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못자리에 필요한 상토는 42만7000톤으로 상토용 흙이 부족한 실정이고 기존의 흙 상토는 너무 무거워 취급이 용이하도록 분말 혹은 입상으로 판매돼 왔다. 특히 중량상토는 무거워 작업이 어렵고 경량상토는 출아시 모가 들뜨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가벼운 압축상토가 보급되고 있으나 이 상토 또한 뿌리내림(매트형성)이 느려 어린모 등에 적용이 어렵거나 작업 중 잘 파손되는 등의 개선해야 할 문제가 발생돼 왔다. 경기농기원이 최근 특허 등록한 ‘못자리 압축판형 상토제조기술’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해 뿌리내림에 알맞은 무균상토에 생분해가 잘되는 천연접착제를 넣고 고압고온으로 압축해 상토무게를 못자리 개당 기존 3.3kg에서 300g으로 파손비율도 90% 이상 줄였다. 특히 못자리파종작업 중 흙 대신에 사용할 수 있어 못자리 작업시간도 20%이상 줄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 기존 압축판 형상토(육묘매트)의 단점인 물을 준 다음 부풀어 오르는 시간도 2초 이내로 단축돼 파종기 기계작업이 가능하고 상토비용도 15%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으며, 매트형성도 7일 이내에 완료돼 어린모 육묘에도 사용가능하다. |