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목 해충인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형태와 생태가 비슷하면서 벼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들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농약을 살포한 논에서 조사한 벼멸구선충의 기생율은 없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카보푸란을 살포한 논의 벼멸구선충 기생율은 칼탑이나 비피엠씨를 살포한 논의 선충 기생율보다 낮았다. 카보푸란은 입제로 논에 처리한다. 입제로 처리한 카보푸란과 칼탑은 흙과 섞이어 흙 속에 있는 벼멸구선충의 성충이나 부화 후의 2령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카부푸란은 살선충제이기도 하다. 경남에서 조사한 선충의 기생율은 농약을 처리한 논에서는 평균 21%였고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논에서는 평균 57%였다. 그 외의 농약이나 비료는 토양 속의 선충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벼멸구선충의 교미기, 산란기와 부화기, 그리고 2령충의 활동 피크기인 8월과 9월에는 카보푸란이나 살선충력이 높은 농약의 살포는 바람직하지 않다. 다행히 최근에는 살충제가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살포 회수도 줄어 선충에게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편이다. 정기자 벼멸구선충의 기생은 벼멸구에 어떤 영향
<삼척시사과연구회> 윤창동 농부 “3년 전부터 ‘왁스플러스’와 ‘쏘일브릭스’를 사용 후 매년 발생하던 엽소현상은 물론 일소피해와 열과피해도 없어졌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윤창동(1958년생) 농부는 삼척시에 최초 사과 재배가 시작될 때부터 시작해 20여년 동안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삼척시사과연구회 제3·4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도 강원도사과연합회 활동 등을 포함해 삼척시 사과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 오고 있다. 윤창동 농부의 사과 농장은 약7,603㎡(2,300평) 규모로 부사계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후브락스를 비롯해 챔피언, 미얀마 등 부사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약7,596㎡(2,298평) 규모의 포도 농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윤창동 농부는 “3년 전부터 팜솔루션 석성기 대표의 권유로 ‘왁스플러스와 쏘일브릭스’를 사용하게 됐다”며 “이후 매년 발생하던 엽소현상은 물론 일소피해와 열과피해도 없어졌다”고 밝혔다. 엽소현상은 여름철 강한 햇빛과 과다한 증발산량으로 인해 나무에 물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잎이 타는 현상이다. 병징은 잎의 가
농업회사법인 ㈜알프스농원(대표이사 백철하)은 지난 7일 고품질 포도 ‘로얄바인(Royal Vine)’의 인도네시아 첫 수출 상품을 선적하며, 고품질 포도의 새로운 가치 실현을 위한 시작을 알렸다. ‘로얄바인’은 일본 시무라 포도연구소 시무라 토미오(志村 富男) 소장이 개발한 신품종 포도 ‘후지노카가야키(富士の輝)’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표 등록한 신규 브랜드명으로, 2024년 5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 등록이 완료되어 향후 25년간 보호받는 품종이다. ㈜알프스농원 백영상 회장은 “고품질 포도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로얄바인’은 왕족의 고귀하고 고급스러움을 나타낸 ‘로얄(Royal)’과 포도나무라는 의미의 ‘바인(Vin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브랜드”라며,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킨 최상급 포도만이 ‘로얄바인’ 브랜드로 상품화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적응 시험 재배 시작 이후 4년 만에 첫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미 6~7개 국가에서 수입 의사를 밝혀 올 정도로 ‘로얄바인’의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로얄바인’이 수출은 물론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통해 국내 포도 애호가들에게도 선
한국 소비자는 유별나게 당도가 높은 과일을 선호한다. 명절 때 주고받는 선물 문화의 산물이라고도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는 높은 당도를 선호한다고도 한다.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단 것보다 시큼한 것을 더 관심을 갖는다. 서양인들은 발사믹 드레싱, 자몽주스 등 시큼한 것을 선호하지만, 한국인들은 시큼한 것보다 달콤한 과일에 손이 간다. 당연히 과일에 사용하는 비료도 당도가 높은 효과를 나타내는 비료로 발전되어왔다. 수도용 비료와 원예비료 차이 12개 양분 중에 N, P, K를 3요소라고 부른다. 작물이 잘 크고 생산량, 수세에 관여하는 양분이기 때문이다. 쌀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N, P, K 가 많은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 [슈퍼21] 비료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이유는 N, P, K 함량이 55%나 되어 작물이 잘 자라기 때문이다. ’90년대 이전에는 과일에도 수세, 생산량을 높이는 N, P, K가 많은 비료를 많이 사용했다. 그 때는 맛보다 양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원예용비료에 N, P, K를 30% 정도로 줄이고 Mg, S, B가 함유된 원예용복합비료가 개발되어 판매되
지난 호에 이어 씨엠씨코리아 ‘쌀벼락 과립’과 ‘쌀벼락 액상’ 등의 제품을 활용해 예측 불가능한 기상과 불안정한 시장상황을 극복하고 성공 농사를 이룬 농가들을 만나본다. 조기분얼·뿌리활착 우수… 전년대비 품질·수확량 ‘UP’ “이상기후 피해 쌀벼락 과립·액상으로 이겨냈어요” “과거에는 농사짓기 쉬운 작물 중에 하나가 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벼 재배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어려운 작물 중 하나가 벼라고 생각합니다.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올해의 재배 환경이 달라지고 매년 병해충 발생률이 늘어나고 쌀값은 하락하고… 지금과 같은 때 필요한 게 바로 쌀벼락과 같은 영양제라고 생각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농가 수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제품. 지난해 보다 않좋은 상황이었지만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수확할 수 있었던 제 비결입니다.” 쌀전업농김포시연합회장이자 5만평에 달하는 면적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는 장영철 회장은 어려운 재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쌀벼락’과 같은 벼 영양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앙을 하면서 ‘쌀벼락 과립’을 전체 면적에 살포했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이앙시부터 뿌리 활착이 진행되
우리 몸은 다양한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멜라닌세포가 바로 다양한 모양의 세포 중 하나이다. 멜라닌세포에서는 멜라닌(Melanin)이라고 하는 검은색 색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 색소가 모공을 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멜라닌세포가 노화가 되어 색소를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되면 검은 머리가 파 뿌리처럼 하얗게 되는 것이다. 염색은 암모니아와 같은 알칼리성 물질이 머리카락에 염료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면 염색약이 머리카락 내부로 들어가 검게 물들인다. 머리카락을 염색하듯이 미생물을 연구할 때 세균을 염색하여 2가지로 구분하는데 그때 사용하는 방법이 그람염색법이라고 한다. 세균은 염색되는 것과 염색이 안 되는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염색이 되는 녀석들을 그람 양성균(Gram positive)이라 하고 염색이 안 되는 녀석들은 그람 음성균(Gram negative)이라 한다. 세균의 피부(껍데기)는 세포막과 세포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벽의 두께에 따라 염색 유무가 결정된다. 세포벽은 그물같이 생긴 구조로 얼기설기 엉성하게 얽혀있어서 세포막을 지지해주는 역할은 잘하는데 물질들을 잡아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세포막은 지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물질 투과도
8월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벼 수확으로 전국의 들녘이 바쁜 가운데 벼 재배 농가의 얼굴이 밝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의 경우 출수기에 접어들면서 잦은 비와 병해충의 발생으로 벼 품질이 크게 하락됐고, 수확기까지 이어진 고온으로 인해 알이 제대로 차지 않는 등 수확량 역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씨엠씨코리아 ‘쌀벼락 과립’과 ‘쌀벼락 액상’ 등의 제품을 활용해 성공 농사를 이룬 농가들이 있어 만나봤다. 고온·병해충 피해 ‘NO’… 무거운 톤백 ‘미소’ “이삭길이가 길어진 만큼 낱알 수가 늘었어요” “삼광벼를 재배하면서 이렇게 짱짱하게 올라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죠. 도복 걱정 하나 없이 수확까지 끌고 왔다는 것이 그저 놀랍습니다. 수확하고 톤백에 담으면 옆 농가보다 훨씬 더 무거워 올해는 수익이 크게 늘지 않았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논 3만평 벼 농사를 지으며 이상기후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익 향상을 꾀하고 있는 손기성 사무국장을 만나 성공 농사 비결을 들어봤다. 한창 수확 중인 논을 가리키며 연신 웃음을 짓는 손기성 사무국장은 “지난해와 다른 것은 씨엠씨코리아 제품을 사용한 것”이라며 “한눈에 봐도 색도 예쁘고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협회) 제14대 박영주 회장이 선거 공약부터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이 ‘소통과 단합’이다. 지난 1월 23일 당선 된 후 9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박영주 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Q1 지난 9개월을 보내면서 협회장으로서 느낀 점이 있다면? 특히 협회 지부장 등 임원이었을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할 일이 많고 특히 챙겨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지회장, 지부장, 부회장일 때는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세세한 사항까지는 모르는 것이 많았으나 회장으로 취임하고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업무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를 직접 챙기다 보니 어느새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Q2 출마 당시부터 ‘소통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현재 조합원 및 관계 기관, 업체와의 ‘소통과 단합’의 정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또한 ‘소통과 단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내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민망한 부분이 있으나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회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성수기 때에도 틈만 나면 회원사를 방문했고, 지부회의나 행사에 불러주면 가장 우선시하여 참석하
퇴비는 메주, 된장처럼 발효식품이고, 유기질비료는 묵은 콩, 햇 콩처럼 신선식품 퇴비, 유기질비료에 대한 정부, 지자체 지원은 ’90년대 후반부터 조금씩 시작되다가 ‘0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많아졌다. 퇴비와 유기질비료는 모두 유기물을 공급하고 토양을 좋게 하는 장점은 같지만 원료, 제조과정, 효과, 가격 등은 모두 다르다. 퇴비는 부숙과정을 거쳐서 제조한다. 유기질비료는 기름을 짠 찌꺼기 유박(油粕)을 그대로 포장하여 판매한다. 콩에 비교한다면, 퇴비는 메주, 된장처럼 발효식품이고, 유기질비료는 묵은 콩, 햇 콩처럼 신선식품이다. 두 비료의 특성을 잘 알고 사용해야 농사에 도움된다. 퇴비와 유기질비료 닮은 점과 다른 점 퇴비는 가축분 등의 원료에 톱밥, 석회고토 등의 부자재를 혼합하여 부숙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가축분 종류, 부자재 종류, 제조시설과 과정에 따라 품질이 다양하다. 반면에 유기질비료는 어분, 골분 외에 기름을 짠 식물박을 그대로 포장하기 때문에 원료 종류에 따라 가격, 효과가 결정된다. 퇴비는 부숙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포대 안에 미생물, 대사산물, 아미노산 등이 있어서 효과가 빠르고 포대
최근 식물의(약)사 제도에 대한 많은 얘기가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식물의(약)사 제도는 오래전부터 언급되었으나 국회에서 법안이 몇 번에 걸쳐 폐기된 바 있다. 또한 몇몇 대학에서 식물의학 관련 학과를 개설한 바 있으나, 큰 진전 없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어떤 이유에서인지 식물의(약)사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솔솔 주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논의의 시작을 여러 정황으로 유추할 수 있으나, 기 식물의학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에서 구체적인 제도를 확립하려 할 수도 있고, 얼마 전 대학에서 항생제 농약 반복살포를 억제하기 위해 제도 도입을 거론 한바 있었으나, 큰 영향은 없었다. 또한 몇몇 몰지각한 인사들이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마치 식물의(약)사 자격증을 이해 당사자인 농자재유통인들에게 줄 수 있는 것 같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에서 혼란이 시작되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도 하게 된다. 이러한 혼돈 속에 농촌진흥청은 2024년 연구용역과제로 ‘국제수준의 농약판매제도 선진화방안연구’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조만간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사항은 현재 농약판매제도 현황파악 및 개선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식물의(약
매미목 해충인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형태와 생태가 비슷하면서 벼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다. 지난 호에 이어 이들에 기생하는 선충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벼멸구선충의 기생율은 벼멸구의 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나? 추호렬 박사(이하 추박사) 단시형의 벼멸구가 대발생할 시기에는 암컷이 대부분이다. 경남의 6개 지방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벼멸구 암컷의 기생율은 21.9%였고 수컷의 기생율은 2%로 차이가 있었다. 실제, 벼 논에서 채집되는 대부분의 벼멸구는 암컷이다. 그리고 토양에서 발견되는 벼멸구선충의 성충도 수컷없이 암컷만 채집되는 경우가 많다. 실험실에서 벼멸구의 약충을 벼멸구선충의 2령충에 노출하였더니 단시형 암컷의 기생율은 39%, 수컷은 4.5%였고 장시형 암컷에서는 0.3%, 수컷에서는 0%였다. 벼멸구의 성비(암수비율)는 1:1로 알려져 있으나 벼 논에서 채집되는 벼멸구의 암수 비율은 흥미롭다. 정기자 과기생과 다기생은 무엇이고 벼멸구선충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 추박사 해충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형태는 다수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과기생이란 두 마리 또는 그 이상의 특정 기생충이 기주에 기생하고 있는 형태를 말하고 다기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높은 더운 여름철이라도 나만의 소소한 즐거운 일이 하나 있는데 바로 냉면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지방 출장 중에 냉면을 잘한다고 소문난 집은 꼭 찾아다니는데 첫맛은 맹탕인 듯한데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미묘한 육수의 감칠맛이 나는 냉면 맛을 볼 때 작은 행복을 느낀다. 무더운 여름날들의 연속이긴 해도 미생물들 나름대로 생존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의 가장 중요한 일이 먹고 사는 것인데 우리 사람들은 입이 있어서 먹을거리를 입으로 넣어 씹고 소화시켜 에너지를 얻어 생존을 이어간다. 마찬가지로 미생물도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데 입이나 특별한 먹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미생물들은 ‘효소(酵素)’라고 하는 물질을 부지런히 밖으로 내보내 일을 시킨다. ‘효소’라고 하는 일꾼은 미생물 몸 밖으로 나가서 외부에 있는 단백질이나 전분 또는 섬유소와 같은 커다란 물질을 분해하여 미생물의 세포막에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 잘게 자르는 일들을 한다. 단백질이나 전분과 같은 고분자 물질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아미노산과 포도당이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작게 부서진 물질들을 흡수해서 미생물이 종족 번식을 하거나 또는 생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