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묘 육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병 및 잿빛곰팡이병에 대한 방제기술이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바닥멀칭재료를 물흡수성이 좋은 부직포와 점적튜브를 이용한 관수 방법으로서 모세관 현상에 의한 물의 침투 및 뿌리 주변 바닥에 고여 있는 잉여 물로 인한 과습상태를 개선해 균일하게 급수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부직포를 바닥멀칭재료로 사용하면 기존의 비닐류 보다 뿌리 주변의 지온을 2~3℃ 낮출수 있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 탄저병 포자를 억제한다.
두류 등 잡곡류의 주요 해충 중에서 방제가 어려운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을 대량으로 유인하는데 청색광 LED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청색광 LED와 성페로몬을 조합하면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의 유인효과가 기존 성페로몬트랩보다 각각 45%, 40%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배순도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박사는 “나방류의 대량유인에 매우 효과적인 청색광 LED와 성페로몬을 동시에 활용해 잡곡 등 전작물의 나방류 정밀예찰과 친환경 방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조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토마토 시들음병방제용 특허미생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김영호 원장)에서 개발한 ‘슈도모나스 17S’와 ‘슈도모나스 25R’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미생물을 혼합해 신제품 1종 ‘지하부대KM’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허균주인 ‘Peudomonas 2종’은 시들음병을 유발하는 곰팡이와 모잘록병에 대해 강한 항균활성을 동시에 갖으면서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다기능성 미생물이다. 그동안 Peudomonas 계열의 길항미생물들은 강한 항균활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존기간이 짧고 제형화가 까다로워 제품화가 세계적으로 어려운 균주였다. 고려바이오(주)와 경기농업기술원이 1년간의 공동연구에 의한 각고의 노력 끝에 특수배양을 통한 제형화에 성공함으로써 상품화한 것으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하부대KM’은 토양병 발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약제로 시들음병과 풋마름병에 효과가 좋아 앞으로 토마토 등의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에게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지하부대KM’은 현재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를 신청했으며, 농가에 본격 공급되면 1ha당 2000만원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시설농업관련기자재 및 세계최대의 화훼류가 총망라된 시설농업관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원예박람회(NTV 2010)에 한국농자재산업협회 소속 10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지난 12~15일까지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35개국 53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의 시설농업 기술과 자재를 선보였다. 주요 전사품목으로는 온실 및 시설부속자재와 환경조절자재, 관수자재, 육묘시스템, 방제기기, 선별기, 미생물제, 양액재배시스템, 미생물농약 등 시설관련 농자재 및 화훼류, LED 라이팅시스템 등이다.우리나라에서는 (주)그린아그로텍과 (주)캬라반이에스, 옥시뱅크(주) 등 한국농자재산업협회 회원사 등 10개사가 참가했다.이번 국제원예박람회(The Horti Fair)는 개최역사가 5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와 같은 형식으로 개최된 지는 11회를 맞이하고 있다. 내년에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태양광 없이 LED 조명만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시설인 식물공장이 경북 구미에 들어섰다.경북도에 따르면 (주)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이 지난달 27일 구미시 구평동에 LED 조명으로 상추나 청경채 등을 재배하는 식물공장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도비 5000만원과 자부담 6700만원 등 1억1700만원이 투입돼 132㎡ 규모로 건립됐다.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이번 식물공장이 LED조명과 수경재배 시설을 이용해 효율을 높였고 다품종 재배가 가능하다”면서 “연간 26톤의 채소류를 재배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종수 경북도 쌀산업FTA대책과장은 “품질이 우수한 신선채소를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식물공장이 건립돼 경북 농업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식물공장을 준공한 (주)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전자계측기 전문회사로써 작물별 LED적용방법과 전력절감기술(펄스-SYSTEM)등을 적용한 재배기술 등 LED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도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관련기술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평가결과 정보를 수록한 책자를 전국 각 도·시·군의 관련부서 등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2개 업체가 총 15개 시설에 대해 평가를 신청했으며,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전문위원회’(위원장 오인환 건국대 교수)에서 서류심사, 현지실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액비화시스템(인송GE) ▲퇴비화시스템(이앤비) ▲바이오가스화시스템(정림) 등 3개 업체 3개 시설을 정보제공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전문위원회는 올해 개정된 관련규정에 근거해 국내 각계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추가 위촉해 35인으로 늘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능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10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정보 제공용 책자에는 이들 3개 업체를 비롯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정보제공 대상시설로 선정된 71개 시설에 대한 요약정보도 부록형식으로 수록돼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이미 정보가 제공된 시설에 대해서 5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함으로써, 업체의 처리기술 개선과 연구개발 노력을 유도할 계획임을 밝혔다.
식물생명공학회와 식물학회가 구성한 한국식물과학협의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이달 8~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Emerging Trends in Plant Biotechnology’ 주제로 ‘제5회 한국식물과학협회 공동 심포지엄(2010 Plant Science Conference)’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은 식물생명공학 신기술과 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심포지엄과 2부 행사로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사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패널로는 권영근 연세대 교수, 박효근 동부한농 농생명연구소 고문, 이춘환 한국식물학회장, 조은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이 참여한다.
한국잡초학회가 지난달 28~29일 관련 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숭사기념관에서 잡초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개발에 초점을 맞춘 ‘2010 심포지엄 및 추계 학술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경성 (주)동부한농 박사가 ‘녹색성장을 위한 산업용 식물바이오매스 생산기술 개발’을 발표하고 문윤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박사의 ‘유망 바이오에너지작물 ‘억새’ 개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학술 발표회에서는 제초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 동정 연구와 잡초의 제초제 작용점에 따른 반응 등에 대한 내용 등이 구두 발표의 주를 이뤘으며 30여 편의 포스터 발표가 전시됐다.
성보화학(주)이 영업관리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2010 영업직원 워크숍’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지난달 20~23일 4일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올해 농약 업계의 매출부진 이유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성장을 위해 직원들의 협동심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연일 전무는 “외부 환경의 어려움으로 농약 업계가 힘든 이 시기에 더욱 앞서 나가야 한다”며 “직원들이 합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부한농(사장 우종일)이 지난달 농자재기업 최초의 통합대표브랜드 ‘한농’을 선보이고 브랜드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대대적인 이벤트 행사인 ‘동부농민사랑대잔치’를 펼쳐 주목받고 있다.동부한농에 따르면 ‘동부농민사랑대잔치’는 2010년 5~9월까지 사용한 동부 농자재(씨앗, 상토, 비료, 농약)의 일정부분을 2011년에 무상으로 지원해 주는 이벤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상기후, 시중 재고 부담, 농지면적 감소 등으로 인한 매출 부진을 타파하고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동부한농은 지난 5~9월 진행한 ‘동부농민사랑대잔치’의 추첨행사를 지난달 14일~21일까지 9개 도별로 실시했다. 도별 농업인, 농업기관 관계자, 농자재 판매상 등이 추첨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추첨행사에는 대상 9명, 1등상 45명, 2등상 90명, 행운상 5156명 등 총 5300명이 선발됐다. 추첨은 컴퓨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당첨자는 (주)동부한농 홈페이지 (www.agriculture.co.kr)와 동부한농 사외보 ‘농업경제 11월호’에서 확인 가능하다.지원규모는 대상의 경우 농자재의 100%(최대 3~500만원), 1등상은 90%(최대 1~200
농촌진흥청은 경북 군위 사과연구소에서 이달 15일 ‘농작업자 농약노출량산정 포장시험 현지 기술지도’를 시행한다.이번 현지 기술지도는 좀 더 안전한 농약을 등록하고자 농작업자에게 노출되는 농약의 양을 측정해 위해성을 판단하는 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시험 진행이 정밀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