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꿀벌과 뒤영벌로 망고를 착과시키는 표준이용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 망고는 작물의 암꽃이 수분을 위해 다른 개체의 수꽃가루를 받아 수분하는 타가수분(他家受粉, 가루받이) 작물로, 주 생산지인 제주에서는 수산물로 파리를 유인한 후 화분매개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내륙지역에서도 망고 재배가 늘면서 수급이 어려운 파리 대신 꿀벌이나 뒤영벌을 이용하고자 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꿀벌이나 뒤영벌 이용 농가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망고의 수정 시기와 재배면적에 따라 화분 매개용 벌 수 조절 등 명확한 이용기준을 마련, 소개했다. ▷꿀벌=40그루당 7,500마리(1통)를 이용한다. 산란 중인 여왕벌과 일벌로 벌무리를 구성하고, 벌통 내에서 일하는 내역벌과 벌통 밖에서 꿀과 화분을 수집하는 외역벌 비율이 같아야 한다. 꿀벌 방사 후 3주가 지나면 벌통을 검사한다. 한 달에 1회 대용화분을 공급해 여왕벌 산란을 유지한다. 수분할 때 비닐온실 내 온도는 25~30도로 관리한다. ▷뒤영벌=40그루당 120마리(1통)를 이용한다. 벌집이 밝은 노란색을 띠고, 벌집을 살짝 두드렸을 때 ‘윙’ 소리가 크게 들리는 벌무리를 고른다. 새로 나올 일벌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인삼 뿌리썩음병을 신속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 산업체와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인삼 뿌리썩음병 피해 개체 ▲인삼 뿌리썩음병 발생 포장 인삼은 이어짓기(연작) 피해가 큰 작물로, 특히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면 생산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 농가 손실이 크다. 2015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삼 뿌리썩음병원균 초기 진단 기술은 높은 정확도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비용, 전문 인력이 추가로 필요해 이번에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자 민간 협력에 나서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빠르고 정확한 간이 진단 도구(키트) 개발을 목표로, 식물 곰팡이병 현장 진단 도구(키트) 제조 기술 보유 업체와 이달 말부터 협력 연구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삼 뿌리썩음병원균 분자 진단 기술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병원균 관련 정보 제공과 진단 도구 평가를 맡고, 업체에서는 상용화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뿌리썩음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예측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인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김병석 연구정책국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체리 주산단지 등 영농 현장을 찾아 봄철 이상저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국장은 3월 19일, 경북농업기술원,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현장을 둘러보며,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및 신품종(양송이 ‘도담’, 팥 ‘홍다’) 보급 현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김 국장은 “이상저온에 대비해 미세 살수장치 등 예방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적절한 꽃눈솎기와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라며 “꽃눈이 충실하게 분화할 수 있도록 생육기 수세 관리에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주체리연구회 임영식 회장은 “경주는 전국 최대 체리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개화기 저온으로 결실 불량 문제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착과량 확보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와 함께 팥 신품종 ‘홍다’ 계약재배 현장을 방문, 경주시와 황남빵 제과업체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주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에서는 지난해 팥 ‘홍다’ 품종(재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월 19일 본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농업인의 경영의사결정과 판촉(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은 농업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추적이고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이 뛰어난 경영 감각과 혁신적인 판촉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농업인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 정보(데이터) 기반 맞춤형 전문 상담(컨설팅) 지원, 소비 경향 조사, 전자상거래 활용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성제훈 원장과 사회적농업협회 권영석 회장이 각각 발표자로 나서 ‘디지털 농업이 이끄는 농업의 미래’와 ‘사회적 농업으로 보는 농업의 가치’를 주제로 특강했다. 회원들은 혁신적 농업 기술과 사회적 농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미래 농업이 나
최근 남부 지역에서 고구마 출하 시기를 앞당기려고 고구마를 일찍 심는(조기재배) 농가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구마 조기재배 시기를 맞아 국내에서 육성한 호박고구마 ‘호풍미’와 꿀고구마 ‘소담미’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호풍미’는 폭염·가뭄 등 이상기상에서도 수확량이 안정적인 다수성 고구마다. ‘소담미’는 저장 중 단맛이 강해지고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남부 지역을 기준으로 ‘호풍미’는 4월 상순부터, ‘소담미’는 4월 하순부터 아주심기 했을 때 수확량이 안정적이었다. 전남 무안에서 4월 1일쯤 ‘호풍미’를 재배했을 때, 상품성 있는 괴근(덩이뿌리) 수확량이 헥타르당 22.3톤으로 고구마 평균 수확량 20톤보다 많았다. 같은 시기에 심은 다른 품종과 비교해 14.9~53.7% 수확량이 많아 조기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담미’는 4월 상순에는 14.5톤, 하순에는 17.6톤으로 하순에 심었을 때 수확량이 21.3% 더 많았다. 특히 ‘소담미’는 품종 특성상 괴근이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빽빽하게 심으면 상품성 있는 괴근(50g 이상)이 적어진다. 기존(20cm)보다 넓은 30cm 간격으로 심으면
㈜동방아그로는 지난 3월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신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약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기술교육은 농약의 효과적인 활용과 작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으며,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신제품의 주요 성분과 특성, 적용 대상, 작물에 대한 효과 및 약해를 예방하기 위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약해 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마련한 마케팅본부장 김원 상무는 "농약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약해 예방을 위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신제품의 특성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었다”며 “농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안내하는 것에 많은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에도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과 리더십, 갈등관리 등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2025학년도 교양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12일(수) 이주명 총장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첫 특강에서는 ‘한농대 교육 방향’을 주제로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한농대가 추구하는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어진 ‘신입생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한농대를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 한농대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새내기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나나컴퍼니 대표이사, 농협대학교 총장,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한농대 졸업생의 다양한 교양특강이 1학기 동안 총 9차례 진행되어 신입생들의 미래 농어업에 대한 이해, 리더십, 인성, 갈등관리 등 미래선도 인재에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2학년 과정의 장기현장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3학년 학생들의 영농․영어 창업 및 승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별로 농수산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의 생생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배달앱, 온라인 플랫폼 등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정기단속을 실시하여 거짓 표시한 65개소를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41개소에 과태료 1,255만 원을 부과하였다. 이번 정기단속은 농관원 사이버단속반의 배달앱, 온라인 플랫폼 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위반 의심업체를 특별사법경찰관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이 함께 현장 단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배달앱의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수는 90개소로 전체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106개소)의 84.9%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플랫폼은 13개소로 전체 12.3%를 차지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28건), 돼지고기 (18건), 오리고기(16건), 닭고기(13건) 두부류(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위반 유형으로는 ①미국산 돼지고기로 조리한 제육볶음을 배달앱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②중국산 메주된장과 외국산 콩 등으로 제조한 가공품의 원산지를 온라인 플랫폼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 ③국내 타 지역 농축산물을 홍천 한우, 남해 시금치 등 유명산지로 거짓 표시한 경우도 있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2년 이내 2회 이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전략작물(밀·콩·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식품기업 60개소(밀 19, 콩 21, 가루쌀 26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불균형 완화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밀·콩·가루쌀 등 주요 식량작물을 전략작물로 지정하여 2023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작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을 신청한 139개 업체의 전략작물 활용계획, 판매·유통 역량, 제품의 사업성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60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전략작물을 활용한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신제품 개발 전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산밀을 활용한 제품도 빵, 떡볶이, 과자, 국수 등 다양하게 출시한다. ‘네니아’는 호떡꽈배기를 출시해서 학교급식, 공공기관 등에 납품을 추진하고, ‘잇더컴퍼니’는 비건 우리밀쫀드기를 개발하여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홍두당(근대골목단팥빵)’은 주요 인기품목인 단팥빵을 기존 수입밀에서 100% 국산 밀로 대체할 계획이다. 국산 콩으로는 두유 외에도 간장, 콩기름, 단백질 파우더 등을
2025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케이팜’ 박람회가 열린다. 이 박람회는 경기도의 농림축산 생산지에서 열리며, 국내외 농축산업 종사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축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고 최신 농업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는 ‘제10회 코리아푸드페어’와 동시에 개최되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전에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로 알려진 이 행사는 10주년을 맞이하여 ‘코리아푸드페어’로 새롭게 명명되어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두 행사의 동시 개최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5 케이팜 수원메쎄’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부터 식물 마켓까지 아우르는 ‘도시농업기획관’과, 규제 완화로 주목받는 ‘농촌체류형 쉼터 & 세컨하우스 기획관’을 선보여 수도권 거주민들에게 귀농귀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국제적인 차원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남대학교,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해 오이 병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해 실용화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작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병해충 방제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추진한 ‘잔류농약 저감을 위한 미생물 활용기술 개발’ 과제에 따른 것이다. 오이는 국내 시설재배 작물 중 농지면적당 소득액이 높은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이다. 토양 내 병원균으로 모잘록병, 덩굴쪼김병, 탄저병 등이 주로 발생한다. 이들 병에 걸리면 뿌리와 줄기, 잎이 상하고 생장 저해, 말라 죽음 등 피해가 생긴다. 현재 대부분 화학농약으로 병원균을 제거하고 있으나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방제 방법이 필요하다. ▶탄저병 방제 미생물 2종=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세균 1,720종, 방선균540종을 분석해 오이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미생물 2종(슈도모나스, 방선균)을 발굴했다. 이들 미생물은 병원균 성장을 방해하는 항균활성물질을 만들며, 탄저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병에도 적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잘록병, 덩굴쪼기병 방제 종자코팅제와 분말수화제=전남대학교 연구진은 모잘록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전국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냉해 예방을 위해 개화 전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와 함께 영양제 살포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기상 상황은 봄철(3~5월) 이상저온과 우박 피해가 발생했던 2018년, 2022년, 2024년과 유사하다. 이에 과수농가는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 요소와 붕소 성분이 든 영양제는 과수의 내한성을 북돋우고, 착과량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수확 후에 영양제를 주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사과는 발아기와 녹색기 사이, 배는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에 살포해도 도움이 된다. 영양제 권장 살포 농도는 요소 0.3%(1.5kg/500L), 붕소 0.1%(0.5kg/500L)이다. 농도가 너무 높으면, 꽃눈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 농도를 지켜 혼합액을 만들고 꽃이 피기 전에 뿌려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냉해 예방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요소와 붕소 및 요소·붕소가 포함된 복합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에 등록된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재배 농가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