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0월 18일 주한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관저에서 암나 빈트 압둘라 알 다하크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농업기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 김황용 기술협력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농산업 기술 교류 확대와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년 2월에 UAE 기후변화환경부와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논의에서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양 온도를 낮춰주는 저온성 멀칭 필름을 활용해 사막 기후에서도 작물 재배가 가능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고, UAE가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 원산지 작물(유채, 보리)자원의 반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UAE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작물 재배를 위한 개발 기술에 대한 협력과 더불어 최근 설립한 UAE 국립농업센터를 통한 농업기술 정보공유 등 농촌진흥청과의 공동협력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통 9월 상중순 실시하는 양파 파종을 올해는 늦더위가 심해 추석 이후로 늦춘 농가가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기계 아주심기용 모종 재배에서 파종 지연이 보고되고 있다며, 온실 재배 농가에서는 후기 생육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파 파종이 늦어지면 그만큼 모종도 작아진다. 보통 작은 모종을 아주심기 하면, 양파가 추위에 견디지 못해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다. 모종 쓰러짐을 막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면서 햇빛을 잘 받게 하려면 필수적으로 잎 자르기(전엽)를 한다. 파종이 늦은 농가는 모종 잎 자르기를 2~3회 한 뒤, 바로 잎마름병 예방 살균제를 뿌려준다. 작은 모종판에서 키우는 양파의 뿌리가 잘 형성되게 하려면 3일에 한 번씩 물비료를 흠뻑 준다. 모종 잎이 누렇거나 연두색을 띠는 등 비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질소(N)-칼륨(K)이나 질소(N)-인(P)-칼륨(K) 수용성 비료를 뿌려준다. 아주심기 1~2주 전 인산질 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주면 뿌리내림이 좋아진다. 물은 온실 안 육묘 판에 1~2일마다 660㎡(200평)당 1톤 정도를 주되, 날씨에 따라 너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마지막 물 주기는 본밭에 아주심기 전 미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용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돕고자 인삼, 작약, 감초 등 약용식물 추출물을 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새로운 식·의약품 소재를 원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급이 불안정한 국내 원료 시장을 안정화하고자 2002년부터 채집 지역, 잎․뿌리 등 활용 부위, 추출 용매 조건에 따라 약용식물 추출물을 제작, 분양하고 있다. 현재는 103종 작물로 만든 245점 추출물을 1점당 최대 20mg씩 분양 중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연구성과 →식물추출물분양)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우편(인삼특작부 특용작물이용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추출물의 원료인 식물자원을 실제로 보존하는 약용식물자원포와 국립약용식물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연구자가 필요할 경우, 식물자원 증식을 통해 추출물 추가 제조, 추출물 대량 생산, 원료 식물의 기원 정립 등 후속 연구도 가능하다. ▲인삼특작부 안에 있는 국립약용식물원 △추출물 제조 △약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하드웨어 중심의 1세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2세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세대 스마트팜 구현의 핵심 기술로 최근 개발한 ‘순환식 수경재배’와 ‘아라온실 플랫폼’이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성까지 갖췄다며, 기술 보급과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스마트팜 시장에는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는 온실 환경관리 의사결정 서비스 등 다양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와 국제 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친환경 기술까지도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 특히, 2050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기본 기조로 떠오르면서 국내 스마트팜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스마트팜은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세대 스마트팜 기술 상용화와 농가 보급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스마트팜에서 배출한 물과 비료를 재사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2028년 10% 보급을 목표로 올 한 해 전국 16곳에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0월 17일 경기도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서 신품종 호박고구마 ‘호풍미’를 알리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평가회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고구마 품종 확산 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호풍미’ 재배 농업인과 판매자(마케터), 유통업자,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겉모양(외관)과 시식·식미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와 연계해 축제장 내 풍년마당에서 홍보관을 열고 ‘호풍미’ 시식, 농촌진흥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구독 추첨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펼쳤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육성 고구마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이천, 여주, 원주, 증평, 당진, 천안, 익산, 해남 등 8개 지역 80헥타르(ha)에 ‘호풍미’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농작업 기계화 및 육묘장을 지원하는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호풍미’는 껍질 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 수확량도 헥타르(ha)당 34.4톤으로 많아 일찍 수확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이 주최하고, 한국영상식물학회가 후원하는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공동연수회’가 10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다. 2024 국제종자박람회 연계 행사인 이번 공동연수회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유레카 프로젝트 중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확산’ 차원에서 마련됐다. 유레카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 기술과 기술의 연결로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하고 성과 창출의 시너지를 도출하는 기술 혁신형 프로젝트 국내 종자 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돕자는 취지에 맞게 이미지를 활용한 종자분석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종자의 형태와 색상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종자분석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토론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 개발 ‘디지털 종자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종자 촬영부터 정보 해석까지 기존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전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분석 사례 ▲종자분석 프로그램 활용 교육 ▲이미지 정보 수집 ▲디지털화 ▲정보의 처리와 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10월 24, 25일 이틀간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동물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이나 생물체 내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미생물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 전체를 의미한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학회(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학술토론회 주제는 ‘강건성, 생산성, 환경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역할’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날에는 ▲가금 영양과 질병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조지아 대학 김우균 교수) ▲인간 장 질환에서 점막 관련 미생물의 종 수준 변화 및 동물 적용 전략(퀸즐랜드 대학 프레이저 연구소 강승하 박사) ▲돼지 호흡기 질환 복합체에 대한 백신 접종이 돼지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강원대 오연수 교수) ▲반추동물의 미생물 군집 분석 및 미래 응용 분야 동향(중앙대 박탄솔 교수) ▲국립축산과학원의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현황 및 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어린이 초청 고구마·땅콩 수확 체험행사’가 올해도 10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본보기 밭에서 열렸다. 이날 전주시 예대어린이집 원아 40명이 참석해 고구마, 땅콩을 수확하며, 식량작물을 친근하게 접하고,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구마와 땅콩이 자라는 과정과 어떤 품종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어린이들은 관상용 고구마 ‘모닝퍼플’과 ‘모닝화이트’ 꽃과 잎을 감상하고, 호박고구마 ‘호풍미’와 꿀고구마 ‘소담미’를 직접 캐보며 생김새를 관찰했다. 이어 땅콩 ‘우도올레-1’과 ‘케이올2호’도 살펴보는 땅콩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풀었다. 한 어린이는 “땅콩은 꽃에서 줄기가 나오는데 그 줄기가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서 땅콩 알이 생긴대요. 땅콩이 사과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는데 땅속에서 자란다고 해서 너무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 본보기 밭에는 고구마 11종, 땅콩 10종에 재배되고 있다. ‘호풍미’는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호박고구마다. ‘소담미’는 150일 재배했을 때 외래품종
채소 디지털 육종 기술의 현장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연수가 2024국제종자박람회 기간 중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0월 17일 종자산업진흥센터(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에서 ‘디지털 육종 전환을 위한 채소 세대 단축용 분자표지(마커)* 세트 활용 공동연수(워크숍)’를 연다. 분자표지는 작물의 유전체 내에서 염기서열이 알려진 디엔에이(DNA)의 단편으로, 이를 분석하면 앞으로 나올 특성을 이른 시기에 파악할 수 있다. ‘분자표지 기술의 육종 활용 사례와 분석 서비스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분자표지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와 종자 기업 지원 공공 전문가가 참여해 사례 발표 후 의견을 나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은수 연구사는 자체 개발한 채소 분자표지 세트를 육종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여교배 세대 단축 사례를 발표한다. 여교배는 기존 품종의 우수한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두 가지 단점을 개량하는 육종 방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2013년부터 배추, 무, 오이 등 5대 채소의 분자표지 세트를 개발해 종자 기업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총 88건의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강주원 연구사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과 김제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역대 수상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첫 공동 연수회(워크숍)를 열었다. 이번 공동 연수회에서는 농촌지도사업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23회를 맞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지도사업은 「농촌진흥법」에 따라 연구개발 성과의 보급과 농업경영체의 경영혁신을 도모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업 기초·기반, 식량, 원예, 특용작물, 축산, 농업인재육성, 농촌자원 등 농촌지도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근무 경력 15년 이상의 도 농업기술원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속 공직자에게 수여한다. 2001년 5명의 수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23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수상자들은 농촌지도사업 전문가로 지역 현안 문제해결 전문상담가(컨설턴트), 농업·농촌 분야 전문 강사로 활동하며 공직 기간 동안 쌓은 농업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촌지도사업 추진 방향으로 밭농업 기계화 조기 확대,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대응 및
크리스마스 꽃으로 유명한 ‘포인세티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포인세티아 품종 ‘플레임’이 ‘제20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플레임’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권오현 연구사는 10월 16일 국제종자박람회(전북특별자치도 김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육성 대표자로 상을 받았다. ‘플레임’은 해외로 유출되는 포인세티아 품종 사용료(110원/1주(그루))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우리 품종이다. 밝고 선명한 빨강에 뾰족한 잎이 매력적이라 연말 분위기를 살리는 실내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잎이 붉게 물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주 정도 짧아(착색 소요 일수(6.5주)) 온실 재배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식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에 온실을 활용할 수 있고,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 만족도가 높다. 이런 장점으로 ‘플레임’은 우리나라 포인세티아 생산량의 37.3%를 차지하고 있다.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 50.8%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국산 포인세티아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가 눈높이에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