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겨울철 하우스에서 파종해 이른 봄에 수확하면 비교적 가격이 높은 시기에 맞춰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겨울 하우스재배 감자는 줄기가 늦게까지 살아있는 경우가 많아 괴경(덩이줄기)의 성숙이 늦어져서 터짐 증상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하우스에서 수확하는 감자의 터짐 증상을 줄이기 위해 수확하기 최소 반일∼이틀 전에 줄기를 미리 뽑을 것을 당부했다. 수확 전 줄기 뽑아 감자터짐 예방 농가에서는 관행적으로 비료를 많이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확은 줄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뤄진다. 이 경우 아직 생리적인 활력이 남아있는 뿌리로부터 수분 흡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괴경은 팽만한 상태이며, 기계로 수확하면 수확기의 진동에 의해 터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겨울철 하우스재배 감자의 줄기 제거시기에 따른 터짐 증상 발생 연구’ 결과에 따르면, 터짐 증상이 심한 경우 수확 당일 감자 줄기를 뽑아내면 터짐 증상이 나타난 감자가 평균 25% 발생했으나, 수확하기 최소 반일∼이틀 전에 뽑아냈을 경우 10∼14%로 줄어들었다. 이는 줄기를 미리 뽑으면 뿌리의 수분 흡수와 이동이 차단돼 괴경 내부의 팽압 상승
부이사관 승진▲ 최영태(崔榮太) 국제협력담당관 ▲ 김경수(金慶洙) 해외자원담당관 ▲ 이상익(李相益) 산림환경보호과장
새로운 해충 소독 기술 개발로 기존 대비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현재 “수출입농산물 소독제로 사용하고 있는 에틸포메이트(EF+CO2)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한 신기술 질소가스처리기법(EF+N2)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EF+N2 방식으로 55억원 절감효과 기대 이 방법은 액상 에틸포메이트를 질소 가스를 이용하여 가스화하는 새로운 병용처리(EF+N2) 방식으로 기존 에틸포메이트 훈증제보다 50% 이상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2016년도 기준 과실류 수입업자의 에틸포메이트 훈증제 사용량은 385톤・110억원 가량 소요된 것으로 파악되며, 새로운 병용처리 방식 활용시 55억원에 달하는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금번 기술은 공기 중에 흔하게 존재하는 안정한 질소 가스를 이용해 액상 에틸포메이트를 기화장치로 가스화 시켜 병용처리(EF+N2)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기존 방식의 에틸포메이트 훈증제보다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에틸포메이트 훈증제(EF+CO2)는 고압가스통 실린더 내에 액상 에틸포메이트를 충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압가스용기가 무거워 이동에 어려움이 있고, 고압가스로서
신젠타코리아는 전북 장수군 사과영농조합과 협력하여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 생물다양성 증진 프로그램인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13일 전북 장수군 안양마을에서 화분매개곤충에 서식처와 밀원을 제공하기 위한 꽃길 조성 행사를 진행하였다. 안동・이천에 이어 장수 꽃길 조성으로 꿀벌보호 신젠타코리아는 화분매개곤충에 꽃가루 및 꽃꿀과 같은 먹이자원을 제공하는 4개의 화훼 품종을 선발하여 1만개 이상의 꽃모종을 장수군 안양마을에 전달했다. 또한 전북 지점 및 익산 공장, 서울 본사 임직원 13명과 50명 이상의 마을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해 사과 과원 주변 마을 길가에 꽃모종을 재식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2013년 전세계적으로 런칭한 신젠타의 착한성장계획(Good Growth Plan)의 일환으로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2014년부터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연구팀과 협력을 맺고 경북 안동 지역에서 실시해 오고 있다. 안동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송산리 마을에 확대 시행, 그리고 2017년 전북 장수군 안양마을에도 시행하게 되었다. 박귀두 신젠타코리아 R&D
본부장 임명 ▲연규영 신임 경영기획본부장
식용곤충 및 식용곤충을 이용한 식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 개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4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심포지엄을 개최, 곤충식품업체・학계・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전시・음식시연・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특히, 오전에는 곤충요리 시식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곤충요리 시연도 있다. 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는 곤충식품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해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14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한국농수산대학 학위수여식'에서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이 성적우수자들에게 청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대추 새순 기형증상의 원인인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금부터 방제를 시작해야 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대추의 새순이 오그라들고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 되지 않아 대추 농업인들이 적절한 방제 대책을 세울 수 없어 지속적인 피해를 받아왔다. 그러나 대추연구소의 조사 결과,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에 의한 피해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 5월에는 13.3%의 새순에서 발생하였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는 성충(어른벌레)의 몸 길이가 4~6mm, 약충(어린벌레)은 1~3mm이며, 담녹색으로 대추 새순과의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대추 눈에서 알로 월동하고 대추 발아기와 비슷한 시기에 부화하여 피해를 입히게 되므로 대추 농가에서는 대추 발아 전·후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현재 대추에 등록된 약제 중 노발루론액상수화제, 비펜트린유제, 에토펜프록스·인독사카브수화제, 비펜트린·메톡시페노자이드액상수화제를 처리 할 경우 방제가 가능하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이경희 환경이용팀장은 “한번 피해를 받은 새순의 경우 회복이 어렵고, 어린 과실에도 피해가 발생하므로 예전부터 피해가 심한 농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기존 농식품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과 더불어 재단의 지원사업을 재정립해 올해 누적 일자리 창출 820명, 제품매출액 800억원, 사업화성공률 40.6%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허기술 사업화 통해 매출・일자리 잡았다 재단은 지난해 국가 농식품 R&D 기술 및 농업현장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 될 수 있도록 ① 농식품R&BD기획지원 → ② 시제품개발지원 → ③ 제품규격공정개발 → ④ 국내 판로개척지원 → ⑤ 해외 판로개척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해 사업화성공률을 2010년 16.1%에서 2016년 36.9%까지 끌어 올렸으며, 지난 6년간 지원제품 매출은 619억원, 일자리 640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 ‘전주기 지원체계’를 통한 우수사례로, ▲㈜헬퍼로보텍(대표 오창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파종로봇시스템・분화류 이식로봇・접목로봇 기술 등을 이전받고, R&D 사업화 기획지원 등을 통해 2016년에 약 3억 7000만원의 지원제품 매출을 올렸고, 2017년에는 10억 5000만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6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농산물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식량원조로 전세계 빈곤을 퇴치하며 국격을 높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ASEAN+3 Emergency Rice Researve)」 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금년도 애프터를 통한 쌀 750톤 원조를 4월 11일 최종 승인했다. 에프터 티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빈곤퇴치 애프터는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역내 식량위기 등 비상시 공동 대응을 위해 2013년 3월 설립한 쌀 국제공공비축제도이며, 우리나라는 2013년 7월 애프터 협정의 국회 비준을 완료하고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애프터는 태풍, 가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회원국간 협정 가입 시 약정한 쌀 물량을 기준으로 원조성 교역을 촉진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쌀 무상원조도 담당하고 있다. <애프터의 비축미 교류사업(티어(Tier) 프로그램) 개요> ① 티어1 : 쌀 공급국과 수요국 간 선도계약(forward contract)을 체결하여 비상시 국제거래가격으로 지원 ② 티어2 :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서 선도계약이 없거나 선도계약 물량이 부족한 경우, 현금・장기차관 등의 방식을 통해 국제거래가격으로
부이사관 승진 ▲김경미(부이사관) 농업통상과장 ▲조일호(부이사관)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과장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