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제…등록 완화의 또 다른 편법으로 비춰져” “친환경농자재의 안전성 확보는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유용만 충남대 교수(친환경농자재심의위원장). 그는 농약과 비료관리법에 등록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민간기관이 담당하는 것은 또 다른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농약보다 안전하지 않은 농자재가 수도 없이 많은데 친환경농자재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성만큼은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유 교수의 지론이다. “사람이든 작물이든 병이 나면 고쳐야 합니다. 어떤 약을 쓰는 것은 선택의 몫이지만 어떤 약이든 안전성과 효능은 국가에서 엄격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친환경농업육성법이 발효되면 친환경농자재만큼은 무엇을 써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유 교수는 무조건 잘 듣는 약이 100%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농약도 “잘 안 듣는다”며 불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인증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농약보다 안전하지 않은 친환경농자재가 수도 없이 많은데 언제부터인가 친환경농자재는 사람과 환경에 안전하다는 인식아래 사용되고 있다”고 말하는 유 교수는 “단순히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0일 개원 57주년을 맞았다. 이날 과학원은 수원시 이목동 본원에서 원로선배들과 관련학계 및 단체장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초대 원장을 지낸 우장춘 박사의 5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채소, 과수, 화훼 등의 신품종과 안전 생산기술개발을 진두지휘해온 원예특작과학원의 수장 최동로 원장을 만나 57주년을 맞은 감회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들어왔다. 실용화기술이 화두입니다. 농자재업계에서 관심을 가질 기술을 소개해 주신다면.“농산물의 수확후 관리기술 시장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수확후 관리를 통해 농산물 출하시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농업인에게는 고부가 상품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원예특작과학원은 브로콜리, 딸기, 파프리카 등의 수확후 관리기술을 확립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손실률을 30%에서 10%로 낮춰 연간 30억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에틸렌발생제’를 이용해 떪은 감을 이용해 연시를 제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 발생제의 직권 등록 및 기술이전을 끝마쳤습니다. 에틸렌발생제 보급으로 전국 1만8000농가, 시장규모 1200억원의
한성수 신임 한국잡초학회장은 잡초문제만 나오면 할 말이 많아진다. 그만큼 잡초연구에 쏟아온 세월이 유수하고, 그 누구보다 진한 애정과 전문성을 품안에 보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한국잡초학회의 중요성에 대해 “농업이 존재하는 한 잡초학회는 존재해야 한다”는 말로 잡초방제와 잡초생리생태 연구의 중요성을 대신한다. 한국잡초학회 발족원년인 지난 1981년 정회원으로 시작해 29년 만에 회장의 중책을 맡은 그는 정연하고 힘 있는 설명으로 학회의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올 해 한국잡초학회 회장직을 맡으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은.개인적으로 명예스러운 일임에는 틀림없으나, 작금의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지라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정신적 중압감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현 임원 및 상임이사,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특히 우리학회 회원들은 그동안 잡초방제와 잡초생리생태의 연구 및 개발로 우리나라 농업의 효율화․기계화․산업화를 이루는데 혁혁한 공헌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산하의 잡초연구부서와 연구자가 사라질 위기에
“식물의약사제도는 시판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될 것” 정원호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중앙회장은 ‘농약유통의 중심은 시판’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작물보호제판매협회 회원들은 한평생을 농약유통업에 몸담아온 전문가 그룹이라는 자신감의 다른 표현이다. 그래서 그는 요즘 ‘식물의약사법’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물의약사제도는 시판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정 회장은 “식물의약사법이 도입되면 기존 시판은 자동적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며 “판매협회 차원의 회원교육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 이사장과 자신이 직접 경영하는 ‘풍년농약상사’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정 회장은 그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남들의 몇 곱절이다. 그러나 개인사업 보다는 업계의 공익을 위한 역할이 본인 스스로 부여받은 사명이자 몫이라고 강조한다. “판매협회의 업무는 사명감 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니다”는 그의 말에서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는 심경의 일단이 읽힌다.정 회장은 지난 1983년 농약유통업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이래 28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판매협중앙회 부회장 6년에 이은
일명 ‘유리 경영’이라 불릴 정도로 투명한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전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의 이신기 이사장. 그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농업의 파수꾼’이라는 원칙에 입각한 회원들의 수익 보장에 맞춰져 있다. 우수한 제품 개발에 모든 정렬을 쏟고 또 경영 과정을 공개해 사업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회원들의 땀으로 만들어진 경영비를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원칙도 분명하다. 그런 그의 경영 방식 때문에 전북 300여개 시판상 중 3할이 전북판매조합의 회원이며, 신규회원을 희망하는 시판상도 계속 늘고 있다. 전국최초 결성조합…투명경영이 경쟁력전국 최초로 농약판매조합을 결성한 전북농판은 지난해 사무실 307m2, 창고 307m2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했다. 이는 중소기업센터의 육성자금 10억으로 진행된 것이다. 판매업체가 중기센터에서 육성자금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일. 그만큼 전북판매조합의 투명한 경영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이사장은 “원칙을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 이사장은 농약 뿐 아니라 친환경자재, 농자재류, 비료, 종자, 상토 등을 취급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수도작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경북 등에 비해
친환경 인증 면적이 10만1000ha로 전국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의 58.2%에 달하는 전남. 이 지역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부상하면서 친환경농업 1번지로 떠오르게 된 이면에는 전남농업기술원의 숨은 노력이 밑받침했기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구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기술전도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을 만나봤다. - 친환경농업 1번지인 전남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의 위상은.전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경지면적의 45%를 유기농과 무농약(유기농 15%, 무농약 30%) 농산물로 생산키 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유기농 생태 전남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농기원도 천연자원 이용 친환경 농자재 개발과 산업화, 주요 작목별 유기 재배기술 정립 및 매뉴얼 개발 보급, 토양과 식물체, 유기물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가별 시비처방 지원 등 친환경농업 기술개발․보급에 힘써 왔다.특히 지역특산 원예작물의 고품질 신품종 육성과 보급, 전남 농특산 자원 이용 기능성 제품개발과 산업화, 친환경 기술농업 선도 전문인력 양성 등 현장과 고객 중심 기술농업을 선
“품질검사시스템 도입과 인증제품 우선 구매해야”업체별 과잉·중복투자를 해소하고 제품 판로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지난해 11월 20일 창립된 전남미생물생산기업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김양현 회장(그린에코바이오텍 대표). “미생물 산업 육성이 친환경농업 정책의 미래”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23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친환경농자재산업을 아우르는 협의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그동안 친환경 농축수산 자재로 부분적으로 사용되던 유익 미생물들의 효능이 생산업체의 과대광고로 많은 농축수산민들에게 외면과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왔습니다. 이 같은 미생물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꾸준히 유지되는 제품을 생산해야 합니다.”김양현 전남미생물생산기업협의회장이 말하는 현재의 미생물 시장의 현주소이다. 김 회장은 미생물 제품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생산업체의 노력과 함께 정부차원에서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자체 품질검사·사후 관리 감독 필요김 회장은 또 “투명한 거래 질서의 확립과 적정한 가격정책과 사용자들의 사용방법·보관관리 등의 교육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녹색의 땅 전남 친환경 농축수산 발전에 큰
작물의 각종 병해충에 대한 처방으로 ‘작물치료사’라고도 불리는 시판상(작물보호제 유통인). 농도 전남지역 시판상의 리더인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늘 강조하는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시판 전체가 희망과 미래가 보장되는 직업으로 갈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한다. 작물보호제시장을 시판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농협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그가 시판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농협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시판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특히 판매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으로 협회 위상을 제고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박찬일 이사장(작물보호제판매협회 감사)이 말하는 농협의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시판의 대응방안이다. 그는 “농협은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내세워 환원사업, 할인판매, 이용고배당 등을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면서 “영일케미컬 인수 이후 60% 가까이 농약시장을 점하면서 제조회사는 물론 3000여 시판이 몰락의 위기에 처해지고 있다”고 현재의 시장상황을 진단했다.“농협은 조합원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지난달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출이 있을 이달 19일 정기총회에서 이영래 전 농림부 차관보를 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농기계 제조업체 (주)아세아텍(대표 김웅길, 김신길)은 지난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100억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김신길 대표는 이날 “국내 논농사의 기계화가 90%가량 이뤄진 데 비해 밭농사는 40% 정도만이 기계화되어 있어 향후 기계화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계화율이 늘어나면 국내 시장에서 밭작물 농기계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세아텍의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김 대표는 또 “전 세계에서 이앙기를 만들 수 있는 업체는 한국과 일본에 불과해 현지에 맞춤화된 농기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국·인도 뿐 아니라 유럽시장까지 공략할 것”이라면서 “중국·인도는 선진농업화를 위한 정부정책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농업기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앙기, 관리기, 결속기, SS기 등 밭작물 재배 및 과수영농에 특화된 농기계 전문 생산업체인 아세아텍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998년 현지에 아세아농업기계유한공사를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주력제품을 중국 내 10여개 지역에 본격·공급할 예정이다.또 독일 클라스사와 손잡고 인도 시장에 진출, 지난 해 100대의 이앙기를
그동안 농자재는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으로만 치부되면서 농자재업계의 종사자들은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왔다. 본지는 ‘농자재산업의 위상’에 대해 창간호에서 이미 다룬 바 있으나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불과하다. 2010년 경인년을 맞아 다시금 농자재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명하고 현해남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 학장으로부터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현 교수는 농자재의 비중과 역할을 감안할 때 정부 내 전담부서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농자재 산업의 비중과 역할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2008년도를 기준으로 내수용 화학비료는 약 120만톤을 사용했고 140여만톤(7.4억불)을 수출했습니다. 정부정책이 화학비료의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가 없는 한 화학비료업계의 침체를 가져와 그 악영향은 수출과 농업인들에게 부메랑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특히 농업에서 화학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나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관련 32개 부서 중 비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부서가 없습니다. 현재 친환경농업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친환경농자재 측면에서는 화학비료를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농가가 대다수임을 감안하면 농약과 비료 담
지난 12월 4일 대전시청 강당에서 전국의 부산물비료 생산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0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침’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퇴비생산업자들은 그동안의 공과는 무시된 채 불량비료, 저질비료를 양산해 정부의 보조금이나 축내면서 경종농가들로부터 온갖 원성을 사고 있는 집단인 양 매도됐다. 일부의 사소한 잘못을 침소붕대 해 조직의 전체에 만연한 문제인 양 일반화해 전체를 향한 질타가 이어지면서 참석했던 많은 생산업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장황한 불량퇴비에 대한 질타 뒤엔 ‘퇴비의 가격차등 지원검토’라는 폭탄선언이 있었다. 회사 사활,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 바람직생산업체의 입장에서의 등급판정은 회사의 사활을 걸어야할 중요한 명제다. 우선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가능한 척도가 제시돼야 한다.불량퇴비, 저질퇴비를 만들어내는 업체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시책이라면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척도를 제시해 그 기준에 적합한 등급을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이 적합할 것이다. 이때 누가 보아도 수긍할 만한 평가항목과 구체적이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등급제 실시는 상대평가보다 절대평가가 바람직하고 원료기준이 아닌 보증 성분에 의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