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서는 새우젓과 육젓을 사용하지 않고 맵지 않은 특징을 가진 ‘비건(Vegan) 김치’가 단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근 호주의 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9 호주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대표적인 한국식품인 김치를 비롯해 인삼과 버섯, 채소 베이스 원물 간식 등 18개 국내 수출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 결과, 총 1,0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호주에서는 한국식 BBQ와 김치를 함께 먹는 식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교민과 아시아계 소비자 외에도 백인계 소비자들까지 한국식당을 찾으며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호주는 지난해 한국 김치수출이 20% 이상 증가세를 보인 수출유망국으로서 비건 인구들에게 어필하려면 소포장, 차별화된 맛 등이 요구된다는 게 aT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세계적인 가정간편식 선호추세에 맞춰 한국관 참가 수출업체들은 ‘소포장으로 즉석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국내 농산업계의 대표기업인 동오그룹이 9월 6일 창립 64년 기념식을 갖고 ‘융복합 농업솔루션 제공을 통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과 한국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동오그룹은 작물보호제 대표기업인 경농을 비롯하여 비료 전문기업 조비, 종자 전문기업 동오시드, 친환경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 신선도유지 전문기업 탑프래쉬, 건강식품 전문기업 동오라이프사이언스 등으로 구성된 농산업전문 그룹으로 올해부터 그룹 전체의 통합 창립기념식을 진행한다. 동오그룹은 각 기업들의 전문사업영역을 특화함과 동시에 전문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첨단농업기술을 개발하며 농산업토탈솔루션 그룹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 동오빌딩에서 개최된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경농 이승연 사장은 “한국농업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동오그룹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농업인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융복합 농업솔루션 개발과 토탈솔루션 제공을 통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향상과 한국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오그룹은 그룹사 전임직원과 함께 ’새로운‘ ’즐거운‘ ’원칙을 지키는‘ ’주도적인‘ ’공감하는‘ ’신속한
식품의 제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HACCP제도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21일 기관 출입기자단, HACCP인증원 홍보자문위원, 혁신 SNS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 블로썸 캠퍼스 경학 행사를 개최했다, CJ블로썸캠퍼스는 즉석밥, 냉동편의식품 등 HMR식품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이번 현장견학은 CJ 강민수 블로썸 캠퍼스장의 회사 소개에 이어 영상을 통한 업체 연혁 및 제품 생산의 변천사 등으로 진행됐다 식품업계 최초 4단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블로썸캠퍼스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스마트 HACCP 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선도적으로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 2020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CJ블로썸캠퍼스는 초격차 기술역량 구현에 초점을 맞춘 식품 통합생산기지이자 K-푸드의 전진기지다. CJ블로썸캠퍼스는 진천 송두산업단지 내 10만평 규모로 건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가공식품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12만톤의 물량을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CJ제일제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은 지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4개국에서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인 ‘K-Fresh Zone’의 운영활성화와 현지 수입바이어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수출 확대방안 등 아세안시장에서의 활발한 수출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aT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심했던 양파를 K-Fresh Zone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개최한 결과 7월 말까지 3만3천 톤을 수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만5천톤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산 신선양파는 그동안 대만으로 대부분 수출되었으나, 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에도 수출되어 수출시장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 7월말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55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 늘었으며, 그 가운데 양파를 비롯한 딸기,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이 약 7%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수출시장에 대한 사전 철저한 준비와 오랜 기간 판로개척에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며, “현지
LA 중심가에 모인 미국 밀레니얼 세대들이 비빔밥, 김치전을 먹으며 “Let’s K-Food”를 외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8월 16일부터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류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 ‘KCON 2019 LA’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최근 미국시장에서 떠오르는 소비주역이자 ‘콘텐츠’와 ‘체험’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 것이다. “LET’S K-FOOD, 한국 농식품을 함께 즐기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케이터링을 담당했던 유명 셰프 리키 황이 쿠킹쇼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리키 황은 김치전, 유자케이크, 비빔밥 등 미국의 신세대들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K-FOOD 레시피’를 소개했고, 방문객들이 몇시간씩 줄지어 기다릴 정도로 시식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이외에도 김치, 장류 등 전통적인 인기품목을 비롯해 탄산음료와 커피를 대체할 수 있는 오미자, 작두콩차와 같은 한국의 건강음료 코너도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KCON을 4번째 방문했다는 제니퍼(23세, 여) 씨는 “이번 K-FOOD 행사는 LA 지역의 유명 인플루언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국내 육성한 우수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에 대한 농가보급과 수출확대를 위한 ‘남부지역 수출유망 스프레이국화 시범재배 현장평가회’를 지난 14일 거창군 거창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화는 세계 3대 절화 중 하나로 국내 절화류 재배면적 27.4%와 생산액의 24.7%를 차지하는 주요 화종이다. 절화용 국화는 스탠다드국화, 스프레이국화로 분류된다. 장례식 조화(弔花)로 주요 이용되는 스탠다드국화와는 달리 스프레이국화는 소비자들의 개성만큼 다양하게 이용되고 기호도 변화도 빨라 새로운 품종 요구도가 높은 작목이다. 또한 최근에는 스프레이국화에서 옆으로 뻗어 나온 가지(측지)를 제거 후 한 송이 꽃만 피우는 디스버드 형태 국화가 화훼시장에서 인기몰이중이다. 이와 같이 스프레이국화는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등 수요가 많아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국산품종 육성자와 수출 국화작목 회원, 관련기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수출국화작목회 재배온실에서 열린 평가회는 최근 시장트렌드에 맞는 수출품종을 선발하고, 향후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갈 국내육성 유망품종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현장평가회가 경남 거창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으로 전국 23개 시설재배지에서 토마토 식물체 뿌리 내부(내권)와 뿌리 주변 토양(근권)에 서식하는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했다.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은 식물과 더불어 사는 미생물과 유전체 전체를 일컫는 말로, 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생육을 촉진하고 병원균, 가뭄, 저온·고온 등 외부 스트레스 저항성을 키운다. 분석 결과, 마이크로바이옴은 내권, 근권, 토양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됐다. 이는 식물체 부위별로 공생 미생물의 종이 다르고 식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도 다름을 의미한다. 뿌리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뿌리 주변 미생물 중 일부가 선택적으로 뿌리 안으로 들어가 공생하므로 뿌리 주변보다 종 다양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pH, 염류집적 정도 등 토양 화학적 특성이 뿌리 주변 마이크로바이옴 구조에 큰 영향을 줘 마이크로바이옴이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토마토 뿌리 안에는 엔테로박터, 스트렙토마이세스, 슈도모나스, 배리오보랙스 등 식물 생육 촉진 호르몬 분비, 식물체 내 산화물질과 식물 스트레스 물질 분해, 항생물질 생성 등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균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제철과일 복숭아가 캄보디아 현지 대형유통매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8월 9일부터 2주간 주말(금·토·일)을 이용해 캄보디아 대형유통매장 ‘Lucky Supermarket’에서 한국 복숭아 입점기념 판촉행사 ‘냠냠 코리아 피치(Nham Nham Korean Peach)’를 개최한다. ‘냠(Nham)’은 ‘먹다’라는 뜻의 현지어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요거트를 활용한 복숭아 시식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aT는 시식행사를 통해 한국 복숭아가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건강에 좋으며, 피부미백에 좋은 타이로시나이제 성분도 들어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판촉기간 이후에도 한국 복숭아는 Lucky Supermarket 19개 전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된다. aT는 SNS를 통해 ‘복숭아 활용 재미있는 사진 올리기’ 콘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캄보디아 소비자들에게 한국 복숭아를 홍보할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에게 열대과일이 이색적인 것처럼 캄보디아 등 열대기후 지역에서는 온대과일인 복숭아가 이국적인 과실”이라면서 ”현지 유통체인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8월 7일부터 4일간 아세안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참가한 ‘필리핀식품박람회(WOFEX 2019)’에서 총 1,58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1억이 넘는 인구 중 54세 이하 인구가 90%에 달하는 젊은 국가로 수입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필리핀 식약청과 국내 가공축산물 수출 검역․위생 협의가 완료되어 한국산 가공축산물 수출이 가능한 국가이기도 하다. 육가공품, 주류, 버섯 등 12개 수출업체가 참가한 한국관에서는 한국의 대표 야식 족발과 소주, 시원한 여름음료 유자에이드 등을 선보이며 필리핀 수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K-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관을 찾은 필리핀 젊은이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박람회 기간 내내 시식행렬이 이어졌다. 한국관을 찾은 필리핀 유통업체 구매담당 직원 로베르티노씨(31세)는 “한국 족발요리는 필리핀 족발튀김요리인 ‘크리스피 타파’와 비슷한 요리라 친근하다”며 “마늘, 생강 등 건강한 재료를 넣어 삶는 조리법도 한국 족발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부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유명 휴양지내 호텔과 리조트
새콤달콤한 맛의 여름철 대표 사과품종인 썸머킹이 제철을 맞아 판매처를 찾게 되어 시름을 덜게 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는 경기도 파주의 ‘효 사과원’에서 농번기 일손 돕기를 진행하던 중 판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때마침 새로 판매할 여름과일을 찾고 있던 판매업체를 떠올린 aT 직원들이 농가와 업체를 직접 소개하게 되었다. 이번 판로 알선을 통해 해당 농가의 사과 약 3톤은 판매업체의 수도권 15개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썸머킹’ 사과는 해외품종인 아오리와 달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순수 국산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평소 현장의 어려움을 주의 깊게 살핀 결과 생산자와 판매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유통업체에게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드 여파로 주춤했던 우리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 약 1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나 성장했다. 중국 칭다오 내 ‘한국농수산식품물류센터(이하 칭다오물류센터)’도 4년 만에 최고 가동률을 기록하며 농식품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설립한 칭다오물류센터는 작년 연말 기준으로 가동률 73.8%를 달성했다. 칭다오물류센터는 건축면적 13,669㎡(약 4,142평) 규모로 ‘상온, 냉장‧냉동’으로 구분보관이 가능해 주요 수출품목인 포도, 버섯, 신선우유 등 신선제품의 보관과 유통에 용이하다. 칭다오물류센터로 입고되는 물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운영 첫해인 2015년 입고량은 7,744톤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199톤으로 4년 만에 19% 가까이 증가했다.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현지 수입바이어도 10개사에서 30개사로 늘었다. 칭다오물류센터에 도착한 한국 농식품은 중국 내륙 지역으로 운송을 위해 일정기간 창고에 보관되며 7~30일이 소요된다. 이때 발생되는 보관 및 입출고 비용의 10~30%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수출업체의 유통비용 부담을
축산법에 따라 가축의 범위에 곤충 14종이 포함됨에 따라 곤충 사육업이 축산업으로의 의미가 명확해졌다. 생태환경에 위해 우려 낮은 종 우선 포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7월 25일부터 곤충도 가축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축산법 시행규칙 위임 고시인 ‘가축으로 정하는 기타 동물’을 개정해 곤충을 축산법에 따른 가축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가축에 포함된 곤충은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통 또는 판매 가능한 곤충 중 총 14종이다. 현재 생산·유통 중인 토종 곤충으로서 사육법이 개발되었고 생태환경에 위해 우려가 낮은 종을 우선 가축에 포함하게 되었다. ‘곤충 사육업’, ‘축산업’으로 명확해졌다는 데에 의미 이번 고시 개정은 ‘곤충 사육업’이 ‘축산업’으로 명확해졌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전에 곤충 사육업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 따른 농업의 범주에서 인정되었으나, 가축과 축산에 관하여 널리 적용하고 있는‘축산법’에는 가축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다른 법률의 적용 등에 일부 한계가 있었다. 곤충 사육시설은 축산시설로 제도적 혜택 누릴 수 있어 이제 ‘축산법’에 따른 가축이 된 곤충을 사육하는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