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에 ‘지하수 절약형 안개분무시스템’을 보급한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여름철 밀폐된 시설내 온도를 내리면서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와 영양제 살포 등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동절기에 딸기재배농가들이 일시에 많은 수막시설을 가동, 지하수가 고갈되는 문제로 보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하수 사용량을 90%이상 줄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 시설원예시험장이 경남 함안군 봉성리 일대에 들어선다.함안군에 따르면 시설원예시험장은 현재 KDI 사전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와 지주와의 보상협의가 진행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이전사업에 따른 건설공사가 착공돼 201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시설원예시험장에는 종합연구동 등 연구지원시설(2.0ha), 시설구조실험동 등 종합실험동(0.5ha), 첨단 유리온실(1.0ha), 비닐하우스(1.0ha), 그 외 식물공장 등 시험시설(20여 ha), 생태저수지(0.2ha)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름철 온실 내부의 고온현상 때문에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포그냉방 제어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여름철 온실 내부의 고온현상 때문에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포그냉방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한낮에 온실 안의 기온은 바깥보다 5℃ 이상 높아지는데 대다수 작물의 생육한계기온인 35℃ 이상인 날이 많아 온실에서 정상적인 작물재배가 곤란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에어컨과 같은 냉방장치를 도입하기에는 설치비와 전기료가 너무 높아져서 경제성이 없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여름철 온실 내부의 고온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실용적인 온실냉방기술을 개발하게 됐으며, 개발된 기술을 농가현장에 적용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포그냉방은 미세한 물입자를 실내에서 안개처럼 분무해 이 물 입자들이 증발할 때 주위 공기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증발냉각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온실에서 가장 실용적인 냉방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간헐식 포그분무 제어장치는 온도제어를 기본으로 하면서 포그의 분무와 정지를 1~5분마다 간헐적으로 동작시키므로 분무
올해 초 겨울 이상 한파로 피해를 입은 과수, 밀, 임산물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가 지원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농어업재해대책심의 위원회를 개최해 동해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지원을 결정하고 전국에 걸쳐 3만 4000여호에 총 374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해복구비는 대파비용과 농약비용, 생계유지비(쌀 5가마 해당금액) 등을 포함하고 있다.특히 이번 과수 피해가 큰 농가에 대해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재해복구비만으로는 경영정상화가 어려움에 따라 별도로 재해대책 특별자금 700억원을 추가로 융자지원 한다.이번 재해대책 특별융자금(금리 3%, 1년 상환에 1년 연장가능)을 지원 받고자 하는 농가는 오는 20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읍·면·동사무소에서 피해사항을 확인받아 지역 농·수협에 신청하면 된다.
국내 자연기후와 온실구조에 적합하도록 특성화 된 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한국형 비닐하우스 전용 컴퓨터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특화작목산학연협력사업단, 경상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우성하이텍은 5년(농가실증 1년 포함)간의 연구 끝에 최근 ‘한국형 비닐하우스 전용 컴퓨터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 17일 진주 경상대 농업생명과학관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포지엄 및 시연회를 가졌다.이 시스템은 작물의 재배환경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로 원격제어를 하는 방식이다. 하우스 온·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농도, 풍향, 풍속, 토양수분 등에 따라 환기창, 차광스크린, 보온커튼, 유동·배기팬, 난방, 관수 등을 제어한다.이해완 우성하이텍 대표이사는 “비닐하우스(유리온실도 가능)에 추가하거나 신규로 설치하는 맞춤형 공급이 가능하다”며 “비용은 기존 제품에 비해 40~50% 저렴하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시연회와 함께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민영봉 경상대 시설원예연구센터장의 ‘권취개폐형 비닐하우스의 컴퓨터 환경제어 시스템의 특이성과 도입방안’ △신정훈 신젠
벼 육묘가 끝난 비닐하우스에서 틈새작목으로 참깨를 재배할 경우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육묘용 하우스 후작물로 참깨를 재배하면 노지재배보다 생산량을 70%정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도복 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고 노지보다 색택 및 품질이 우수한 고품질 참깨를 생산할 수 있다.다만 코팅처리한 참깨 종자를 파종해 입모율을 높이고 생장을 억제 할 수 있는 칼슘제를 처리하는 등 생육초기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 참외의 ‘소면적 경운’ 재배가 전면적 경운에 비해 노동력은 10a 당 13시간에서 6시간으로 52%나 줄었다. 특히 퇴비 등 중간재 비용은 70만8000원에서 36만1000원으로 49%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참외의 초기생육 중 초장(첫 풀줄기)은 전면적 경운이 110.2㎝, 소면적 경운이 107.5㎝로 거의 비슷하고, 마디 수와 줄기 굵기 또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면적 경운은 비닐하우스 내 전면적 경운에 대비한 말로, 참외를 심는 부분에만 퇴비와 비료를 시용한 뒤 40㎝ 정도만 관리기를 이용해 구글한 후 멀칭해 정식하는 방법이다.농촌진흥청과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6일 호명 종산리 이찬식 농가에서 참외 재배농가와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재배기술의 결과와 실증농가의 재배사례 발표 등의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농업용 면세유의 65%를 사용하는 시설원예산업의 유류의존도를 현재 91%에서 2020년까지 70%까지 낮추기 위해 에너지절약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분야 고유가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면적은 지난해 223ha에서 2020년까지 4453ha로 대폭 확대한다. 지열설치비 지원 대상은 유리온실 외에 축사나 양식장까지 포함시킨다. 지열에 비해 투자비가 2/3 정도 덜 드는 공기열 냉난방 시설도 경남, 제주, 전남 등 외기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3개 시도에 신규로 지원키로 하고 올해 전남 지역에 시범 보급한다.면세유 사용량이 많은 농가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하지 않을 경우 면세유 공급량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연간 면세유 사용량이 50만ℓ 이상인 농가는 2015년까지 지열 난방시설을, 연간 면세유 사용량이 10만ℓ 이상 50만ℓ 미만인 농가는 다겹보온커튼, 지열, 공기열 난방시설 중 1개를 설치토록 했다. 또 온실 현대화를 위해 2018년까지 총 100개 원예전문생산단지에 대해 온실 증개축 및 시설현대화를 지원한다. 평가를
화훼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까지 장미와 국화의 국산품종 재배 점유율을 33% 로 높이고 화훼 수출도 현행보다 3배 많은 3억달러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화훼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적극 지원해 2017년까지 화훼 수출규모를 3억달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화훼산업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화훼산업 수출액 1억300만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100개소에 대해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을 지원하고 1500ha에 대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국산 우수 신품종 개발을 적극 지원해 장미와 국화의 국산품종 재배 점유율을 2009년 13%에서 2017년 33%로 늘리기로 했다. 또 우수 신품종의 원활한 농가보급을 위해 종묘보급센터를 2010년 2곳에서 2015년 5곳으로 늘리고 백합 주산지에 조성되는 종구전문생산단지도 현행 1곳에서 연차적으로 늘려 2015년 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화훼 소비를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재사용 방지를 위한 정품화환 인증제와 화환 실명제를 내실화하고 대형유통업체 매장에 꽃 상설매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력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온실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난방시스템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남제주화력발전소의 도움을 받아 바다로 버려지는 발전소의 온배수를 시설원예단지의 난방에 사용하는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온배수란 화력발전소에서 수증기를 냉각하는데 사용한 후 배출되는 물로, 온도는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20~35℃ 정도 된다. 이번에 개발한 난방시스템은 겨울철에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약 20℃의 온배수에서 열을 흡수한 후 히트펌프를 이용해 40~50℃의 온수를 생산해 이 온수를 온실내부에 설치한 팬 코일을 통해 순환시키면서 실내공기를 가열해 난방하는 기술이다. 이 난방시스템을 이용하면 히트펌프가 소비한 전력소비량의 4배가 넘는 에너지가 생산되며, 관행의 경유 난방과 비교해 80% 이상의 난방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발전소측에서는 폐열의 재활용으로 CO2 배출 저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폐열회수 히트펌프시스템이 설치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아열대 작물 재배온실에서 지난 24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유영선 농진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연구
농촌진흥청은 사과, 배, 브로콜리, 수삼 등 주요 농산물의 수확 후 신선도 연장을 위한 기능성 필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능성 필름은 필름의 표면에 다공성 물질을 이중으로 코팅해 농산물의 호흡조절을 원활하게 해줘 농산물의 저장 및 유통 시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게 개발됐다. 농산물 중에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자두, 토마토, 브로콜리, 수삼 등에 적용해본 결과 기존 폴리에틸렌 필름과 비교했을 때 20~30% 정도 신선도 유지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삼은 신선도 유지기간이 최대 3배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된 기능성 필름은 3년여의 연구 끝에 2010년 말에 특허 출원돼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으며, 농진청은 이번에 통상실시를 통해 관련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농업용지에 대한 기반 공사가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첨단농업시험단지와 시설원예단지 등 본격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한다.전북도는 지난 6일 첨단농업시험단지와 시설원예단지 등의 개발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과 회의를 갖고 이달 중에 분야별로 전문가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구성키로 했다.특히 시설원예단지 T/F팀은 기반 지원시설 범위와 분양방법 등을 마련키로 했으며, 농산업클러스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개발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새만금 농업용지 8570ha중 l단계로 김제 광활지구 인근 지역에 대규모 농어업회사 700ha, 첨단농업시험단지 170ha, 시설원예단지 327ha, 농산업클러스터단지 300ha, 농촌마을 16ha 등 총 1천513ha의 기반공사가 올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