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시설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이 도입된 가운데 광원 설치 및 양액성분 측정센서 등의 추가로 기능을 향상시킨 ‘생장환경관리시스템’이 수출용 파프리카 생산농가에 구축된다.전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2009년 u-IT 신기술 검증사업에 ‘Green u-IT를 활용한 수출용 파프리카 생장환경관리시스템 구축’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3억원과 참여업체 2억5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6억5000만원을 들여 도곡파프리카 영농조합 3농가와 광양파프리카 영농조합 3농가에 6개동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온실의 내부 온·습도, 외부 강우량·풍향, 양액성분(pH, EC 등)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환경값을 센서로 실시간 수집해 보온·환기창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게 된다. 또 수집된 값을 컴퓨터에 저장해 일자별로 조회도 하고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볼 수도 있으며, 보광 등을 설치해 부족한 광량을 추가로 공급해 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유리온실에 적용되는 자재, 환경제어, 재배·유통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정보기술 등을 융합한 첨단 유리온실을 신축하기로 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신축 유리온실은 전북 부안 계화도 간척지에 1980㎡(6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농업계·학계·산업계·유관기관 등의 전문가 10명을 초빙해 자문단을 운영해왔다. 또 자문단의 자문과 심의회를 거쳐 설계계획을 완료하고 지난달 말 설계도와 시방서를 작성하고 8월 초 시공, 11월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용 필름의 품질기준이 강화된다.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최근 농업용 필름의 품질기준을 강화를 골자로 하는 ‘농업용 광폭 폴리에틸렌계 필름의 단체표준을 개정하고 국가표준정보망에 등록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필름 두께의 차이에 대한 허용범위가 제품에 따라 ±18~30%에서 ±15~25%로 좁아진다. 필름의 평균 두께 차이에 대한 오차 허용범위도 종전의 ±8~10%에서 ±4~6%로 강화하고 품질기준도 0.06·0.07·0.08·0.1㎜ 등 필름 두께에 따라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0.06㎜ 기준으로 다층·삼중EVA(이브이에이)의 경우 인장강도(N/㎟)가 18.6에서 19.6으로, 신장률은 300%에서 350%으로, 인열강도(N/㎜)는 58.8에서 78.4로 각각 강화됐다. 기존의 50%·30%인 내후성과 헤이즈도 60%·25%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필름 두께의 차이에 대한 허용범위가 종전보다 좁아지고, 인장강도(잡아당기는 힘에 견디는 성질)와 신장률(늘어나는 성질), 인열강도(필름의 한 변의 두 지점을 잡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잡아당겼을 때 찢어지는 힘의 크기)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장수필름은 낮은 온도에서 견디는 내
가정용과 시설원예용 난방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릿에 대한 품질기준이 마련돼 유통질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12일 고시한 ‘목재펠릿 품질규격’에 따르면 목재펠릿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는 방부제 등 오염물질이 첨가된 목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펠릿의 종류도 나무껍질의 비율에 따라 목부펠릿(수피 함량 5%이하), 수피펠릿(수피함량 50%이상), 일반펠릿(수피함량 5%~50%) 3종으로 구분했다. 또 목재펠릿의 품질을 크기·강도·밀도와 같은 물리적 특성과 발열량·회분·함수율 등의 열량적 특성, 황·염소·질소와 같은 유해성분 함유량 등 물리, 화학적 특성을 고려한 12개 시험항목을 기준으로 1급~4급까지 4등급으로 구분했다. 특히 시장에서 판매되는 목재펠릿의 포장에 품질등급을 표시해 소비자들이 선택적으로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목재펠릿은 숲가꾸기 부산물이나 제재소 톱밥 등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만든 담배필터 모양의 난방용 연료로 최근 원유가격 상승으로 가정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이 편리한 목재펠릿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 목재펠릿은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대기오염 물질이
농협중앙회는 POSCO가 농업용파이프 원자재인 아연도금강판(코일)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시설하우스설치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업체와 협의 1일 부터 현행 가격대비 평균 10.7% 인하 공급키로 했다.농협에 따르면 이번 농업용파이프 계통공급가격 인하는 POSCO가 원자재가격을 톤당 15만원 인하함에 따라 원자재가격 인하요인을 계통공급 단가에 반영, 인하 했다.
전북 익산공업단지에 소재한 농업용 비닐 전문생산업체인 (주)상진(대표이사 최형산)이 중국 (유)동방예원과 23억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전북도에 따르면 (유)동방예원이 소재한 산동성 수광시는 중국 내 최대 농산물 생산기지로 채소집산지를 이루는 등 한국 농자재 진출 전망이 밝아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상진이 생산하는 농업용 비닐은 신축성 및 내강성이 뛰어나 강한 바람과 비에 잘 견디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중국 비닐에 비해 수확이 10일 정도 빨라지고 농산물의 품질 및 맛이 뛰어나 중국 농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20일부터 5일간 중국 수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중국 농민단체와 산동성 농협 등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조정 끝에 수출키로 합의했다.(주)상진은 2003년에 발명특허 농업용비닐하우스 다층필름제조방법을 취득한 후 특수필름을 출시시켜 시설재배농가에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전라북도 생활문화대전 2005’ 행사에 참가한 (주)상진 당시에 5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6월 말부터는 하천구역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할 수 없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하천의 환경 훼손을 막고 홍수 유발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하천구역에 비닐하우스 설치금지를 골자로 하는 ‘하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하천구역에 비닐하우스 설치를 금지하고 하천점용허가 대상에 선박을 계류하는 행위를 포함해 무단 장기 계류하는 선박에 대한 단속 근거를 마련했다.또 홍수를 유발하고 하천을 오염시키는 비닐·그물 등을 버리는 행위 금지와 홍수주의보(경보) 발령시 홍수통제소장이 직접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통지하도록 해 홍수예보 전달체계를 단축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산물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레임을 예방하면서 품질도 높여 나가기 위한 수출농단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대책 시범사업을 도내 20개소에서 추진키로 했다.경남농기원은 도내 수출농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시설과채류 재배지의 연작장해를 줄이기 위해 주요 수출농단 20개소(개소당 2ha 이상)에 대해 토양물리성과 이화학성 개선을 위한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경남농기원에 따르면 연작으로 인한 토양 염류집적과 물리성 악화로 각종 토양전염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면서 재배작물의 품질저하가 농산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1억원의 도비가 투입돼 사업대상지별로 심토파쇄기 2대와 토양처리 유용미생물제가 각각 지원된다.시범사업 대상은 토양재배를 하고 있는 시설원예 수출농단 중 연작장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시설원예의 숙원과제인 연작장해를 해소함으로써 작물 생육촉진과 수출농산물의 안정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IT 원예시설 환경제어 시스템’이 고품질·친환경 농산물 생산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온실환경 자동제어 시스템은 대부분 외국산으로 일반 농가가 운영하기 어렵고 가격도 높아 대형 유리온실에만 도입 운영돼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제품을 2개 농가에 시범으로 설치 운영한 결과 효과와 농가 호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하고 40개 농가에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키로 했다. 농가당 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도비 600만원, 시군비 600만원, 자부담 800만원으로 오는 8월까지 내부 온습도 센서, 외부기상 센서, 제어프로그램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 지원되는 ‘온실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은 1-2W형 비닐온실에 맞게 개발됐으며, 프로그램이 한글로 돼 있어 일반 농가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내부 온습도, 일사량, 강우, 풍향, 풍속 등 환경 요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환기창을 작동시켜 최적의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이로 인해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 친환경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보급한 시설원예 하이브리드형 냉난방시설이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 자체사업으로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80ha의 시설하우스에 하이브리드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을 보급한 결과 150일 기준 ha당 난방비가 1억1000만 원이던 기존 경유 보일러의 20%대인 2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형 히트펌프 냉․난방시설은 지열, 공기열 등을 동시 이용하거나 대기열과 고주파 열매체 또는 펠렛난방기 등을 접목시켜 냉·난방을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함평 엄다면에서 완숙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하이팜농장은 지난 2월 난방비로 600평당 40만 원을 지출, 지난해 같은 기간 260만원 지출과 비교해 85%의 난방비를 절약했다.특히 이 시설은 기존 유류이용 시설은 냉방이 되지 않아 여름작물 재배가 어려웠으나 하이브리드형 시설은 냉방도 가능해 여름철 고온기에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연중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이브리드형 냉·난
충북농업기술원과 (주)한국에너텍이 공동 개발한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전열케이블’과 ‘전기보일러’가 경유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각각 50%이상 절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열케이블은 열선을 이용하는 장치로 비닐하우스내의 소형터널에 설치한다. 지난해 농가에 보급을 시작해 현재 과채류재배농가 50여 호에서 20ha의 비닐하우스에 활용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보일러는 경유대신 전기를 이용해 수온을 올리고 소형터널 내에 엑셀파이프를 통해 순환시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들 시설은 설치비용도 저렴하다. 전열케이블은 100만 원 정도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기보일러도 경유보일러와 같이 300만원에 설치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박재호 박사는 “현재 겨울철 시설재배농가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수막재배는 총 10만746ha인데 지하수량이 연간 15억 톤이나 소요된다”면서 “이는 상수도 급수량 60억 톤의 25%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량이기 때문에 금년같이 겨울가뭄이 심하거나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활용을 못한다”고 지적했다.박 박사는 이에 따라 “전열케이블과 전기보일러는 수막재배기술과 경유보일러 재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탄소배출과 난방비 0%(제로)의 ‘무가온(無加溫) 전통흙집형 첨단비닐하우스’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강원도농기원 특화작물시험장(강릉 소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무가온(無加溫) 전통흙집형 첨단비닐하우스’을 설치해 풋고추·멜론·딸기 등 고온성 과채류의 무가온 생육시험을 한 결과 난방시설이 필요 없이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무가온 비닐하우스는 15세기 조선시대의 ‘산가요록’의 ‘동절양채농법’, ‘양화소록’의 “토우(흙집)’로 부터 기본 아이디어를 얻고 현대의 첨단 비닐하우스 공법을 접목시켜 완성했다.아연도금 철골재를 기본으로 사용해 내구성 및 내풍(耐風), 내설(耐雪)등 안전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연소재(흙·나무·볏짚·갈대·톱밥·왕겨·석재 등)를 추가적으로 이용해 벽과 지붕일부를 구성, 환경친화적인 특징을 지녔다.특히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에 의한 농작물 병해충 예방효과 및 시설 내 습도조절 효과도 뛰어나 건강한 식물생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무가온 비닐하우스의 개발을 주도한 권순배 박사는 “ 최저기온이 영하 10~15℃로 떨어지는 중부지방에서 동계실증시험 결과 기존 비닐하우스와는 달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했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