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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물가 오름세 지속…성장률 4%대 초반

민간연구기관, 원·달러 환율 1000원대 중·초반

기획재정부는 2011년 한국경제가 5%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한국은행 4.5%을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KDI)(4.2%)·금융연구원(4.4%)·한국경제연구원(4.1%)·LG경제연구원(4.0%)·삼성경제연구소(3.8%) 등 민간연구기관은 기획재정부보다 0.6~1.2%포인트나 낮은 성장률을 제시했다.

또 골드만삭스(4.5%)·씨티그룹(4.3%)·BoA메릴린치(4.1%)·도이치뱅크(4.0%)·UBS(3.5%)·노무라(3.5%) 등 외국계 투자은행도 기획재정부보다 최고 1.5%포인트 낮은 성장률을 제시해 201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큰 시각차를 보였다.

민간연구기관들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한풀 꺾인 경기가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 소비시장 침체와 유로지역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국제원자재 가격 및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3% 수준,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연간 10% 수준 증가하고 수입은 내수회복, 유가상승으로 연간 15% 수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연구기관들은 원·달러 환율은 기조적인 내림세와 정부의 고환율 정책이 상충한 올 하반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000원대 중반으로 경우에 따라서 1000원대 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1년 연평균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전망치를 1100원에서 1080원으로 낮춰 잡았다.

2011년 기준금리는 대부분 연간 0.50~1.00%포인트의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비해 기준금리가 지나치게 낮아 향후 통화정책 여력 확보를 위해 금리수준을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한풀 꺾이겠지만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이 하락하고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높지 않아도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압력으로 인해 연 3.0%대 중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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