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212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37.2%가 ‘제품경쟁력’을 꼽았다. 이어 ‘좋은 파트너 선정’(17.1%), ‘유통망 확보’(12.4%), ‘적절한 진출지역 선정’(12.4%), ‘현지 우수인력 활용’(10.2%)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들은 또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제품경쟁력 강화’(29.6%)를 꼽았다. 그다음으로 ‘중국 내 마케팅 강화’(15.1%), ‘유통망의 안정적 확보’(13.4%), ‘중국인 취향에 맞는 상품개발’(12.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중국 내수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매출액, 시장점유율, 신시장 개척 등 모든 분야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기업은 중국 내수시장 확대비중이 지난해 42.8%에서 올해 57.2%로 늘 것으로 내다봤지만,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에 23.4%에서 56.1%로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 지난해 23.7% 증가했던 것이 올해는 59.2% 늘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