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농협 주유소에서 이덕수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국회의원, 조합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OIL 300호점 개점식’을 가졌다. 지역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NH-OIL 주유소는 2009년 6월 충북 충주시 주덕농협에서 처음 문을 연이래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2009년 말 51개소에 이어 작년 말 222개소로 급증한 데 이어 개설 예정인 곳 까지 합하면 올해 8월말 현재 310개소에 달한다. 농협은 올해 말까지 400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은 NH-OIL 사업의 성장요인으로 농협중앙회가 개별 주유소의 물량을 모아서 공동구매하는 방식을 통해 공급가격을 낮춰 인근 주유소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꼽았다. 또 농협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정량·정품’ 에 대한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신뢰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올 7월 한달의 NH-OIL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86.68원으로 4대 정유사폴 주유소의 평균가격 보다 43.69원 저렴하고, 경유는 46.77원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