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와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 기술규제 종합정보망’을 오는 10월부터 가동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는 최근 FTA 등 자유무역이 확산됨에 따라 기존 관세 장벽은 낮아지는 반면 자국 산업을 보호·육성하는 기술 규제 등 비관세 장벽은 증가하는 상황에 국내 수출기업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164개의 수출기업 중 65% 이상이 종합적인 해외기술 규제 정보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표준, 기술규정, 시험·인증·검사 절차 등 기술 규제 정보를 총 망라한 종합정보망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종합정보망 구축 사업에 대한 종합설계도인 정보화전략계획(ISP)를 수립하고 WTO/TBT 기술규제 정보, 해외인증정보, 해외규격정보, 해외법령정보, 규제물질 정보, 통계 정보 등의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술규제 관련 부처(복지부, 농식품부, 식약청 등) 및 시험인증기관 연계를 통해 인증·시험성적서 신청·발급, 수출 절차 및 필요 서류 상담 서비스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이와 함께 구축된 정보체계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휴대용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등을 통해 통보문, 기술규제 뉴스 등을 제공할 게획이다. 또 물질정보, 컨설팅 정보, 맞춤형 정보제공서비스, TBT 앱 등 유료 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