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자재 의존적인 유기농 생산도 문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산업의 기반을 정비하고 올바른 사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지나친 자재 의존적인 유기농산물 생산을 피하고,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함께 유기농업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 10여 년 간 늘어가던 유기농산물의 생산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신규 인증은 정체되고 있고, 유기농산물 소비량도 위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불러오는 요인 중 하나는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유기농자재의 잘못된 사용이다. 이로 인해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는 떨어지고, 유기농산물 소비 또한 주춤하는 것이다. 따라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산업의 기반을 정비하고 올바른 사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유기농업에서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생물비료, 식물추출물 등 생물비료, 합성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생물농약 등이 사용된다. 2000년 초반 1천억 원에 불과하던 국내 유기농자재 시장은 최근 약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생물이 분비하는 대사산물에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물질이 항생제이다. 자연계에서는 수없이 많은 미생물들이 항생물질을 분비하고 있으며 실험실에서도 쉽게 관찰이 되는데 그 중에서 병원성 세균만 죽이고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없어야 항생제로 연구, 개발이 된다. 특히 곰팡이와 방선균 종류가 항생제를 많이 분비하는데 약 5000여종의 항생물질이 밝혀져 있으나 실제 질병치료에 적용되는 것은 100여 가지이다.연구실에서 토양 미생물을 분석하여 관찰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미생물들을 볼 수 있다. 세균들은 색깔도 다양하여 빨갛거나 노랗거나 어떤 녀석은 투명하기도 해 말 그대로 가지각색이고 생긴 것도 길게 생긴 것이 있는 반면 통통하거나 또는 동그랗게 관찰이 된다. 움직임 또한 제 각각이어서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움직임이 아예 없는 것도 있다. 곰팡이는 세균에 비해 색이 덜 다양한데 대개 잿빛, 노랑, 흰색, 녹색, 검정색을 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가끔씩 하나의 미생물이 다른 미생물들의 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특정 미생물이 자라나고 있는 주위에는 다른 미생물들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
2015 을미(乙未)년 청양(靑羊)의 새해가 밝았다. 특히 올해는 양띠의 해이면서도 청양의 해라고 한다. 언제부터 인지 각 띠마다 색이 붙어서 나오는 것 같은데, 필자가 알기에 분명히 작년에도 청마의 해라고 들었다. 이러한 색을 넣어 각 년도 마다 특이점을 주는 것은 아마도 ‘최근 저출산에 따른 출산장려에 대한 한가지 묘책’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금년에는 왜 청양인지에 대해 잠깐 찾아보았더니, 을미년에서 을의 색이 청색의 뜻을 나타내기 때문이란다. 여기서 청색은 진취적이며 빠른 속도로 임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라는 많은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출산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부지런히 노력하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다사다난 했던 2014년이 끝나고 2015년 우리 농업환경은 전면적으로 시장개방의 상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력하겠다고 공언하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FTA를 활용한 농식품 수출확대, 행복한 농촌건설 등 농산업 발전 및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화 및 고도 산업화 시대에 들어선 지금 농업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 및 친밀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효모는 그 기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자로 발효의 어머니(근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곰팡이다. 포도당을 분해하여 알코올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미생물인 효모가 농업뿐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 연구해 나갈 분야가 아주 많은 미생물이기도 하다. 12월이 되면 의례히 망년회다 송년회다 하여 모임이 많아지는 때이다. 지나가는 한해를 아쉬워하고 돌아오는 신년에는 잘 해보자는 단합의 모임 성격이다 보니 술이 빠질 수 없다. 이러한 때에 주목을 끄는 일간 신문 칼럼이 있어서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요즘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술 중에서 중국산 ‘수정방(수이징팡:水井坊)’이 고급술에 속하는데 그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우리 흔히 마시는 소주는 열대식물인 카사바에서 뽑아낸 타피오카(Taipioca; 녹말의 일종)를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을 각 회사마다의 노하우로 희석을 한 소주이다. 반면 흔히 고량주라고 하는 중국술은 수수를 주재료로 발효시켜 만드는데 ‘수정방’은 유명한 고량주인 마오타이, 우량예와는 다르게 역사가 매우 짧다. 지난 2000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니까 이제 기껏해야 14년에 불과한 술인데 공항 면세점에서 취급할 정도로
연작장해는 농자재가 토양 pH를 적정범위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토양 산소를 부족하게 할 때 대부분 일어나고 있으므로 농자재는 토양 pH를 적정범위를 유지하고 또한 토양의 산소가 부족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용하여야 한다.연작장해는 같은 종류의 작물을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하였을 때 그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Liebig 법칙에 의하면 작물의 수량은 최소양분에 의하여 결정되고, 연작장해의 원인은 수량을 떨어지게 하는 최소양분 또는 최소양분을 생기게 한 토양 조건이다. 연작을 하는 농가는 같은 농자재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농자재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최소양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소양분이 연작장해의 원인 작물의 생육이나 수량, 품질이 왜 떨어지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작물의 생육장해 현상에 따라 나타내는 원인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작물의 생육장해의 대표적인 현상은 다음의 4가지를 들 수 있고 연작기간이 오래되면 여러 가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작물의 생육이 부진한 현상 ▲작물이 황화되는 현상 ▲작물이 시드는 현상 ▲작물이 고사하는 현상이다. 작물의 생육장해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광합성 부족
농촌현실을 감안한 노동력을 절감하는 신비종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신비종 제품에 대한 지원, 신제형·기능성 비료의 정부 인증 확대, 그리고 무기질비료 업체의 농가에 대한 비료 적정시비 교육 확대가 요구된다.무기질비료산업은 1970년대에 국내 자급이 달성되었으며, 자급률은 200%를 상회하였고, 약 130~150만톤 정도의 수출여력이 존재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소비감소와 수출 부진으로 무기질비료산업의 가동률은 80%에서 60%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무기질비료 소비감소의 원인을 국내에서 살펴보면 2008년 이후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 추진으로 무기질비료 소비량이 급감되었고, 농업 기반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농지면적 감소 및 농업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노동력 감소를 들 수 있다. 국외로 보면 무기질비료는 100% 원료를 수입하는 외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기에 비료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가격 인상과 최근 들어 인광석 등의 원료를 가지고 있는 중국 원료 공급업체가 기초복비 생산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국내 비료업체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크게 악화된 점을 들 수 있다. 일례로 2012년도에는 외국 비료 및 원료생산업체의 비
얼마 전 주말에 대학친구들과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남쪽 여수바다로 1박2일의 가슴 설레는 소풍길을 다녀왔다. 목적지로 도착한 여수바다 근처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녹녹하지 않은 여정길이었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여행힐링을 했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러한 힐링의 즐거움은 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TV를 시청하면서 끝이 났다.숙소 내 TV에서는 시사교양분야에서 꽤 오래된 프로그램인 추적60분에서 ‘한우집단폐사사건’과 관련된 내용이 방영되고 있었다. 필자 또한 그와 관련된 내용을 사전에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기에 집중해서 시청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TV보도내용은 시간을 더해 갈수록 처음에 의도하고 상상했던 바와 달리 한우폐사의 의혹을 파헤쳐나가는 주제에서 벗어나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리국민의 주식인 쌀의 안전성을 다루는 쪽으로 바뀌면서 도대체 어떠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 인지가 의심스러워 졌다. 또 농약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자칫 우리나라의 전체 먹거리는 농약에 의해 오염된 상태로 유통 관리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프로그램은 금년 2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기후학자들이 개발한 실시간 탄소배출량계산기에 따르면 지난 20년간의 배출 추세가 유지된다면 누적배출량 1조톤은 2039년 10월 22일에 도달하게 된다농진청, 기후친화형 농업구조 확립 중(http://www.trillionthtonne.org). 이것은 누적 탄소배출량이 1조톤이 넘으면 지구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대비 2℃가 넘게 되며, 이로 인하여 지구가 감내하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제사회는 2009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5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5)을 통해 2℃ 상승 억제 목표를 합의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누적 탄소배출량이 1조톤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현재 5,855억톤이 배출된 상태이며 4,145억톤만이 우리가 앞으로 배출할 수 있는 양이 된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농촌진흥청은 이런 배경하에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을 위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의 위기를 창의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바꾸고자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개발 2단계 중장기계획 (’14~’23)’을 수립하였다. 지구평균기온 2℃ 오르면 부작용 발생기
똑같은 질소성분이라 하더라도 화학합성 된 것과 자연산 질소와는 확연한 효과 차이가 발생한다. 바실러스 처리로 인해 자연산 질소가 듬뿍 공급된 토양에서 자란 고추의 면역력이 증진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고 고추 생산성과 내병성도 향상됐다.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앞두고 마음이 조급해졌다. 해는 저물어 가는데 아직도 집으로 갈 길이 멀었을 때 드는 그러한 기분이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김장도 해야 하고 창문에 바람도 안 들어오게 막아놓아야 한다. 12월에는 갖가지 송년 모임으로 분주히 돌아다니다 보면 새롭게 2014년을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5년 달력을 펼치게 될 것이다. “소설의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들여와야 한다”는 속담처럼 이맘때 추위가 내년 농사를 결정짓는다는데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 할 듯하다. 아마도 지금쯤 땅속의 미생물들도 서서히 월동준비에 들어가 내년 따뜻한 춘삼월이나 되어야 활발하게 활동을 할 것이다. 한해를 마치는 시기이지만 내년을 준비하는 때로서 내년 농사를 잘 짓기 위해 우리는 미생물에 대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여야겠다. 미생물의 효과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은 아직도 분분하다. 이에 앞으로는 미생물을 농작
관행농과 유기농 서로 존중해야 한다잘 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이고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이며 빚 많은 아들은 내 아들. 가담항설(街談巷說)이다. 우스갯소리로 그저 조크에 불과하지만 마냥 허투루 들을 수만 없는 의미 있고 공감이 많은 풍자다. 작물보호제인 농약. 그는 분명 잘 난 국가의 아들이다. 그저 사유하고 싶지만 마냥 사유 할 수 없는 국유의 아들이다. 또 그래야만 한다. 풍요의 시대인 양 오인하는 세간의 시기와 질투에 의해 파생되는 작물보호제의 고난과 역경은 작금의 일이 아니다. 그런 속에서도 오롯이 생명줄인 먹거리를 책임지는 잘 난 아들이 바로 작물보호제다. 먹거리는 다양한 기술과 농법에 의해 조달이 가능하지만 굳이 경중을 논하자면 제일이고 으뜸이라는 얘기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성현의 말씀은 이젠 고어에 불과하다. 곳간에서 나는 것이 비단 인심뿐이겠는가? 권력, 도덕, 명예, 관용, 사랑, 포용 등 어느 것 하나 경하게 넘길 수 없는 소중한 행위들이며 품위이지만. 이는 곧 먹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하지 않을까? 먹는 문제는 특정 철학이나 가치, 비전에 의해서만 가능하지 않다. 해결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 바로 실체이고 현실이다.
어느덧 하늘이 높아지고 맑은 하늘이 지속되는가 싶더니, 출근길 여기저기에서 기침소리가 들리고 옷깃을 여미고 다니는 모습에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예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게 구별되어 사계절이라고 하였으나, 요즘에는 봄과 가을이 더 짧아지고 추운 겨울이 일찍 시작되는 것 같다. 얼마 전 회사에서 전직원 워크샵으로 다녀온 지리산 산행 도중 약수터 근처의 때 이른 살얼음이 그러한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다.날씨도 많이 추워져서 훈훈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오늘 할 이야기는 약간은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이야기일 수 있다. 금번 주제는 농약과 밀접한 독성과 관련한 이야기를 몇 가지 하려고 한다. 농약 및 의약품개발과정에서 약효 및 효능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고려대상이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단계가 독성과 관련된 부분이다. 독성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라셀서스(Paracelsus)는 “모든 물질은 독을 가지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양에 의해서 독성이 구분되어진다”(The dose makes the poison)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러한 말은 아직도 독성학의 입문단계에서 늘 회자되고 있다. 우리나라 농약의
나고야 의정서의 발효에 따라 해외에 수입되는 기능성 식물 추출물, 유기질 비료와 화학비료 원료들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자생생물자원의 관리와 생물주권 확립 기반 마련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요즘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국난극복과 위기관리 리더십을 겸비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영화화한 ‘명량(鳴梁)’이 연일 최고 관객수를 갱신한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 낸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의 어려움들을 잘 헤쳐나가기를 바란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로 쳐들어 왔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성(城)을 쌓았는데 그 성이 나고야(名古屋)라는 곳에 있다. 이 곳 나고야에서 2010년 10월 세계 192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국제민간단체 대표 등 1만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생물자원을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을 어떻게 누구와 공유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여기서 합의된 내용을 ‘나고야 의정서’라는 이름으로 채택을 하게 되었다. 오늘은 나고야 의정서가 도대체 무슨 내용이고 우리 농사짓는 사람들과 무슨 관계가 있길래 요즘 방송이나 신문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