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의 새해 예산은 올해보다 14.7% 810억원이 증액된 6333억원. 이중 사업비는 4863억원이 책정돼 올해보다 19.1%인 781억원이 증액됐다. 존폐논란을 겪으며 위기가 잦아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던 농진청의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새해 예산의 증액은 2009년 농진청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해 3월 8일 취임이후 조직의 슬림화, 15대 어젠다(Agenda) 중심 체계로 전환, R&D 선진화 등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 안팎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이수화 청장. 농업 연구·기술 현장실용화를 위한 농진청과 농산업계 역할, 농자재 제도개선, 연구사업의 산업화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이후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조직 전환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변화의 핵심과 방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부임한 후 농촌진흥청의 내부를 분석한 결과 지방화 이후 기술보급조직인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가 도시와 시·군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돼 정부의 기술보급체계가 약화됐습니다. 농업현장의 다양한 수요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이에 따라 농업인 단체, 농정기관 및 대학, 농협 및 민간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수요
작물보호제의 유통구조는 농협계통공급과 시판으로 균등하게 양분돼 있다. 시판은 전국에 3500여개소에 달한다. 이들 시판상은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와 판매조합 등을 결성해 농협의 가격차보전이나 환원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작물보호제 가격인상 요인에 대해 농협과 시판 모두 인상요인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농민 판매가격에 인상분을 얼마큼 반영해야 할지 양측 모두 고민에 휩쌓여 있다. 정원호 작물보호제판매협회장(풍년농약상사 대표)도 “가격은 안 오르는 것이 좋다”면서도 “인상은 불가피할것 같다”고 말한다.◆품목별‘15~20%’인상 조심스런 전망“지난해 환율기준으로 연초 환율을 940~950원선으로 예상 했으나 현재 1300원대에 이르는 환율을 감안하면 제조업체의 경영압박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작물보호제의 원료가 되는 인과 황 등의 원자재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도 농민의 입장에서, 대농민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는 협회입장에서는 가격이 안 오르는 것이 좋지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정원호 회장은 작물보호제의 가격인상 여론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현재와 같은 환율 널뛰기 상황에서는 인상가격 확정도 쉽지 않을 것”이
“톱밥에 축산분뇨만 뿌리면 퇴비가 되는가?”라며 반문하는 박상욱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근 유기비료의‘조합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유기비료의 제조와 판매는 전문가집단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과 같이 축산농가에 치우친 축산분뇨정책은“우리 농토를 폐기물처리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경고한다. 비료업계에서‘바른말 잘하는 강성인물’손꼽히는 박 회장이 말하는 유기비료 정책의 핵심은 품질이다.◆정부가 선택한 자원화 정책 재고해야“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비료 사용량이 늘어나고 보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기비료를 친환경농업의 원료로 생각하는 제조업체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품질이 떨어지는 유기비료가 유통돼 토양이 망가지는데 아무도 책임질 사람과 기관이 없습니다.”박상욱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품질이 떨어지는 유기비료 유통의 원인으로 정부 정책을 꼬집는다. 축산농가 중심의 축산분뇨 처리 개념 정책으로는 축산분뇨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유기비료의 품질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특히 정부가 밝힌 축산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연순환농업 촉진 정책은 ‘눈 가리고 아옹’하는 수준이라고
해외시장 개척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2004년 6월 발족한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 그동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조합과의 수출 대행 및 제반 수출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개척단 파견과 호주, 중국 등 농기계전시회 등의 참가로 우리나라 농기계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켜왔다.‘ 제9회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에서도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은해외바이어 유치에 남다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 중심에 김철대 회장이 있다.◆ 해외바이어 초청 길잡이 역할 담당지난달 26일 ‘제9회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개막식이 열린 서울 삼성동 COEX 태평양홀·인도양홀에는 출품을 축하하는 각종 화환과 화분이 넘쳐났다. 그 가운데 ‘한국농기계수출협의회 ’화분이 소속 회원사 부스마다 놓여 빛을 발했다.국제박람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SIEMSTA의 위상과 더불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내 협의체인 농기계수출협의회의 입지도 굳건해 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화분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대형업체들의 틈새에서 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이 국제박람회의 주빈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는 것
아리스타 라이프사이언스 코리아(주)는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식물면역활성제‘K87 추출 복합다당체(EPS)’의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특히 이 물질을 기반으로 생육촉진 및 작물보호기능을 갖는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지난달 16일 산업화 설명회를 가졌다. 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이사는“‘K87EPS’는 단일 제품도 아니고 제품개발의 끝도 아니다”라며 “산업, 학계, 정부가 협동해 개발한 핵심 물질로 개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5년 내 150%, 연간 25% 성장 목표“아리스타는 친환경 유기농업분야 개척자로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K87EPS는 산·관·연이 함께 개발한 물질로 지속가능하고 유기적 성장을 위한 하나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야마가미 시게하루 대표가 말하는 식물면역활성제 ‘K87 EPS’ 개발의미와 이를 기반으로 출시된 3종의 신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현재 K87 활성추출물과 첨가제품은 3종 모두 특허 출원에 이어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등록을 완료했다. 3종의 신제품은 식물면역활성증강제 ‘신무기’와 토양미생물제 ‘아름들G’, 인삼전용생육촉진제 ‘아름들진생’ 등이다. 시게하루 대표는 ‘K87 EP
천덕꾸러기가 용으로 변신했다. 현재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업계를 보는 시각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와 친환경농업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부산물비료협회 김상원 회장도 이 부분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산물비료는 생산업체의 신념과 의지가 없었다면 현재 시장 형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시각이다. 김 회장도 “축산분뇨 자원화의 한길만 고집해온 협회 회원사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강조한다.◈자연순환농업 비료전문가에게 맡겨야“부산물비료를 단순히 축분과 톱밥을 버무리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면 큰 오산입니다. 축분의 퇴비화는 콩을 메주로 만든다는 것과 같습니다. 부산물비료의 생명은 균질성의 확보입니다. 계절, 원료, 시설 등 다양한 조건에 의해 품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부산물비료입니다. 특히 아무리 발효시설을 잘해 놓아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전체 품질의 절반을 좌우합니다.”김상원 회장은 “14년 해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며“부산물비료의 제조는 비료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연순환농업의 주도는 부산물비료업체가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현재와 같이 자연순환농업이 가축분뇨를 처리한다는 개념아래 축산농가 주도로
☞종합농업박람회 변화는 시대적 요구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2008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COEX가 주관하지만 모든 실무와 진행은 COEX 전시컨벤션사업본부가 담당한다. 특히 전시의 계획부터 시행까지 모든 과정에는 COEX 전시컨벤션사업본부 전시2팀이 총괄하고 그 책임자는 류태성 전시2팀장이다. 그는 “SIEMSTA는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 왔다”고 단언한다.“SIEMSTA는 1992년 개최돼 금년에 9회째를 맞이합니다. 첫 회 16개국의 195개 업체 85억원의 거래상담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06년에는 17개국 255개 업체가 2464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2002년도에는 우리나라 박람회 최초로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공식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해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단체참관객·해외바이어 지원 확대그는‘SIEMSTA 2008’의 추진방향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박람회의 국제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의 박람회인 만큼 국내 주요업체는 물론 해외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참가를 확대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으로 지난달 6일 오세익 박사가 취임했다. 신임 오 원장은 농경연 연구원 시절 농자재, 친환경농업, 시설농업, 농산물 협상 등 농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26년간 근무하면서 농경연의 현 상황과 연구원들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다. 지난달 22일 가진 기자간담회 에서도 “연구원들의 잠재력은 무한하다”며“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해 농업·농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라고 말했다.◈비전과 발전방향·전략 제시“우리 농업과 농정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도하개발아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시장개방과 식량자원화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멜라민 사태로 불거진 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북한 식량문제도 중요한 연구과제입니다.”오세익 원장은 현재 농업에 대해 이 같이 진단하고 “연구원의 기본임무는 농업여건의 국내외적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응해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오 원장은 이를 위해 “연구원의 직원들이 잠재력을 맘껏 발휘 할 수 있도록
“사람이 아프면 약이 필요한 것처럼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보호제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 최운홍 한국농약과학회장(한국작물보호협회 전무). 지난 9일 학회 추계학술발표회장인 용평리조트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만난 그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어떠한 물질보다도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농약과학회의 역할도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작물보호제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선 심포지엄“그동안 농약과학회는 작물보호협회와 더불어 농약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이번 학회와 협회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도 협회 35주년을 기념하고 비용절감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작물보호제에 대한 위상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최 회장이 밝히는 ‘2008한국농약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 및 한국작물보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심포지엄’의 의미다. 작물보호제 관련 전문적인 논문만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와 농민, 소비자 모두가 공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최 회장은 “농약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무조건 나쁘다고 인식되는 선입견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회와 업계의 공동노력이 필요하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파기돼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를 받아온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그러나 조직개편과 대안사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한상헌 이사장. 최근 농기계 구매자금 추가 확보를 위해 대정부 활동에 여념이 없는 그는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농기계구매자금 확보의 걸림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농가부채 탕감 방향에서 변질 우려돼“농협농기계은행사업의 시작은 농기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습니다. 농기계 부채가 농가 부채의 원흉으로 치부된 점과 과잉공급이라는 두 가지의 잘못된 시각이 그 것입니다. 농기계 부채는 전체 농가부채 중 8%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농기계가 부채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잠겨버려 안타깝습니다.”한 이사장은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시작된 배경을 이 같이 지적하고 “800개라는 막대한 농협조직이 농기계은행사업을 위해 움직이는 만큼 당장 멈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작단계인 만큼 지켜봐야 하지만 농협이 돈을 벌었으니 농민에게 혜택을 돌려준다는 농가부채 탕감의 방향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업 초기에는 정부
우리나라는 친환경농자재의 사용기준 설정과 지정·검토하기 위해 총 20명의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친환경농자재심의위원회를 농촌진흥청 내에 두고 있다. 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충남대 유용만 교수. 그는 친환경농자재 목록공시와 관련해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웠다”며 “복잡하고 골치 아프다”라고 토로한다. 그만큼 친환경농자재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민간으로 이양은 사후관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 후에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다.◈정책, 농산물에서 농업·농법으로“우리나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정책의 핵심이 친환경농업과 농법 보다는 친환경농산물에 맞춰져 있어 친환경농자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목록공시라는 제도로 친환경농자재를 관리하게된 것도 불과 1년 남짓에 불과합니다. 일본의 경우 환경보전형농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유 교수는 친환경농산물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친환경농자재는 안전성과 사후관리체계가 갖춰지기도 전에 육성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친환경농자재 목록공시의 민간 이양은 정책의 변화 없이는 무분별한 친환경농자재를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 미국 유기물질검토연구소(OMRI
천적을 농업분야 방제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주)세실 이원규 대표이사. 목재관련 무역업을 하던 그는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을 꼽았다. 천적사업은 그 과정의 일환. 농산물 수출 차별화를 위해 생물적방제 도입의 필요성을 느껴 천적사업을 시작한 후 10년이 흘렀다. 이제 그는 천적사업을 통한 농산물 유통과 수출사업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천적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도 농산물 생산과 유통, 수출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자재업계 ‘업자’ 아닌 ‘협력자’“(주)세실은 세실무역이 모태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목재를 수입하는 회사로 꽤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천적사업을 하게 된 것은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농산물 수출이 눈에 띄었고 IMF이후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수출을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고 차별화된 농산물을 찾다보니 화약농약 대체제로 생물학적방제인 천적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그의 천적사업은 이 같이 농산물 수출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업이 그렇듯이 천적사업이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관련법은 물론 제도를 찾아볼 수 없고 업종 분류도 돼 있지 않았다. 천적이 방제사업으로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