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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농산물 유통 ‘콜드체인시스템’ 도입

콜드체인 사무국 신설 등 시설개선·지원 강화

파나마 정부가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콜드체인시스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냉동탑차를 비롯한 각종 냉장설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파나마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와 유가상승, 비료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파나마도 같은 이유로 10% 이상의 가파른 식료품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파나마 감사원 통계 연구원이 발표한 소비자 가격 지표에 따르면 2010년에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1.7%에 그친 데 반해 2011년 상승률은 두 자릿수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파나마는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올바른 저장 및 운반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농산물 손실량이 40~60%에 달할 정도로 높아 식료품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이에 따라 2009년 7월 콜드체인 사무국을 신설하고 냉장보관 설비가 완비된 도매시장 8곳과 물류 센터 9곳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물류 센터 및 물류 시스템 구축에 5000만 달러, 도매시장 건설에 51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중남미 국가들 수출 공급기점 활용
또 콜드체인시스템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2011년에 시작해 2013년에는 완료·가동에 들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새로 도입되는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인해 유통과정에서의 농산물 손실을 7~10% 정도로 감소시키고 기본 식자재의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나마 정부는 또 콜드체인시스템 프로젝트를 통해 농산물 유통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절한 냉동 운송 차량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게도 영업 활동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개인사업자에게도 정부 지원 및 낮은 이자에 대출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파나마 정부의 콜드체인시스템 구축과 관련 칠레, 에콰도르, 멕시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이나 유럽 대륙으로 식료품을 수출하기 위해 파나마의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파나마를 수출 공급기점으로 활용하는 것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파나마의 콜드체인시스템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식료품 가격 및 유통 도중 발생되는 농산물 손실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파나마 국내 수요는 물론 타 중남미 국가로부터의 투자 및 수요증가 역시 기대됨에 따라 냉동탑차를 비롯한 각종 냉장설비 수요가 한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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