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뿌리혹병과 무름병을 정식 전 동시 방제하는 신제품 ‘뿌리엔’이 출시되면서 농업인들의 방제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름병은 토양으로 전염되는 병해임에도 그동안 생육기 중심의 ‘사후약방문’ 조치로 효율적인 방제에 한계가 따랐다. 배추 주요 병해인 뿌리혹병은 뿌리혹균에 의해 유발된다. 감염 시 뿌리에 혹이 생기고, 심하면 부패로 이어져 식물체가 시들며 고사한다. 무름병은 배추의 잎, 줄기, 뿌리에 반점이 생기며 빠르게 확산, 포기 전체가 썩고 악취를 동반한다. 감염된 배추는 조직이 물러져 썩고 액체처럼 흐물흐물해져 상품성을 잃는다. 뿌리혹병은 배추 정식 과정 혹은 선충에 의해 상처 난 뿌리에 뿌리혹병균이 침입해 발생한다. 무름병은 정식 후 지제부나 줄기부터 발병하나 1차적으로는 토양 내 병원체 밀도 증식이 원인이다. 둘 다 토양 전염성 병해인 만큼 정식 전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그러나 무름병의 경우 생육기 관리만 이뤄져 뿌리혹병과 달리 정식 전 방제가 불가능했다. 이에 경농은 업계 최초로 무름병 토양 방제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사후약방문’에서 ‘사전대응’으로 방제 개념 자체를 바꾼 셈이다. 뿌리엔은 ‘클로로탈로닐’과 ‘옥솔린산’의
2025년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농식품 소비 진작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과 비교해 ‘먹거리 소비’에 더 많이 사용된 특징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계획과 정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5%가 먹거리 구매에 소비쿠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약 60.0%)보다 20.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용도 먹거리 중에서는 과일·과채류(70.7%)와 육류(66.4%) 소비를 늘린다는 답변이 많았다. 과일·과채류 소비를 늘릴 예정인 소비자 중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겠다고 꼽은 과일은 복숭아(38.1%)였다. 이어 수박(22.1%), 사과(18.3%), 포도(13.0%) 소비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육류 소비를 늘리겠다고 답한 소비자 중에서는 한우(40.2%)를 가장 큰 소비 증가 품목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돼지고기(34.3%), 수입 쇠고기(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8월 11일(월), 인천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일 양국이 지난 4월 실무자급 교류 및 5월 차관급 면담 등을 통해 우호 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18년 이후 첫 장관급 소통을 이어간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국은 일반 농업분야 협력 뿐 아니라 세계중요농업유산 협력, 일본 국제원예박람회 개최, 한국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아울러, 한국 농식품의 일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고, 수석수의관 회의 정례화 및 초국경 질병에 대응한 정보 공유의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하였다. 또한, 농업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송 장관은 “한일 양국은 유사한 농업 구조와 과제를 공유하고 있으며, 실질 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면담이 양국 간 농업 협력의 폭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캄보디아 몬둘끼리 지역에서 현지 시각 9일 ‘산지지역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 및 가치사슬 개선 사업’ 준공식과‘산지채소연구소’ 개소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옹 코살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김원집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서기관, 농림축산식품부 유영숙 주무관,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 등 양국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산지채소연구소 시설을 소개에 이어, 연구소를 캄보디아 측에 공식적으로 인계하는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2010년부터‘쌀산업 일관 체계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의 식량 주권 확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10개의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번 ‘산지 지역 고부가가치 채소 생산 및 가치사슬 개선 사업’은 캄보디아의 자체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이정표가 됐다. 채소 수입국에서 생산국으로...캄보디아의 자급전략 캄보디아는 채소 생산량이 국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상당량을 수입하고 있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내 채소 생산량 확대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작물생산 농업 분야 발전 마스터플랜 2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8일(금)에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로 총 338호를 신규 선정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하여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한우 42호, 돼지 187호, 젖소 109호로, 작년 대비 약 1.8배 증가하였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23년 71호, 2024년 190호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인증 농가는 총 599호에 달한다. 올해 신규 인증 농가는 저탄소 사양관리, 가축분뇨 처리 개선,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해 평균적으로 한우 13.19%, 돼지 29.86%, 젖소 23.07% 수준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저탄소 축산물의 소비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저탄소 인증 우유 및 돼지고기를 활용한 브랜드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충남 아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가 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국내 농업기계 제조업체인 TYM(대표 김희용·김도훈)와 협업하여 귀농한 청년에게 트랙터 16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귀농 청년 대상 신청 및 심사를 거쳐 16명을 선정하고 과수, 하우스, 밭작물에 활용도가 높은 대당 약 3천만원 상당(총 5억원)의 55마력 논 캐빈형 트랙터를 지원한다. TYM은 트랙터 제공 및 신청 접수, 전달식 준비 등의 역할을, 농식품부는 트랙터 지원 홍보, 평가 기준 마련, 평가위원회 구성 등의 역할을 분담한다. TYM은 이미 귀농 청년의 정착을 위한 트랙터 지원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4년간 총 54명에게 지원하였는데, 이번에는 정부와 협업하여 청년농 지원, 농작업 기계화 등 정책과 부합하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자격은 귀농 1년 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된 만 40세 미만 청년농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준으로는 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밭농업 종사자를 우대하고 귀농의 진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귀농배경, 귀농교육 이수 여부 등이 종합 평가된다.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한 달간 TYM 홈페이지(tym.world/ko)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혁신 네트워크(커넥트업)」에 참여할 창업가 30인을 모집하기 위한 공모를 8월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추진한다. 「농촌혁신 네트워크 지원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창업 유형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형화된 행사에서 벗어나 선배 창업가(멘토)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가 간 유대감 형성을 통해 농촌에서 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창업 네트워크 프로그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커넥트업 1기를 선발한 후 후속 기수들을 지속 선발하여 앞으로도 농촌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번 기수의 멘토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자로 농촌에 기반을 두고 농업 가치를 창출한 기업 대표 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박3일 캠프, 농촌창업생태계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농촌 창업가의 브랜딩을 위해 ㈜롯데카드 ESG 사업인 띵크어스 연계 및 기획판매전(9.12~14. 반포한강공원) 등 협업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여 네트워킹 확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속적인 소속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관광 가는 주간’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하여 국민들의 여가·여행 소비 분위기를 농촌으로 유도하고,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8월 11일부터 시작하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는 농촌관광상품 할인과 함께 농촌관광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농촌관광상품 할인은 상품별로 다양하며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축제 등과 연계된 농촌크리에이투어 상품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이 주로 찾는 농촌체험휴양마을프로그램 상품은 3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유이용권 형태의 모바일 티켓과 대중교통비 지원이 결합된 ‘농촌 투어패스’ 상품도 9월 관광 주간부터 1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농촌 워케이션(10개소)’ 참가자에게는 1일 5만 원의 숙박 할인과 여행자 보험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촌관광을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었다. 8월에는 85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상품에 대한 리뷰를 등록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KOTRA)는 지난 8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2025 케이(K)-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KOTRA는 한국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우수한 스마트팜 기업이 해외 유망시장을 직접 찾아가 기술·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팜 로드쇼는 스마트농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호주에서 개최하였으며, 호주 대표 농업전시회인 ‘미래농업전시회(2025 Future AG)’와 연계하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마트팜 기자재와 스마트 축산, 수직농장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10개 기업이 함께 한국관을 조성하고, 현지 바이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케이(K)-스마트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48개사가 참석하여 실질적인 수출 논의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93건의 수출상담이 성사되었다. 전통적인 농업 대국인 호주는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정밀농업, 자동화 기술, 에너지 효율형 온실 시스템 등 농업 혁신 기술에 관심이 높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자연재해성 무름병을 신규로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을배추의 자연재해성 무름병 보장 상품은 사전에 가입 수요를 제출하고 수확기까지 병해충 방제 등 재배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시범 운영되며, 가입 농업인은 자연재해 등 보장하는 재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함께 자연재해성 무름병을 추가로 보장받는다. 농업인의 적절한 방제 노력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 손해평가인력이 가을배추 재배기간에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약제 살포 노력, 병해충 확산 방지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을배추 대상으로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자연재해성 병충해를 도입하는 한편, 농업수입안정보험도 신규 추진하여 자연재해 피해뿐만 아니라 가격 하락 위험에 대해서도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표적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건강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더욱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올바른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에 대한 검사를 거쳐 모두 ‘불검출’ 판정이 났을 때만 유통하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보관 환경에 따라 살모넬라균 생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달걀을 섭취하려면 가정에서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의로 달걀 표면에 고농도(105-7 CFU/egg)의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후 5가지 온도 조건(4도, 10도, 15도, 20도, 30도)에서 35일간 보관하며, 살모넬라균 생육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도(여름철)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증가해 여전히 고농도가 유지됐다. 10도(세척란 유통 온도), 15도(달걀 선별 포장 작업장 내부 온도), 20도(상온)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도 일시적으로 감소한 듯 보였지만, 다시 고농도
농촌진흥청은 논 콩 재배 시 장마 등으로 논이 과습할 때 적절한 시기의 웃거름 시비가 수확량 증대 및 피해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하며, 웃거름 주는 시기와 방법을 안내했다. 최근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논콩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논은 밭에 비해 배수성과 통기성이 떨어져 토양 내 수분이 과다해 뿌리 활력과 질소 고정균(근류균) 활성이 떨어지기 쉽다. ▲웃거름주기(질소) 시 콩 변화(왼쪽 관행, 오른쪽 시비) 이러한 이유로 생육 후반기에 양분 결핍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비가 많이 와 논이 과습해지면 이러한 피해가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웃거름 시비로 건강한 생육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립식량과학원 스마트생산기술과 연구진이 콩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까지 습한 여건에서 논 콩에 질소비료를 1회 준 결과, 과습 피해가 줄고 꼬투리 수가 3~10% 많아지며, 콩알 개수가 늘어나 수확량이 10~23%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콩알 크기도 커져 굵은 콩알(7.1mm 이상 대립종) 비율도 5% 이상 증가했다. ▲과습할 때, 요소 웃거름 시비량에 따른 수량 및 굵은 콩알(7.1mm 이상) 비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