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훈 한경대 교수는 글로벌갭 인증 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해주느라 1년 365일 쉬는 날이 없다. 현재 글로벌갭 인증을 받은 농가가 300곳이 넘으니 매일 한 군데씩 현장을 둘러보는데만도 1년이 소요되는 까닭이다. 국내에 글로벌갭에 대한 전문가 집단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볼모지이기 때문에 글로벌갭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들은 윤덕훈 교수에게 컨설팅 의뢰를 한다. 윤 교수가 글로벌갭에 참여하게 된 것은 2008년 농식품수출연구사업단을 시작하면서 부터다. 윤 교수는 “배 수출사업단을 하면서 RD 중심으로 수출을 많이 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게 되면서 유럽에서 공부하던 시절 한창 태동기에 있던 글로벌갭을 알고 있어 이를 국내에 접목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에 따라 2년간의 연구 준비과정 끝에 2010년 국내에 글로벌 GAP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윤 교수는 현재 (사)한국 GLOBAL G.A.P 협의회(회장 남기옹)에 상임이사를 지내고 있다. 협의회는 인증기준을 분석하고 글로벌갭 관련 자료 발간, 내부심사원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협의회가 글로벌갭에 대해서 만큼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관여하고 있다보니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들은 복잡한 서류 준비,
농협 계열사로 새 옷을 갈아입은 농우바이오가 중장기 사업전략과 농협과의 시너지 창출전략을 발표하고 경영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정용동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시장 점유에 역점을 두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5%의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유통채널에 있어 농우바이오는 기존 대리점 판매구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단위농협 위주로 유통하는 농협종묘센터와 당분간 다른 채널을 유지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향후 두 조직의 RD, 생산, 품질관리 분야와 인력을 통합 관리해 저비용 고효율을 기하고 경영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편입을 계기로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도 내놓았다. 현재 중국 등 5개 현지법인 보유, 75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농우바이오의 글로벌 인프라를 공유해 농협 계열사의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에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농협 계열사의 농약, 비료, 퇴비, 무역 분야와 비즈니스를 연계해 농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농협 편입으로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한 종자민원 문제는 신설한 마케팅본부에서 담
정덕화 경상대 교수는 “그 동안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정책은 친환경농업육성법을 기준으로 유기농산물, 무농약 및 저농약 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며 “친환경농산물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화학적 위해요소만을 관리했을 뿐 실제로 식중독의 주요 쟁점이 될 수 있는 식중독 미생물을 포함한 생물학적 위해요소 관리가 배제되어 종합적인 위해요소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정 교수는 “광우병 파동, AI(조류독감) 파동 및 각종 식품이물사고 등을 거치면서 식품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 갈등 요인을 유발하여 국가의 기본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정부는 2009년 7월 11일 식품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왔던 식품위생법을 전면 개정해 가공식품은 물론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의 원료의 안전성도 HACCP의 원리에 기초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사전관리체계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GAP 제도의 핵심은 “각종 위해요소 관리”라고 강조한다. “식품을 생산하는 종업원이 화장실에 다녀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고, 위생수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하게 인식합니다. 하지만 토마토를 수확하던 농민이 위생수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어 GAP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정책과장은 GAP 인증 농산물이야말로 신뢰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언론에서 대거 보도된 바와 같인 친환경농산물의 인증 부실 등에 따른 불신이 확산되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믿고 먹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보면 GAP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단계까지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만큼 안심 먹거리의 대표 인증제도로 유일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특히 각 국가들과의 FTA가 급속도로 체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의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서라도 GAP는 필수 인증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안 과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GAP가 아직까지는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2003년 GAP 인증 도입 이래 성적은 초라한 편”이라고 자평했다.“GAP 인증 현황을 보면 2013년 기준 132개 품목, 인증기관 48개소, 농가수 4만6000호의 성적을 보이고 있습
정책·제도 대응 위해 전문분과위원회 설치김종수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은 “조합을 위한 충실한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 이사장은 “조합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보다 편안하게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듦과 함께 하루빨리 조합을 정상화시키고 화합으로 이끌겠다”는 약속으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또한 “지역협의회의 권한과 역할을 신장시켜 조합원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조합 내 소통과 단합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역협의회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제1대 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용균 후보와 맞붙어 쉽지 않은 선거전을 치렀다. 초반에는 경험과 인지도에서 앞선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친 김 이사장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김 신임이사장은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며 “다만 길지 않은 선거기간 동안 각 지역을 돌며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관 및 임원선거규정 개정으로 인해 “이사장의 권한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사장의 권
자율주행기술 갖춘 제초로봇 개발농촌진흥청이 개발에 성공한 ‘벼농사용 제초로봇’은 힘든 제초작업을 대신하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초로봇 연구의 주역인 김상철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기계과 연구관을 만났다. 벼농사용 제초로봇에 사용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면 제초로봇은 무논에서 모에 손상을 주지 않고 스스로 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로봇이다. 불규칙하고 연약한 논에서 미끄러짐 없이 주행하기 위해 고무 재질의 무한궤도형 바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가솔린엔진과 배터리, 발전기를 조합해 경량화 된 하이브리드 동력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GPS와 레이저 센서, 로봇의 자세를 보정하기 위한 관성항법센서 등 작물인식과 자율 농작업 기술을 이용했다. 제초로봇의 작업방법을 설명하면컴퓨터가 GPS 좌표를 기초로 제초작업 최적 경로를 생성하고 레이저 센서가 작물열을 식별해 경로를 따라 주행한다. 제초로봇이 모 열 사이를 주행하며 토양 표면을 긁어 잡초를 절단하고 토양 교란으로 잡초발아를 억제하는 원리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었을 것으로 안다.실용화는 언제 가능한가?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3~4명의 연구 인력이 투여됐다. 개발 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농기자재산업팀이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농기자재산업 대책이 미비했다는 업계의 비판과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새롭게 준비중인 활성화 대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직 농기자재산업팀장에게 새로운 농기계 활성화 대책의 주안점에 대해 물었다.현재 준비중인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의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방안은 농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는 것인 만큼 관련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지난해 5월에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산업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향후 마련할 농기자재산업 활성화 대책은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산업으로서 농기자재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추진목표입니다.퇴비 등 유기질비료산업의 경우 ‘자원순환’이라는 큰 틀 안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정책에 힘입어 퇴비 등 유기질비료의 농가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음식물폐기물 등의 해양 배출 금지에 따라 부정·불량 비료가 농지에 투입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 환경보호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합동으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한국 비료산업의 특수성이 있다면 무엇인가? 6.25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되면서 비료 생산기반이 전무했던 남한은 국가시책에 의해 무기질비료공장을 건설하고 자율이 아닌 정부시책에 의해 비료산업이 태동·발전하게 됐다. 퇴비와 같은 유기질비료는 처음엔 자가제조해 사용했다. 그러다가 80년대 후반 처음으로 공장에서 30만톤 정도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했다. 상업화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들어서이며 1998년 농협중앙회가 자체사업으로 부산물비료에 100억원을 지원한 것이 정부지원사업의 기폭제가 됐다. 그 후 유기질비료도 정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이 커졌던 만큼 한국의 비료산업은 관 주도형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질비료가 상업화되면서 품질에 대한 요구가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비료와 달리 유기질비료는 공정규격 설정 없이 지정만 했다. 이에 따라 질 낮은 퇴비 유통을 해결하기 위해 유기물과 수분 함량, 부숙도 등을 정했으며 비소, 카드뮴, 수은, 납 등 유해성분을 규제하고 2000년대 들어와 크롬, 구리, 아연, 니켈까지 점차 추가해 8가지 중금속 규제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료 품질이 점차 개선됐다. 그러나 앞으로 무조건 규격 강화를 하는 것보다는 토양에
이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기자재 수입유통회사 아만 삽스(Arman Sabz)의 샤리피(Sharifi) 회장이 국내 농기자재 주요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13~16일 한국을 찾았다. 샤리피 회장의 한국 방문은 친환경전문기업 (주)오더스(대표 조영복)와의 오랜 인연을 통해 성사됐다. 아만 삽스는 지난 2010년부터 오더스의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시 오더스 공장을 방문해 향후 사업을 협의했다. 안사리(Ansar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와 동행한 이번 방문 목적은 이란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는 우수한 농기자재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일정을 쪼개 종자, 농약, 비료, 농기계 회사와 관련 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샤리피 회장은 이번 방한에 대해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전반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방문한 회사들이 모두 우호적이었으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앞으로 오더스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비즈니스 과정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종자기업 아시아종묘에서는 이천 소재 육종연구소를 방문해 송준호 소장 등과 미팅했다. 이란에서도 한국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작물이 재배되는 만
“응용곤충학회 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학회를 산업곤충 등 체험학습장 인근에서 개최해 견학하는 등 다방면의 발전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입니다.”오는 6월 1일 제29대 한국응용곤충학회장으로 취임하는 고현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업곤충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곤충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아이들은 많지만 성인이 돼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즐기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영국왕립곤충학회처럼 한국응용곤충학회도 일반인, 학생, 교사 등에게 회원 가입을 장려하고 다양한 교육, 문화행사, 워크숍 등을 개최 또는 후원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곤충에 대한 인식 저변을 확대해 곤충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고 회장은 이와 함께 “곤충학과 관련된 만화교재 등을 발간해 일선학교, 체험교실 등에 지원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에도 집중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친다면 학회 재정을 확충하고 학회를 건실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응용곤충학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관련 TV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하는 등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시도를 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약 문제 산업체ㆍ농민 불편 없도록 하겠다우리나라 농업 기술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의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이 농과원의 수장을 맡은 지 1년이 지났다. 전 원장은 15일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를 “농업 RD 제고에 성과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각 부서간ㆍ직원간 벽을 허물어 협업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전 원장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과원이 4건 선정됐으며 후속조치가 중요한데 후속성과로도 1건이 선정됐다”며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4건 수상, 안전행정부 중앙우수공무원 제안 대통령상 및 장관표창 수상, 특허청 발명유공자 포상 및 여성발명경진대회 수상, 농진청 최고연구원상 및 농업연구대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부서간 협동 연구 토론 분위기 만들어전 원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성과를 측정할 수는 없으나 한마음바자회, 부서자매결연 등을 추진함으로써 부서간ㆍ직원간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협동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생겼났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이와 함께 농자재 분야에 구체적인 성과 및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농과원은
취임 후 1년 동안의 성과와 역점추진 업무를 말한다면…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농업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6차산업화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30억원 예산으로 6차산업화를 위한 사업 발굴에 나섰고 올해 10여개가 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사업도 6차산업화에 맞춰 컨설팅과 교육을 새롭게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내부적인 정책 공감을 위한 교육도 필요했습니다. 또 한중 FTA에 대비해 품목별 기술수준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했어요. 수출확대와 수입대응을 위해 25개 품목별 대응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첨단농업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창조경제를 강화하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농진청이 10년 넘게 추진해온 바이오그린21사업에서도 이미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요. 새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관 운영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을 통한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추진사항은 어떻습니까? 농촌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ICT 융복합 자동화기술 개발은 필수적입니다. 이미 벼농사 기계화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