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을 사용하기 위한 등록심사 내용 중 안전성평가에는 인간의 건강에 대한 영향평가와 생태환경에 대한 영향평가가 있다. 이러한 평가를 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시험결과가 요구된다그림 1.본문에서는 농약의 생태환경 위해성 평가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농약등록심사에서 생태환경 위해성 평가는 인간의 건강에 대한 영향 평가와 더불어 중요한 요건이 되고 있다. 생태영향 위해성 평가의 목적은 생태계(환경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측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생태환경에 대한 위해성 평가는 유럽연합이나 미국에서 수행하는 방법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생태환경 위해성 급성·단기, 장기·번식 등 평가농약등록을 위해서는 신청자는 정부에 그림 1의 좌측에 해당되는 시험성적서를 제출하고, 이 자료들의 내용을 등록관리부서의 전문분야별로 안전성을 평가하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분야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었다고 판단될 때 등록증이 발부된다.생태 위해성 평가는 농약의 유효성분을 대상으로 각 생물군별 급성/단기적 영향과 장기/번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실시된다표 1. 위해성 평가는 단계적으로 수행되며, 생태독성시험에서
수입조사료의 가격상승으로 축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 이용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0년 농식품부에 따르면 조사료 중 볏짚은 2000년에 180만1000톤이 사료로 이용되었는데 2010년에는 209만 톤이 사료로 이용되어 매년 2백만 톤 안팍의 볏짚이 사료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조사료의 종류 별 이용비율로 계산하면 볏짚이 차지하는 비율이 40∼50%에 해당하여 조사료로 이용되는 작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볏짚이 조사료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볏짚조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2010년 3월에 사료관리법의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에 ‘볏짚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신설하여 에토펜프록스, 트리사이클라졸, 다이아지논, 에디펜포스, 프로피코나졸, 카바릴, 카보퓨란 등 7종의 농약에 대하여 볏짚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였다.한편 식품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은 법적인 허용량으로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농약의 양이 사람이 일생동안에 걸쳐 매일 섭취가 가능한 화학물질의 양인 일일섭취허용량(ADI, Acceptable daily intake)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설정하고 있다.볏짚의 잔류농약기준 설정해야 안전 그러나 사료 중 잔류농
우리의 삶에 영원한 편리함을 줄 것만 같았던 DDT가 급기야는 우리 삶에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되었듯 솔수염하늘소를 죽이기 위해 뿌리는 화학농약이 과연 우리 몸으로 돌아오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추위에 옷깃을 여미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완연한 여름의 기운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다. 그러나 진도 앞바다는 아직도 지독히 차갑고도 서러운 기운만이 가득하리라. 아무쪼록 세월호 침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이제는 더 이상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이러한 불행한 일들이 없기만을 간절히 바랄뿐이다.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개발된 화학농약이 우리에게 재앙을 일으키는 죽음의 사신이 되어서 되돌아 올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는가?봄이면 길가에 월계수와 인동나무, 오리나무, 양치식물 그리고 이름 모를 풀과 들꽃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하늘에는 수많은 새들이 지저귀며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풍요로운 1950년대 미국의 한 시골마을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마을 어귀에 있는 하천은 산으로부터 내려온 맑고 깨끗한 물이 넘실대고 송어를 잡으려고 낚시줄을 드리운 강태공들이
파프리카는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몇몇 농가가 재배하기 시작해 2011년 429ha에서 4만3160톤을 생산하는 급속한 성장을 하였다. 국내보다는 수출을 목적으로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내수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식탁에도 친근한 채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생산과정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한 무분별한 약제의 사용은 수출시 잔류농약으로 인한 클레임을 부르고 소비자와 농업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농산물 수출의 선진국인 네덜란드는 과거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였으나, 현재는 거의 모든 파프리카 재배농가가 천적 중심으로 해충을 관리해 농약사용을 가장 적게 하는 국가가 되었다. 우리나라 파프리카 재배 농가도 세계적 추세인 약제사용 절감정책에 대응하지 않으면 수출에 어려움이 직면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천적사용을 늘려왔다. 2004년 약 5ha 정도로 미미한 천적사용 면적이 2013년에는 파프리카 자조회 회원농가만 120ha에 이른다. 하지만 천적 사용은 농약과 달리 단순하지 않고 해충과 천적에 대한 기본적인 형태와 생태적 특성은 물론 해충 발생시기와 발생량에 따른 천적 투입기술, 사후관리 등 매우 복잡 다양하다. 이에 그동안 파프리카 재
토양검정 기반의 비료사용처방서는 농촌진흥청의 흙토람(soil.rda.go.kr)을 통해 농경지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의 종류별로 필요한 비료사용량을 알려주고 있다. 인간의 건강한 삶에는 농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듯이,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량의 양분공급이 필수적이다. 종자, 농약과 함께 3대 농자재 중 하나인 비료를 토양비옥도 유지와 농작물 생육에 알맞게 활용하는 것이 친환경 농업의 길이라고 하겠다. 비료관리법은 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로 구분하고 있으며, 부산물 비료란 농업, 임업, 축산업, 수산업의 부산물, 인분뇨, 음식물폐기물류, 토양미생물제제, 토양활성제 등 비료성능이 있는 물질을 말하며, 보통비료는 부산물 비료외의 공정규격이 정해진 것을 말한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친환경농어업이란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그 사용을 최소화하고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안전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산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비료는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농자재이며,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의 원인이 토양의 척박성과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비료부족에 기인하고 있음을 볼 때, 친환경농업의 방향은 무조
소면적 작물 재배 농가에 도움우리나라에는 신선 상태로 소비되는 엽채소류의 종류가 많으며, 최근에는 신 소득작물로서 과거에는 재배되지 않던 다양한 엽채소류 종들이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작물들이 적은 규모로 산재되어 재배되고 있지만 발생되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농약의 수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농약을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농약 오남용에 따른 재배농가의 피해는 물론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발생 보도를 접하는 소비자에게는 불안감을 갖게 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엽채류의 경우 200여종이 넘지만 재배면적이 적어 농약회사에서 수익성을 이유로 농약 등록을 기피해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적용 농약이 없거나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일부 농가에서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으로 농산물도매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검사시 잔류허용기준을 엄격히 적용받아 부적합 농산물로 처리돼 출하중지, 회수폐기, 과태료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아왔다. 2012년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조사한 농산물 54 품목 1만4093건의 농약 잔류분석 결과는 367건의 부적합 건수 상위 10개 품목 중 9 품목이 신선 엽채류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작물 재배기간 동안에 병해충이나 잡초방제를 위하여 사용한 농약의 일부는 농작물의 외부에 부착되거나 내부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살포 당시에 직접 토양에 도달하거나 작물체에 묻어 있다가 흘러내리거나 빗물, 이슬 등에 씻겨 토양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작물에 남아 있던 잔류농약도 수확 후에는 농산물로 이용되는 부위를 제외하면 결국에는 토양에 되돌려짐으로써 (예, 볏짚 등) 작물에 살포한 농약의 상당량이 토양에 도달하게 된다. 특히 토양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입제 상태로 토양에 직접 살포하는 경우와 잡초 발아 전에 토양표면에 제초제 처리층을 만들어 발아하는 잡초를 방제하는 경우에는 사용량 거의 모두가 토양에 다다르게 된다. 따라서 재배작물, 재배양식, 사용농약의 제형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농약은 사용량의 15~100%가 토양으로 유입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농약이 토양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농경지 토양이 농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가늠해 보고자 한다. 토양에 잔류하는 농약은 거기에 살고 있는 생물에게 활성을 나타내거나, 비와 바람에 의해 살포지역 바깥으로 이동하여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살포된 농
우리가 청국장과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건강하게 되는 것은 유익한 미생물의 역할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발효식품 내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발효 산물 때문이다. 춘분인 엊그제만 해도 추위에 옷깃을 여미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완연한 봄기운을 넘어 초여름의 약간 더운 느낌이 나는 듯하다. 두꺼운 겨울옷이 부담스럽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가 겨울과 짧은 봄, 여름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가을처럼 되나보다. 봄이면 산천에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밭에서는 냉이를 캐는 여인들의 모습 뒤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던 아련했던 옛 기억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지금쯤 우리네 논과 밭의 흙에서는 올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미생물들도 기지개를 켜면서 보이지 않는 농사꾼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오늘은 미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문에 기사화 되었던 내용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4대 일간지중 하나에 건강 관련 코너에서 ‘발효식품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김치는 8일째 유산균이 최다이고 된장은 10분만 끓여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또한
‘작물보호제’, ‘식물보호제’라고 부르는 것의 정식 명칭은 ‘농약’이다. 작물을 재배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병, 해충, 잡초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농약은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살아 있는 다른 생명체를 제어하거나 살멸하는 작용을 하는 특성 때문에 독성을 지니고 있다. 농약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독성을 나타내는 작용기작은 그 대상인 미생물, 식물, 동물에 대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제초제는 풀에 대해 특이적인 독성을 나타내는 반면 살균제는 미생물에 독성을 나타내며 살충제는 움직이는 곤충에 독성을 강하게 나타낸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ㆍ잡초를 제어하면서 사람에게는 악영향이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농약 등록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농약은 방제하고자 하는 대상 병해충ㆍ잡초에 약효가 있어야 하며, 뿌려지는 작물에 대해서는 약해를 나타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 선행조건이 된다. 그 다음 단계가 안전성 확인이다. 농약은 일단 잠재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정해진 여러 가지 검증시험을 거쳐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한 대상에 대해서만 사용하여야 한다.농약의 작물잔류성 시험은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하는 농산물 중 잔류농
자연계에서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항생물질을 분비하고 있으며 실험실에서도 쉽게 관찰이 되는데 그 중에서 병원성 세균만 죽이고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없어야 항생제로 연구, 개발될 수 있다.연구소에서 토양에 서식하는 미생물들을 배양하다 보면 다양한 모습과 형태들을 관찰할 수 있다. 세균들은 색깔도 다양해 빨갛거나 노랗거나 투명한 것도 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 가지각색이고 생긴 것도 길게 생긴 것이 있는 반면 통통하거나 또는 동그랗게 관찰이 되기도 한다. 곰팡이는 세균에 비해 색이 덜 다양한데 대개 잿빛, 노랑, 흰색, 녹색, 검정색 중에 한 가지이다. 토양에는 한두 가지 미생물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수의 미생물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며 살아가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간혹 다른 미생물들이 자기 영역으로 못 들어오게 철저하게 막으며 살아가는 미생물들이 있다. 세균이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모습은 토양분석을 하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사람이 눈물(성분은 lysozyme)과 같은 세균을 죽일 수 있는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이 눈에 감염되지 못하게 막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생물도 자기 몸 밖으로 여러 가지 물질들을 분비해 다른 녀석들이 접근하지 못
2009년경부터 벼 병ㆍ해충방제를 위해 벼 육묘상처리제의 개발이 시작됐다. 특히 최근 2~3년 육묘상처리제의 다양한 2종, 3종 혼합제 개발과 사용 확대로 본답에서 병해충방제 횟수와 농약사용량이 감소해 농촌 일손 및 인건비, 생산비 등의 절감효과 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약 45개 품목이 단제 또는 살균ㆍ살충 혼합제의 형태로 개발되어 한번처리로 다수 병ㆍ해충에 대한 방제가 가능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많은 벼 생산농가들이 대부분 종자소독 후 이앙전후 육묘상 처리를 시작으로 병해충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 번의 육묘상 처리로 벼 초기 병해인 잎도열병, 목도열병은 물론 약효지속기간이 긴 성분에 따라 생육후기 병해충인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벼물바구미 성충까지 방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살균제와 살충제의 혼합제 개발은 병해는 물론 벼물바구니, 벼잎물가파리, 벼잎벌레, 벼줄기굴파리, 깔다구류 등 벼 해충까지도 한 번의 방제로 가능하게 됐다.더욱이 요즘은 벼의 저항성을 유도하는 약제성분이 개발됐고 이것이 벼 생력재배를 위한 기계화로 파종과 함께 처리되는 약제로 제품화돼 노동력을 크게 줄이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이렇게 한번 처리로
씨크라멘먼지응애는 씨크라멘의 구근에서 발견되기도 했으며, 무역에 의해 전 세계로 전파돼 유럽, 북미, 하와이, 아시아 등 전 세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경기도 고양군 온실재배 팔손이(Fatssia japonica)의 생육불량 신초 부위에서 씨크라멘먼지응애 발생이 보고됐다. 그후 보고 사례가 없다가 2010년 7∼8월에 여름딸기 품종인 ‘샤롯데’와 ‘고하’에서 최초 발견됐다. 이 응애는 북유럽에서 ‘엔도설판’ 판매 금지로 방제가 완전히 되지 않은 딸기 모종에 붙어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그간 우리나라에서는 딸기에 가장 문제되는 해충이 점박이응애였으나 앞으로 씨크라멘먼지응애가 겨울 딸기재배 지역으로 확산된다면 농약으로 방제가 잘 안 되는 해충으로 농업인에게 큰 어려움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크라멘먼지응애는 전기문응애목 먼지응애과(Prostigmata: Tarsonemidae)에 속하는 응애로, 영명은 cyclamen mite 또는 strawberry mite로 알려져 있다. 기주식물은 시클라멘, 베고니아, 거베라, 국화, 제라늄, 페튜니아, 금어초, 미나리아재비 등 화훼작물,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 등으로, 딸기에서 발생은 Smith an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