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묘목류에 대한 특별검역이 27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봄철 묘목 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외 악성병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수입 묘목류를 대상으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역 기간 동안에는 수입 묘목류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 2배 확대 등 검역을 강화하고, 병해충 및 금지식물 검색을 위한 직원교육, 수입업체 간담회 및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인 검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수입 묘목류에 대한 검역강화 조치와 더불어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6개 지역본부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한다. 이들은 전국의 묘목류 유통시장을 대상으로 검역을 받지 않거나 수종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불법으로 수입된 묘목류의 유통여부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화상병 및 호두나무갈색썩음병 등 해외 병해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내 농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봄철 묘목류 특별검역대책 추진은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와 더불어 건전한 묘목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과수산업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마다 발생하는 외래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예찰․방제 체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재홍 영남대 교수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래병해충 유입․확산방지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식물병해충 방제포럼’을 통해 현재 식물병해충 관리 업무가 기관별로 분산돼 있어 병해충 유입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박 교수는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대상 병해충과 대상 지역을 구분해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실시간 예찰 및 방제가 어렵다”며 “기관들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국가단위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관리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 실제 수출농가와 일반농가가 혼재돼 있는 수출단지, 일반농경지와 산림지가 맞닿아 있는 지역 등은 관할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인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동시적으로 예찰방제를 수행하지 못해 비효율 초래하는 실정이다. 각 기관별 진단방법도 다르다. 병해충에 대한 기록 및 관리가 기관별로 수행되기 때문에 통일된 진단 가이드라인도 없고 과거 진단시료도 재확인이 불가능하다. 2015년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경우 진단과정에서 농진청, 농림축산검역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16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 1조 4900억원을 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에게 3월 9일 지급했다. 지급대상 농가수는 68만4000명이며, 법정요건을 갖춘 대상농지 70만6000 ha에 대해 지급했다. 시·도별 지급변적 비율은 전남(21%)·충남(18%)·전북(17%)·경북(13%)·경기(8.9%)·경남(8.6%)순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11ha로 나타났다. 수령자 수는 경북(11만7000명)·전남(11만4000명), 충남(11만1000명)·경남(8만8000명)·전북(7만8000명)·경기(7만명) 순이었으며, 서울과 제주에서도 각각 143명·7명이 직불금을 수령했다. 이번 쌀 변동직불금(3만3499원/80kg) 지급으로 쌀 1가마(80kg)당 수입은 고정직불금(1만5873원/80kg, 2016.11월 지급)을 포함하면 17만9083원 수준이다. 그 결과 쌀 목표가격(18만8000원/80kg) 대비 소득안정 효과는 95.3%로서, 2016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전년 대비 14%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변동직불금 지원을 통해 농가의 쌀80kg당 수입은 전년대비 1.8% 감소에 그쳤다. 특히, 지난 해 11월 지급
올해로 일몰 예정인 농어업법인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에 대한 세액 감면제도를 2022년까지 5년간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 했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농어업법인이 영농, 유통, 가공에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의 절반을 감면해주고, 농업법인의 설립등기 등록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또한 농수산 협동조합과 농협경제지주회사의 취득세와 재산세의 25%를 감면해주는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정들이 올해 말 이후 종료될 예정이어서 영세 농어업법인들의 비용 증가와 경영난 등이 예상된 바 있다.때문에 이번 개정안에는 관련 세제 혜택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위 의원은 “올해로 만료기한이 도래하는 농어업법인에 대한 세제혜택의 기간 연장은 농어업 법인의 소득안정과 경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7 상주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이하 농기계조합)과 상주시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농업·농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기계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농업인-생산자 상호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종합형업체를 포함해 180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1만6760㎡(전시장 1만5500㎡, 휴식공간 1260㎡)의 전시규모에 ▲경운·정지기계 ▲재배·관리기계 ▲이앙(이식)·파종기자재 ▲수확·농산물가공·포장기자재(수확후처리기계) ▲축산기자재 ▲임업기계 ▲과수용기계 ▲시설농업기자재 ▲농자재 ▲부품 및 바이오 ▲ICT 등 385개 기종이 전시된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주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박람회가 참가업체 제품의 판매 촉진 및 매출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수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 및 방제 지침이 강화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과수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기주식물로 확인된 ‘모과나무’ 등 3종의 식물체를 예찰·방제 지침에 추가하고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과나무·꽃사과·팥배나무 등 철저관리 이번에 새롭게 확인한 화상병 기주식물은 모과나무, 꽃사과, 팥배나무이다. 이 중 모과나무는 과수 화상병 발생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기주식물로, 식물체 안에서 병원균이 장기간 살면서 화상병을 퍼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배·사과 과수원과 주변 지역에서 화상병균에 감염된 모과나무 등 기주식물을 없애면 화상병의 전염과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확인한 화상병 기주식물 가운데 모과나무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과수 화상병 예찰·방제 지침에 반영하고 정기예찰시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영기 농업연구사는 “배나무, 사과나무 등에 발생하는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의심증상 발견 즉시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촌진흥청에 신고해야 하며, 배·사과원과 이웃한 지역에 있는 기주식물의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주식물 화상병 발생시 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농식품 수출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수출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간담회는 민관 합동으로 올해 농식품 수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드 등 대회 수출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업체는 SPC그룹, 농심, 매일유업, 오뚜기, 빙그레, 한국인삼공사 등 21개사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사드 관련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업계 노력으로 농식품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부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업체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이번에도 대호주식회사의 손을 들었다. 지난달 16일, 제트스타(구 태호)의 제트써레가 대호의 오리발써레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대호주식회사와 제트스타의 수년간의 특허 분쟁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호는 관련 후속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대호에 따르면 제트스타측은 지난해 11월 18일 특허 법원의 제트스타의 제트써레가 대호의 오리발써레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에 불복하고 이를 대법원에 상고한 바 있다. 당시 특허 법원은 “제트써레가 대호주식회사의 오리발써레 발명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판결문을 통해 “제트써레는 대호주식회사의 오리발써레 발명과 동일한 구성요소들과 그 구성요소들 사이의 유기적 결합관계를 그대로 포함하면서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유로 제트써레의 필수구성 원리가 대호주식회사의 특허 제 423996호의 특허를 도용하고 있다고 판결했으며, 지난달 16일 대법원이 이를 그대로 확정 판결한 상황이다. 대호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허 기술에 대한 무단 사용은 기술 연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 업체
대동공업이 하우스 전용 트랙터 DK시리즈의 신모델을 선보인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하우스 농업에 최적화된 45~60마력대 하우스용 트랙터 DK 시리즈 DK450, DK500, DK550, DK600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DK 트랙터는 높이가 낮고 면적이 좁은 비닐하우스 작업 최적화를 위해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계 돼 하우스 내 이동과 작업이 자유롭다. 기체 사이즈는 국내 45~60마력대 하우스 트랙터 가운데 핸들 1,410mm, 본네트 1,350mm, 의자 1,040mm, 바퀴덮개 1,280mm로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최저 지상고 387mm를 자랑한다. 때문에 낮고 좁은 하우스에서도 움직임이 자유로워 어떤 농작업도 가능하다는 것. 특히 업계 최초로 본네트 밑에 무게추를 설치하는 ‘은닉형 웨이트’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기체 길이와 회전 반경을 각각 3,145mm, 2,680mm로 최소화 해 방향 전환도 쉽다. 엔진은 저매연, 저소음, 저연비의 대동 커먼레일 티어(TIER)4를 탑재해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며 연비 효율성을 높여 잦은 주유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무엇보다 전 방향으로 매연이 분사되는 ‘분산형 배기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시설원예 농산물 스마트팜을 신․개축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을 시행한다.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팜은 ICT 기술을 융복합해 PC, 스마트폰으로 작물 또는 가축의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에서는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기 처방할 수 있다. 특히 노동력, 에너지, 양분을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시설원예 작물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이 주 시장이며, 2015년까지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여 왔다. 농식품부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2011년 2만8,024톤이었던 시설원예 수출량은 2015년 4만3,280톤까지 증가했다.이에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온실 신․개축 비용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새로 도입한 것. 대상은 채소․화훼류를 재배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