 소비자들도 변했다고 하는데 농약을 판매하는 시판상만 제자리걸음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흥농종묘농약백화점 박찬주 대표는 농약 판매도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제살 깎아먹는 가격 경쟁을 피해야 농가와 함께 공존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시장 변화 읽어야 시판상 롱런 “과거에는 농약을 트럭에 싣고 와서 한 박스씩 어깨에 메고 날랐어요. 10톤 트럭에 실린 농약을 새벽 5시부터 나르면 밤 9시가 넘어야 겨우 창고에 쌓을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트럭이 오면 지게차로 날라서 불과 몇 십 분이면 다 실어 내립니다. 환경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인정에 의존해 판매하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박찬주(61) 대표는 시판상들은 정보에 민감한 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병충해에만 초점을 맞춘 고독성 농약에서 환경도 살고 소비자도 안전한 저독성 농약으로 시장이 바뀌듯 시판상 또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판매하고 농가와 대면해야 한다는 의미다.“농약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데 게으름을 피우면 안 되죠. 농민들이 시판상을 찾아와 달라는 것만 판매해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어요. 신제품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수렵과 어로 생활하던 인류가 정착 생활할 수 있게 한 가축 사육과 농작물의 재배법의 개발을 제1의 물결이라 했다.또한 제2의 물결로 18세기 산업혁명 즉 기계기술의 발명을 꼽았다. 그러나 실제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기여한 측면을 고려하면 산업혁명보다 인공 합성 질소비료의 개발이 더 획기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1900년 10억 명에 불과하였던 인류가 불과 최근 10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70억명으로 증가할 수 있게 한 요인으로 의료기술의 발달과 기계화로 인한 생활의 편리함 등을 꼽지만 가장 큰 요인은 식량문제 해결이다.본래 지구는 척박한 상태라 1900년도까지 인류역사 4만년의 긴 세월동안 10억명밖에 키울 수 없었던 것이다.질소 비료 개발이 인구 성장 이끌어이런 척박한 지구를 생산성이 높은 비옥한 지구로 바꾼 계기는 1905년 독일의 하버가 질소비료를 인공 합성하면서 식량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부터이다.질소비료 개발로 식량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놀라운 쾌거를 거둔 이후 인류는 불과 10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7배의 폭발적 성장을 이룩하게 한 기적적인 사건을 만든 것이다.최근 중국과 북한의 경계지역을 살펴본 사람이라면
지난 5월 30일 취임한 최세균 신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향후 연구원 운영에 대해 “외형적 성장보다 충실한 연구과제를 통해 농업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연구원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농업분야 유일한 출연연구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 “우리 농업은 개방화와 고령화의 진전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항에 놓여 있습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과제만큼이나 우리 연구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본분인 충실한 연구결과와 농업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로,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1981년 연구원에 첫발을 디딘 최 원장은 국제농업연구실장, 국제농업연구센터장,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부원장직을 거쳤으며 우루과이라운드, FTA 등 정부의 국제협상을 지원한 전문가로 유명하다. 취임 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직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원을 떠난 이동필 전원장의 공석을 메워 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다. 연구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남다른 최 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연구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2015년 나주 이전, 연구원 재도약 계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350펨토초라고 하였으니까 1초라는 시간동안 대략 1조(1,000,000,000,000 ; ‘0’이 12개)개의 포도당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것도 1개의 엽록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니 나뭇잎 한 장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세포와 각 세포내에 들어있는 엽록소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도무지 감이 안가는 시간과 단위들이다. 미생물은 크기가 작은 생물을 통칭하는 말인데 미세한 미생물이 요즘 심상치 않게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일전에 전남 지역 시군센터 미생물 담당 공무원들의 연구모임인 ‘미생물 사랑 연구회’의 워크숍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보았던 문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작지만(微生物) 아름다운(美生物) 미래의 보물(未生物)인 미생물이라는 탁월한 발상의 제목을 보면서 정말 미생물 사랑 연구회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지만 소리 없이 우리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미생물이 얼마나 작으며 표기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어떻게 그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의 크기를 표시할 때 마이크로미터(㎛)라는 단위를 많이 사용한다. 이때 사용하는
“우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캐치프레이즈가 ‘생산자가 인정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관리기관’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잘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지난 5월 14일 취임한 임재암 원장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지키고 생산과 소비를 관리하는 농관원이 현장농정의 중추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09년 목포상공회의소로 출발해 10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농관원은 고유업무인 농산물 검사와 함께 안전성 조사, 친환경·GAP 인증, 원산지 관리, 우수식품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 각종 직불제 사업 등 변화된 정책 수요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올 2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농식품 안전성조사의 주관부서가 식약처로 바뀌었으나 농관원의 역할은 바뀐 것이 없다. 우리 농식품의 100% 안전 위해 노력 임 원장은 올해부터 변화된 농정여건에 맞춰 크게 3가지에 중점을 둬 농관원 업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소비자 지향 기능의 강화다. 최근 불산・비소 등 신종 유해물질 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등 식품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 1월부터 안전평가계를 신설했고 친환
토마토궤양병은 191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후 전 세계로 확산돼 큰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농가 피해가 급증하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토마토에 발생하는 중요한 세균병은 토마토풋마름병, 토마토궤양병, 토마토세균점무늬병 등이다. 국내에서 토마토세균병은 풋마름병과 궤양병이 발생하고 있다. 토마토궤양병은 그람양성균인 Clavibacter mi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에 의해 발생하고, 24∼32℃ 범위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또 토마토 재배시 방제하기 매우 어렵고 생산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위험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량은 해마다 다르지만 생산량의 약 50%까지 감수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일리노이주, 1992) 그러나 세균병 방제에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와 동제화합물로 궤양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없는 것이 문제다. 토마토궤양병은 1차적으로 병원세균이 감염된 종자를 통해 발생한다. 병든 포장에서 채종된 종자를 파종할 때 종자에 있던 병원세균이 활동해 토마토에 궤양병을 일으키게 된다. 또 지난 작기에 궤양병이 발생된 포장에 존재하는 병원세균에 의해 1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농작업 과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지만, 농사를 짓는 농업인의 입장에서 보면 작물을 재배하는 주요시기에 고온·다습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의 발생이 많다는 불리한 점 또한 상존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및 잡초의 종류는 수천여종이 기록되어 있고, 이중 작물재배 기간 중 방제하여야 하는 종류도 100여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약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생물들로부터 작물을 보호해주는 약제와 농작물의 생리기능을 증진 또는 억제하는데 사용하는 약제를 가리킨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으로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농약사용은 불가피해 보인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농산물의 수확량은 줄어들고, 품질이 저하되며 식량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 농약 사용이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면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어떤 위험이 초래될 수 있는지, 그런 위험요소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국내에 농약을 등록하기 위해 등록하고자 하는 농약의 물리화학성, 생물활성(약효 및 약해), 잔류성(작물잔류, 환경잔류) 독성(인축독성, 생태독성) 등 분야별로
단골이 소개한 고객이 더 자주 찾을 때 보람 개업 10년째인 금풍농약사 함덕주(45. 부여군 구룡면) 대표를 찾는 이들은 ‘우리 작물의 주치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종묘회사를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작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묘회사에 8년 근무한 경력이 큰 보탬이 됩니다. 작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기 때문에 작물보호제를 쓰는 것도 다양한 접목이 가능하거든요. 작물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 없이 이론적으로만 적용하다보면 실수가 나오게 마련이죠.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정보를 찾고 실제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고요.”함 대표를 찾는 이들은 엉덩이가 무겁다. 농약 하나 사러 왔다가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4계절 농사에 대한 조언을 구하게 된다는 것. 금풍농약사를 방문한 지역주민은 함 대표에 대해 ‘농약에 대한 지식이 많고 설명을 자세하게 하는데다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주니 지루한 줄 모르고 듣게 된다’며 ‘아들처럼 듬직해서 믿고 얘기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지역 농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제재 소개와 자세한 사용방법입니다. 설명서가 있다고는 해도 하나하
개업 3년만에 충북보은 농업계 주도 농약회사에서 영업맨으로 10년 재직하다 시판상을 열고 영업 개시 3년 만에 매출 30억을 달성, 보은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가 있다. 수십 년을 해야 겨우 자리를 잡는다는 시판상을 5년 만에 만들어낸 남부아그로 유승철 대표를 만났다.농약회사 10년 다니는 동안 영업에 관해서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는 남부아그로 유승철(40) 대표, 거래처가 곧 가족이라는 믿음으로 함께 했다고 말한다.“영업할 때는 다니는 곳마다 다 제 형님이고 동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끼리 소식을 주고받고 마음을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처럼 그분들과 함께 했죠. 영업실적을 내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기간이 날 때마다 취미를 나누고 집안 대소사를 의논하며 진짜 가족같이 지냈어요.”계산하지 않고 마음으로 다가오는 유 대표의 진심이 통했던 걸까, 농약회사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그는 영업실적 면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의 영업 노하우가 후배들 사이에서 신화처럼 전해지며 조언을 구하러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시판상 3년 만에 30억 매출 달성10년 만에 회사에서 나와 남부아그로 시판상을 차린 지 5년, 이미 영업 개시 3년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농약은 주로 화학적으로 합성해 만들며, 일부 식물에서 얻거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농약은 여러 가지 이로운 점도 많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사람이나 동식물에 해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농약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초로 만들어질 때부터 등록 후 판매되어 사용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데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가지고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 또 농약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작물, 농경지 등 농업환경에 널리 사용된다. 이에 따라 농약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농약을 사용하는 농업인, 환경, 그리고 생산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까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화학물질보다도 더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안전성은 어떻게 관리되어 왔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농약 허가제-품목고시제-등록제로 변경우리나라 농약관리제도는 1957년 농약관리법이 최초로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 변경되어 지금의 등록제로 바뀐 것은 1997년부터이다. 농약관리법 제정 후 1980년까지는 허가제로 이때 등록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