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이 사육환경과 시설만 바꾼다고 안전해 질까. 지난 달 24일 국회에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후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을 만났다.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대책마련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과 정책을 시도 하고 있다. 이번 무허가 축사 적법화 관련해 농가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했다는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축산단체들은 알맹이는 없는 말장난뿐인 정부의 처사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 회장도 그동안 농가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회의에도 참여하고 성명서도 발표하고 기자회견도 해봤지만 정부는 변한 게 없다며 분개했다. 대립하고 있는 정부와 농촌 현실의 입장차이 그 사이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들어보았다. Q 무허가 축사문제가 가장 큰 현안인데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가? A 식품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보다 더 동감하며 그에 따른 규제도 당연히 필요하다 고 보지만 무허가 축사 적법화의 경우는 원점 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제도는 국민을 위 해 있는 것인데 정말 농민을 위한 제도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농가 사례분석도 되 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만 만들어 놓고 지켜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있다, 지
급기야는 40℃가 넘는 폭염에 온 나라가 아주 난리가 났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경제논리에 밀려왔던 지구환경의 반격인 듯 한 느낌이 지 워지지 않는 때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지식과 눈부신 문명의 발달도 자연의 거센 반격에는 속수무 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무능함을 깨닫고 자연과의 공존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이다. 아주 작은 미생물이 가져다 준 인류의 큰 변화 미생물도 자연의 하나 부분인데 못 된 미생물 한번 잘 못 만나면 혹독한 고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역사를 통 해 알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역사가 바뀌어 온 것에 보면 말이다. 흑사병(페스트)을 일으킨 세균에 의해 유럽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과 철학 그리고 예술 을 이야기를 하다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여시니아 페스티스 (yersinia pestis)라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또한 1840년대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인 감자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이
“미듬에서 보급하는 전동가위나 인산비료 등의 품질은 농민이 먼저 알아봅니다”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고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5일 경기 여주 본사에서 만난 (주)미듬 총괄본부장 임상복 전무는 “국내 농업시장에서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번 살포로 3년 지속효과 인산비료 각광 기존 제품과 차별화, 인산비료 함유량 43% 미듬은 지난 2013년 1월 본격적으로 국내 농자재시장에 뛰어든 신생회사다. 창립이후 미듬은 전동가위, 인산비료를 비롯해 효소, 산소발생기 등을 보급하며 농업기술력을 한단계 상승시키며 농가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전국의 과수 농가 등에 보급하는 천연인산비료 ‘코츠린’은 과수나무를 심는 초기부터 과수농가의 고민을 단숨에 덜어내는 효자 노릇을 한다고 했다. 임 전무는 “농민에게 농작물은 자식과 같이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품질 좋은 제품을 나무에 주려는 것은 이심전심”이라며 “인산이 부족한 토양에 최적화한 비료로 시비할 경우 다른 유기질 인산 제품의 층에 비해 뿌리가 뻗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일본에서 직수입한 ‘코츠린’은 식
요즘 계절적으로 억센 여름농사철입니다. 봄이 준 선물이 이번 하지를 지나보면서 텃밭에는 무성한 풀이 제자리를 잡아나가고 있습니다. 하지 전후 이맘때는 1년 농사중 제일 바쁜 시기입니다. 이제 여름장마 시기입니다. 텃밭 도시농부들은 분주합니다. 먼저 감자 캐는 게 우선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감자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해가고 잎과 줄기가 완전히 마른 후 캐는 것이 좋지만 장마가 오기 전에 수확 하는 게 좋습니다. 올해 도시농부들은 감자 씨알이 작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자 북주기를 안 해서 그런지 시퍼런 색이 감도는 감자가 많다고 합니다. 땅이 주는 대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소박한 욕심을 내어 보기도 합니다. 캐낸 감자는 그늘에 하루 이틀 말린 후 흙을 털고 구멍 난 상자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어떤 도시농부들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감자가 많아 열렸다고 조금씩 나누어 주기도 하고 작년보다 더 수확량이 작다고 날씨 탓을 하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 잠시 쉬어가라는 자연의 이치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고 또 해가되기도 하는 순환 관계 지금 농장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풀이 30~60cm 이상 자랍니다. 그래도 비가 그치는 중간 키 큰 풀을
PLS 제도 시행을 앞두고 대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농관원에서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PLS는 고품질뿐만 아니라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국내는 물론 수입농산물을 더욱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농업인들은 PLS 제도가 국민의 건강을 위하고 무분별한 수입농산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라는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한 정부의 일방적인 제도로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라 발생하는 피해는 농가가 고스란히 져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예민한 셈이다. 엄격한 사전·사후관리를 통한 신뢰 회복 과학적·협력적 감시체계가 필요 지난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대회의실에서 조재호 원장 주재로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조 원장은 "농가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부족에 따라 농업인 불편 해소 및 편익 제고를 위한 업무 혁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농촌 및 농식품 유통·소비 환경의 구조적 변화와 균형발정에 따른 행정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엄격한 사전·사후관리를 통한 신뢰 회복을 목
“양파를 비롯해 감자, 고구마 등을 땅속 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부패를 막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익산시 관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에 농식품 식재료를 공급하는 익산학교급식센터 이형수 센터장은 “농민이 자식과 같이 힘들여 키운 농작물이 부패해 어쩔 수 없이 매년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일인데 플라즈마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런 걱정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특히 양파와 같이 장기간 저장이 필요한 농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수확당시를 비롯해 수확이후 과정에서 원물끼리 부딪히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부패하면서 상품가치가 현격히 떨어뜨린다. 통상 양파는 수확이후부터 10개월 정도 장기 보관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농산물이다. 즉, 학교급식센터를 비롯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은 농산물을 장기 보관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저온저장고가 낮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농작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은 물론 수급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온저장고 내부는 천정 상단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여 저장고 내부를 순환시키면서 저장고 내부의 습기를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그동안 잠잠했던 병원성 미생물들이 고개를 들고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살모넬 라(Salmonella typhimurium) 세균은 우리에게 장티푸스같은 질병을 유발하고, 비브리오균(Vibrio cholerae) 같 은 녀석은 급성 장염을 유발하여 우리에게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수 도 있다. 곰팡이는 농작물에 발생하여 역병이나 탄저병과 같은 치명적인 병을 발생시켜 우리 농심을 시커멓게 멍들게 하기도 한다. 세균과 곰팡이와는 달리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도 커져 한 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몇 해전 여름에 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지역 라이베리아, 시에 라리온, 기니 3개 나라에서 발생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도 의료지원을 하는 등 전 세계를 공포로 밀어 넣은 적이 있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콩고라는 나라의 에볼라강에서 처음 분리된 것에서 기 인하여 에볼라 바이러스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또 몇 해 전에는 구제역이 가축에 발생을 하여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적이 있었다. 2002년에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사스 그리고 그 후 신종플루, 조류독감,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가 도대체 어떤 녀석이길래 우리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공사의 신 경영방향으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의 기업가치로 설정하고, 그동안 전국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중심 농정위한 지속적 개혁 추진 지난 28일 최 사장은 “조직의 점진적 개편을 추진, 공사의 사회적 가치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치추진단’, ‘KRC 개혁위원회’, 사장 직할의 ‘준공점검 전담부서’를 신설 운용한다”며 “소통 강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지부로 축소된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81개이던 지사가 93개 지사로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농어촌지역이 고령화와 공동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역 숙원사업 발굴,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 주력사업에 대한 서비스 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정에 국민이 함께 참여·공감·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사회적가치추진단
최정섭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이지난 21일 재단법인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의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목포대학교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정섭 이사장은 농업통상차관보와 대통령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발전에 앞장 서 왔다.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채소재배에 성공해 녹색혁명의 기수라 칭호를 받은 (서울)영동농장 창립자 김용복 명예회장이 설립했다. 재단은 농업과 농촌의 참 일꾼들을 발굴·격려하는 한사랑농촌문화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에 다양한 문화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앞장서서 대한민국 농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농민 이익 먼저 챙기는 처방 소문나 “65년도에 업계에 들어왔으니 만으로 52년 되 었네요. 세월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어요” 경북 영천에서 영농농약종묘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병용 대표(71)는 농민과 동고동락을 한지 반세기가 넘었다. 첫발을 디딘 후 직접 매장을 운영한지도 50여년이 다 되어 간다. 30여평 규모의 매장에는 버스정류장을 앞에 두고 있어 오고가는 농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는 손님들을 보면 청년기에 만났던 혈기가 넘쳤던 분들이 이제는 머리가 백발이 되고 허리도 굽어져 가는 것을 보며 세 월 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된다”며 “매장을 찾는 농민들이 손님이전에 오래 동안 사귀어 온 친구와 같이 함께 변해간다”고 했다. 실제 매장은 완전 개방형으로 의자는 물론 냉난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들어 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사이에 농작물도 쌀 중심의 농업에서 과수, 채소 등으 로 다양해지고 있다. 동거동락 50년 세월 매장은 동네 쉼터 냉난방 시설 갖춰 누구라도 쉬게 해 농사짓는 일이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병해충은 물론 자연과 씨름을 하는 일이라 힘들지만 농민이 있기에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고 했
500평 규모 매장에 7명 직원들이 농사에 관한 모든 일 처리 거창에는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총망라 된 곳이 있다. 바로 거창 (주) 부농원이다. 500평 규모의 매장에는 7명의 농자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직원들이 농민들의 농사에 대한 고민을 A부터 Z까지 상담해준다. 대부분의 농약사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데 반해 부농원은 농약사도 변화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조금 더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약사의 모습도 그에 맞춰 변화해 간 것이다. 그 결과 더 많은 손님들이 부농원을 찾게 되었다. 카트를 끌고 다니며 농자재를 구입한다! 부농원의 외관은 대형마트를 연상시킨다. 최근 시장 쇼핑문화보다는 대형마트나 복합 쇼핑몰 같은 소비문화로 변화하면서 농약사도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넓은 매장을 카트를 끌고 다니며 쇼핑하는 것은 대형 마트의 모습과 닮았다. 그러나 다른 점은 농약사는 단지 농자재를 팔기만 하는 곳이 아니다. 농약상담 코너에서는 농작물이 어떤 병에 걸려 있고 어떤 약을 쓰면 좋을지 상담할 수 있고 자재 상담 코너에서는 농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짓기 위한 농자재를 상담할 수 있다. 또한 A/S센터에서는 구입한 농기계를 1
여름이면 김천은 포도향기로 가득하다. 김천을 가로지르는 직지천과 감천의 맑은 물과 게르마 늄 함량이 높은 토양이 만나 당도가 높은 김천 포도는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과일이다. 수확기 에 강우량이 적고 추풍령을 기점으로 일교차가 커 맛과 향기가 뛰어나다는 점도 김천 포도의 빼 놓을 수 없는 특장점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김천포도는 2005년 포도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우수한 재배기술과 그 상품가치는 브랜드로서 더욱 성장해가고 있다. 그런데 김천에 포도만큼 유명한 농약 종묘사가 있다. 바로 포도전문 처방 ‘김부자 농약 종묘사’ 이다. 김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경기도와 전라도 등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포도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포도전문 농약 종묘사로의 시작 “아무리 아는 사람이 많고 좋은 사람이라 해도 그런 이유로 장사가 잘 되는 건 아 니거든요.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는 않더라구요. 전문적으로 세분화되는 추세에 농약사만 유독 전통을 고집하는 것 같아. 전문적인 농약사를 차리면 좋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도 종합병원이 있고 세분화된 전 문 병원이 있는 것처럼 농약사에도 전문 병원이 있다. 그 전문성을 가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