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과 양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동 작물로, 겨울 동안 생육이 멈추지만 기온이 상승하면 다시 성장하는 특성을 가진다. 특히 봄철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적절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구 비대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수확량과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월동 후 적절한 시기에 웃거름을 공급하는 것은 작물의 생육과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웃거름 시비는 단순한 양분 보충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웃거름의 시기와 방법에 따라 수확량뿐 아니라 저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품종과 지역에 맞는 적정 시비법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다. 조생종은 만생종보다 웃거름을 빨리 줘야하며, 남부 지역처럼 해동이 빠른 곳일수록 웃거름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 특히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중·만생종 품종은 마지막 웃거름을 3월 중순까지 마쳐야 저장 중 부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마늘과 양파는 월동 후 생육 기간이 길어 웃거름의 비율을 높여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일반적인 요소태 질소의 웃거름을 사용할 경우 저온으로 질산화작용이 늦어 작물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저온환경에도 효과가 빠른 ‘치요다’ 또는 ‘질산태질소’가 함유된 웃거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감염 시 치료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한번 발생하면 한 달 만에 축구장 380여 개 면적에 달하는 과원을 폐원시킬 만큼 아주 위험한 병으로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기 때문에 서둘러 방제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약해 예방을 위한 농자재 사용법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약해, 藥害)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등록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반드시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 뒤 고속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작업해야한다.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데 섞어서 쓰면 안 된다. 만일 과수원에 동제 화합물보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뿌려야 할 경우 석회유황합제 처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석회유황합제를 뿌리고 7일 이상 지난 뒤 동제 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미생물농약은 꽃이 완전히 핀 이후가 아닌 꽃 피기 초기에 1차로 주어야 하며, 항생제 계통 농약은 꽃이 완전히 피고 5일 후 2차로 주는 것을 권장한다. 생장
노균병은 작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병해다. 오이, 포도, 양파 등 다양한 작물에 발생하며, 잎의 광합성 기능을 파괴해 생육을 지연시킨다. 초기에는 잎 뒷면에 흰색 또는 회색의 곰팡이 포자가 나타나고, 곧 잎이 황변하며 마른다. 한 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돼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직결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노균병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빠르게 발생·확산된다. 또한 감염된 잎은 회복이 되지 않아 작물의 광합성량 감소로 이어진다. 이는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평균기온이 높아지는 흐름이 지속되면서 노균병 발생 확률도 증가하고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원균에게는 천국이다. 이 같은 환경을 억제하기 위해 포장의 습도를 60% 이하로 유지하고, 과도한 관수를 피해야 한다. 병든 잎은 즉시 제거한다. 감염된 잎이나 식물 잔재물을 발견했을 때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병원균이 빠르게 확산한다. 특히 2~3월은 병원균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 마지막 방제 기회로, 이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이 급감할 수 있다. ‘월동 후’ 노균병 방제의 정확한 해답 월동 후 사용할 수 있는 노균병 방제 약제는 다양하다. 경농은
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2025년 특수미 벼 종자 보급을 위한 개별 신청을 시작한다. 신청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www.seedplaza.or.kr)에서 가능하며, PC와 모바일 모두 접속할 수 있다. 신청자는 [종자개별신청]-[신규신청] 메뉴에서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되고, 신청 완료 후 입금 안내 문자를 받게 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입금이 확인되어 배송된다. 이번에 보급되는 특수미는 크게 유색미, 향미, 찰벼, 밥쌀용 벼, 사료용 벼로 구분된다. ▲유색미는 영남평야지 1모작지에 적합한 극만생 녹색찰벼 '녹찰계통'과 전북지역용 중만생 흑색찰벼 '신농흑찰' 2품종이 있다. ▲향미로는 누룽지 향이 특징인 중만생종 '드래향'을 호남·영남평야지와 충남지역에 보급한다. ▲찰벼는 '미르찰', '보람찰', '백옥찰' 3품종을 선보인다. 중생종 '미르찰'은 찹쌀가루 등 가공용이며, 중만생종 '보람찰'은 찰밥과 떡용이다. '백옥찰'은 중만생종으로 영·호남 및 중부내륙평야 1모작지 재배용이다. '미르찰' 재배 시에는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테퓨릴트리온 성분의 제초제 사용이 금지된다. ▲밥쌀용으로는 중
대동그룹의 AI 기반 지능형 로봇 기업 대동로보틱스(대표이사 여준구)가 안산시(시장 이민근)와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에너지팜에서 안산시 농업 로봇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동로보틱스 여준구 대표를 포함해 이민근 안산시장, 농협중앙회 주원식 안산시 지부장, 안산시 4-H연합회 이태규 회장, 안산시 주민자치협의회 김태성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운반로봇 'RT 100'을 보급해 안산시의 농업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를 꾀한다. 이를 위해, 대동로보틱스와 안산시는 ▲안산시 농업인을 위한 로봇 실증, ▲로봇 구매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정부 공모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농업분야 로봇 도입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부분을 지원하고,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인을 위한 운반로봇 순회 시연 및 로봇 보급, 공모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특히, 안산시 내 농민 등을 대상으로 농업용 운반로봇 체험단을 운영해 로봇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안산시의 농업혁신에 이바지한다. 대동의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해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대한민국 대표 종자기업 농우바이오가 3월 추천 품종으로 태왕 배추, 피엠알303 수박을 추천했다. 재배폭이 넓은 봄배추 ‘태왕 배추’ 태왕 배추는 농우바이오 신품종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폭이 넓은 봄 배추이다. 태왕 배추는 뿌리 혹병에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재배가 용이하며, 외엽색은 농록으로 엽질이 단단하고 재포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결구 내엽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중륵이 얇고 중륵 뻗힘이 좋아 내부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수분 함량이 적고 내부 긴도가 우수하여 저온저장이 가능하고 저장 후 품질이 양호하다. 추대가 비교적 안정된 봄배추로 저온신장성 및 고온결구력이 양호하여 재배폭이 넓은 품종이다. 재배 용이성이 아주 우수한 ‘피엠알303 수박’ 피엠알303 수박은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 용이성이 아주 우수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 품종이며 외관이 수려하며 과 비대력과 과형 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아삭한 것이 특징이며 상품성이 우수하여 농가 재배 만족도가 높은 품종이다. 피엠알303 수박은 현재 논산, 부여, 익산 등 3배체 수박 재배 지역에 널리 재배 되어지고 있다.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 잿빛곰팡이병 병원균도 빠르게 확산한다. 잿빛곰팡이병은 발병 초기에 잎, 줄기, 꽃, 과일 표면에 작은 갈색 반점으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회색의 곰팡이 포자가 번식한다. 이로 인해 조직이 부패하고 썩어들어가며, 심할 경우 작물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된다. 2~3월은 겨울철 휴면기 이후 병원균이 활동을 재개하기 전 방제를 진행하기에 이상적인 시기다. 병에 감염된 식물의 잔재를 제거하고, 병원균의 서식지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수확 후 남은 잎과 과일, 병든 식물 잔해는 반드시 소각하거나 깊이 묻어 병원균의 재확산을 방지한다. 시설하우스의 경우 통풍을 잘 관리하고, 습도를 조절해 병원균의 생육 환경을 억제한다. 과도한 관수는 피하고, 토양의 배수 상태를 점검해 습한 환경을 줄인다. 또한 작물 간 간격을 충분히 두어 공기 흐름을 원활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록된 방제 약제를 사용해 예방적 살포를 실시한다. 약제는 병원균의 저항성을 방지하기 위해 교차 사용이 권장된다. 살포 시에는 작물의 모든 부분에 약제가 고루 살포되도록 한다. 경농의 ‘미기와’ 액상수화제는 국내 최초로 등록된 신물질·신규 작용기작(가5)의 살균
농작물 뿌리에 큰 피해를 주는 고자리파리의 방제 적기가 다가왔다. 고자리파리는 주로 대파, 마늘, 양파 등의 뿌리를 갉아 먹으며 성장하는 해충이다. 유충은 뿌리와 줄기 근처를 갉아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며, 심해지면 식물을 고사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뿌리 피해로 인해 작물이 충분한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2~3월은 고자리파리의 유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 방제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겨울을 거친 유충이 땅속에서 깨어나는 시기로, 이때 방제를 실시하면 해충의 밀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병든 식물이나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해 고자리파리의 서식처를 없앤다. 동일 작물의 재배를 피하고 경작하지 않는 땅은 잡초 제거와 토양 관리 등의 방법으로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한다. 또한 겨울철에 유충이 지표면 가까이에 서식하므로 깊이 갈이를 통해 유충을 물리적으로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작물 정식 전, 등록된 토양살충제를 유충이 주로 모이는 뿌리 부근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경농의 ‘근충탄’ 입제는 파종·정식 전 처리하는 토양해충약으로 살충 스펙트럼이 넓은 토양해충 전문 방제 약제다. 청동방아
최근 토마토뿔나방이 요주의 해충으로 지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을 필두로 전국이 토마토뿔나방 집중 대비에 돌입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 1월 1일부터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지 않은 재배시설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묘만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방침을 새로 마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토마토뿔나방 교미교란제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특성 외에도 실제 국내외에서 교미교란제 사용 후 해충 밀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조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해충으로 줄기, 꽃, 열매를 가리지 않고 가해하며 큰 피해를 입힌다. 유충이 과실 내부로 침입해 식해하며 2차 병원균 감염까지 유발한다. 번식력도 강해 암컷 한 마리가 평균 260여개의 알을 낳는다. 주로 토마토를 공격하지만, 다른 가지과 작물에도 피해를 주며 피해 과실은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특히 지난해 토마토뿔나방의 공격에 전국 친환경 토마토농업인들이 맥을 추지 못했다. 제대로 된 방제 방침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친환경농가에 대해 유충 방제용 곤충병원성미생물, 성페로몬트랩, 교미교란제 등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페로몬은 곤충이 같은
‘신동진’ 벼는 쌀알이 크고 밥맛이 좋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킨 품종이다. 하지만 개발한 지 25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현재 기후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신동진’이 가진 우수한 밥맛 등 기존의 농업적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병성과 품질은 더욱 높인 유래 품종 ‘신동진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래 품종이란 원품종에서 유래해 주요 특성이 원품종과 같지만, 병해충 저항성 등을 개선한 품종을 말한다. ‘신동진1’은 ‘신동진’과 이삭 패는 시기, 벼의 모양, 쓰러짐 정도 등 농업적 특성 대부분이 유사하다. 병 저항성은 ‘신동진’보다 강화됐고, 쌀 외관 품질 특성이 향상됐다. ▶키다리병·벼흰잎마름병 ‘내병성’ 강화=‘신동진1’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 K3a 균계에 다소 취약한 ‘신동진’의 한계를 극복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 기술을 활용해 ‘신동진1’에 저항성 유전자(키다리병 qFfR1, 벼흰잎마름병 Xa21)를 신속하게 도입해 병 저항성을 높였다. ▶고온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2024년 벼 이삭이 여무는 기간 평균기온은 ‘신동진’이 육성된 199
티와이엠(TYM)이 브랜드 및 파트너십 강화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9%에 육박하는 북미 시장점유율을 2025년 10% 초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미국 루이빌 켄터키 엑스포 센터(Kentucky Exposition Center)에서 성황리에 열린 북미 최대 농기계 박람회 ‘NFMS(National Farm Machinery Show)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NFMS는 최첨단 농기계 및 관련 장비, 시장 트렌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농기계 박람회다. TYM은 작년 대비 두 배 확장된 5,500제곱피트 규모 부스에 스테디셀러 제품 ‘T25’, ‘2515H’를 포함한 20마력대 소형부터 ‘T115’, ‘T130’ 등 고마력대의 대형 트랙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전시했다. 또한, TYM은 이번 박람회에서 2025년 출시한 신제품 ‘T3025’(24마력)와 ‘T4058P’(58마력)를 다시 한번 알리며 한층 더 강력해진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이 여러 가지 작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확대를 위해 알팔파와 사료피에 대한 근적외선 분광법(NIRS)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품질검사 대상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는 국내에 유통되는 국산 풀사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품질 풀사료 생산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아지면서 알팔파 재배 희망 농가가 늘어나고, 사료피 재배 면적이 확대되면서 국내 유통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품질검사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구진은 2024년 국산 시료를 수집·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알팔파 검량식을 개발했다. 사료피 검량식은 올해 신규 생산한 시료를 추가 수집해 개발할 예정이고, 이후 품질분석기관에 정기적으로 보급·확대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국내 생산 풀사료 시료 1만 3,000여 개를 수집해 동계작물 4종(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혼파)과 하계작물 3종(옥수수, 수수류, 사료용 벼)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검량식을 개발해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시도, 농업기술센터 등 54개 품질 검사기관에서는 품질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